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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ise/Hainan

아름다운 하이난의 정겨운 모습들 찰칵 찰칵!

by 슬기! 2008. 4. 29.

하이난은 제주도의 18배 크기에 인구가 700만명이나 되는 거대한 도시란다..

아주 작은 섬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역시 중국이 땅덩이 하나는 어딜가나 넓은거 같다 ㅋ

모래사장은 사뿐히 패스하고 저렴한 가격의 발맛사지 샵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잡아 탔다..

내가 가려는 곳은 탠잉안마라는 곳이었고 인터넷에서 중국어 표기를 출력해 가서 어렵지 않게 설명 할 수 있었는데...

택시기사가 자꾸 탠잉 안마가 안좋고 다른데가 더 좋다고 막 거기 가라고 추천하면서 어거지로 데려갈려고 하더라;;

소심하고 순진한 지라.. 그냥 됐다고 탠잉안마 간다고 계속 우겨서 결국 탠잉안마로 ㅋㅋ

미터기를 켜고 갔는데 기본 5위안에서 올라가지도 않았다..

근데 10위안 받더라는;;

아무튼 여기가 탠잉안마.. 현지 한국인 여행사에서 자주 이용하는 곳인듯 했다..

두피맛사지와 전신마사지 그리고 발맛사지가 있는데 거의 1시간 코스이고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가면 80위안 (물론 가이드 기사비용은 따로 일인당 400위안)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면 20달러..

현지인들의가격은 20위안이란다..(현지인 가격이랑 관광객이랑 왜케 차이나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이렇게 내부에는 한국 글씨로 간판도 있었다..

얼마나 한국인이 많은가 하면 내부에 화장실에 갈때마다 한국인들 뿐..

돌아다니는 젊은 총각들은 거의한국인 가이드...

난 발맛사지를 받기로 했다.. 후진 비디오방 같은 쪽방에 두명씩 들어가서 발맛사지를 해준다..

의자는 안마의자였고.. 처음엔 한약재 푼 물에 발을 담구고 팔이랑 어깨 안마를 해준다

그리고 발을 씻겨주고 열심히 거의 한시간 동안 안마를 해주는데

시원하긴 하더라 그리고 안마사는 간단한 한국어도 하더라고 ㅋ

발 맛사지가 끝나면 허벅지 어깨도 주물러 주고.. 암튼 편하고 시원했다 ^^

맛사지가 끝나고 계산을 하는데 그냥 나도 모른척 하고 20위안을 냈다..

(바로 옆에서 현지인이 20위안내고 나가더라고)

그랬더니 뭐라고 ?X라 ?X라 하더니 한국인 가이드를 불러서 막 설명하라고 그러고 해서 결국 20$(미국달러)씩 냈다..

머 따지고 보면 1시간 발맛사지(말이 발맛사지지 거의 전신마사지)에 20,000원 정도면 비싼 편은 아닌데

왠지 바가지 쓴것 같은 마음은 어쩔수 없다 ㅋ

그리고 밖으로 나온 풍경.. 시간이 조금 남아서 시내 구경을 조금 하기로 했다..

근데 하이난은 2~4차선의 차길에는 거의 신호등이 없다

저렇게 횡단보도가 있어도 신호등이 없어서 그냥 눈치껏 알아서 뛰어야 한다 ;;

생각같아선 저 다리도 건너 가보고 싶고 그랬는데

그래서 늦었다간 버고호가 나 버리고 갈까바;; 그냥 패스..

그리고 그냥 마트에 들어가 보았다..

이게 왠일.. 우리의 비님이 과자 모델을 언제 하신거지?

한국 과자 같긴한데.. 암튼 신기했다.. 이 외에도 쵸코파이등 한국 과자들이 팔리고 있더라는..

맘편하게 이것저것 사고 싶었지만 중국에는 백화점에서 파는 물건도 가짜라는 소리를 듣고난 뒤라 그냥 구경질만 ;

그리고는 골목 골목 구경을 했다..

정말 귀여운 오토바이~ 저렇게 좁은 공간에 잘도 꾸겨 타셨다 ㅋㅋ

감히 도전해 볼 수 없는 길거리 음식들...

알랑 볼수 있는건 "주"라는 저 한자 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귀엽던 까까머리 꼬마들~

포즈를 보아하니 가위바위보를 하려고 하는건가? 근데 재 혼자 늦게 내고 있다!

내가 완전 살앙하는 옥수수!!

저거 사먹고 싶었는데 소심하게 먹었다간 뭔 일 날까바 꾹꾹 참느라 혼났다

저건 은행인가?

시장 골목의 정겨운 모습들..

사실 그러고 보면 사람들 사는 모습들은 다 비슷 비슷 하다

이렇게 큰 건물들도 있고 그렇다..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하이난 시내 구경 끝..

날도 덥고 시간도 촉박하고.. 배로 돌아가서 수영한판 하기로 하고 돌아가는길..

다시 택시를 잡아타고 크루즈에서 나올때 받았던 주소가 적힌 종이를 보여줬다

그리고 오늘 저녁 메뉴는 야외수영장에서 바베큐 파티!! 벌써 부터 고기 굽는냄새가 솔솔~~

아주 잠깐이었지만..

바닷물에 발가락 한개 못 담궈 봤지만..

열심히 준비해간 오지주도는 그림자도 못봤지만..

그래도 나 하이난 갔다 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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