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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Czech

프라하 여행 : 블타바강에서 바라보는 프라하의 모습 프라하 보트트립

by 슬기! 2011. 4. 7.

 

프라하 여행 : 블타바강에서 바라보는 프라하의 모습 프라하 보트트립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급!!! 탑승하게된 프라하 유람선 

체코에서 가장 긴 강인 블타바강 위에서 바라보는 프라하의 모습은
땅위에서 보는 그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저 멀리 보이는 프라하성..
카렐교 위에는 전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인다..
모두들 한손엔 카메라나 캠코더를 들고 멋진 프라하의 모습을 담기에 여념이 없는데
그런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우리나라 캐릭터인 뿌까를 만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는!
뿌듯 뿌듯~ 

나도 저 관광객들에 섞여 카렐교를 건너가려고 하는 순간..
근사한 마린룩을 입고 미소로 접근하는 훈남들을 뿌리치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꼭 한번 봐야 한다며 어찌나 꼬시던지 (으응?) 

결국...

티켓을 구입하고 말았다..
물론.. 결코.. 절대!!
훈남 미소에 흔들린게 아니라 유람선을 타보고 싶어서 그런거라며 ㅋ

프라하 블타바강을 유람하는 유람선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 내가 선택한 것은 보트트립! 

50여분 정도 보트를 타고 카렐교 주위를 돌면서 여러가지 설명을 듣고
맥주와 간식등을 제공해주는 관광코스이다

보트트립 티켓에는 카렐교 뮤지엄을 무료로 입장할수 있는 티켓과
보트를 타면서 즐길수 있는 아이스크림과 맥주를 제공해주는 티켓이 붙어있다

훈남 미소 풍기던 마린룩 청년을 따라 카렐교 다리 아래 쪽으로
무브무브..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훈남 미소에 넘어간건 절대 아니다!!!

지하 동굴 스러운 음침한 분위기의 선착장~
앞서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배가 서서히 입장한다

따로 시간이 정해진건 아니고 배가 도착하는대로 순서에 맞게 탑승하면된다
배의 종류는 11명이 탈수 있는 작은배와 32명이 탈수 있는 비교적 큰배 두가지중에 랜덤!

내가 탑승한건 32명이 탈수 있는 비교적 큰 배였다 

놀이공원에서 가끔 만날수 있는 그런 유람선이랑 비슷한 비쥬얼!
개인적으론 양옆이 탁 트인 작은배가 더 재밌을듯;

배에 탑승하면 마린룩을 입은 이쁜 언니가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서빙해주신다 

맥주는 배에 탑승할때 입구에서 이미 겟!
물론 필스너우르켈 ㅋ


아이스크림 혹은 과자 둘중에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데

욕심쟁이 고고씽은 둘다 슬그머니 집어 챙겼다며;;
풉;

그리고 드디어 프라하 보트트립이 시작!! 

블타바강에서 올려다보는 카렐교
카렐교 위에서 보는 모습이랑은 또 전혀 다른 모습이다

훈.... 남.... 마린룩 청년을 기대했건만..
털썩 OTL 

암튼.. 마린룩을 차려입은 아저씨가 열심히 프라하 이곳저곳을 설명해주신다
물론.. 영어로....

저 멀리 보이는 프라하성.. 

먹구름은 어쩔 ㅜㅜ

한손엔 필스너우르켈
또 한손엔 카메라를 들고 열심히 찰칵 찰칵!!


동유럽 스러운 건물들

마린룩 아저씨가 열심히 설명해 주셨으나.. 기억이;;;;  

헐..

저 멀리 더 큰 유람선도 보인다~
프라하 블타바강을 다니는 유람선의 종류가 꽤 많은듯..

내가 탑승한 보트의 장점이라면
크기가 작아서 구석구석 좁은 공간을 요리조리 잘 돌아다닌다는거?! 

카렐교 밑으로 들어가 만난 너무 이쁜 카페!!

저 멀리 왠지 있어 보이는 저 건물도 레스토랑!!
멋지구나!!

그렇게 쉬엄 쉬엄 프라하의 모습을 둘러본 뒤 다시 카렐교로 향하는 보트 

솔직히 프라하 보트트립은 강츄!! 할 정도로 재밌는건 아니었다;;
그냥 시간이 되는 사람들은 한번쯤 탑승해보면 좋은 경험이 될듯~ 

개인적으론 보트에서 마시는 필스너우르켈은 정말 최고!! ㅋ

왠지 훈남 미소에 낚인것 같은;; 프라하 보트트립을 뒤로하고;; 
이젠 카렐교를 건너가 볼까나?! 

볼거리 가득한 카렐교 이야기는 꺼밍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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