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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Swiss

융프라우요흐에서 엽서쓰기! & 야간열차타고 피렌체로

by 슬기! 2007. 12. 14.

융프라우 꼭대기에 가보면 엽서에다가 편지를 쓸수 있는 공간이있다.

엽서도 팔고 우체통도 있어서 엽서를 쓰면 스위스 스탬프가찍힌 엽서를 한국에서 받아 볼 수 있다

열심히 엽서를 써서 보냈다 마 설마 정말로 도착할까 생각했지만..

한국에 돌아온 몇일 뒤 정말로 도착했다~ 신기해 신기해~ 또 하나의 추억만들기.

그리고 정상 카페테리아에서 간단히 뭘 먹기로 했다

나는 한국 여행사에서 제공한 티켓을 가지고 융프라우요흐행 티켓을 구매했는데 할인도 해주고

정상에서 컵라면을 먹을수 있는 쿠폰까지 딸려있었다~

그래서 우린 공짜로 먹었으나.. 이 정보를 제공 받지못한 사람들은...

위의 가격을 지불하고 먹어야 한다...

무서운 스위스 사람들. 뜨거운물에 나무젓가락도 다~ 받아 먹는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긴 하나부다.. 저렇게 한글로 써놓고..

사실 정말 스위스는 한국사람 많았다 (하긴 프랑스도 이탈리아도 마찬가지..)

암튼 우린 그 옆에서 쿠폰 내고 당당히꽁짜로~ 아싸아~ ^^

여기저기 둘러보고 이제 슬슬 내려가는 시간~

발걸음을 멈추게한 클라이네사이텍.

바로 갈아타려고 하다가 내려 가는게 너무 아쉬워서 잠깐 구경하고 갔다~

역이 참 이쁘다~

이리저리 등산하는 마냥 돌아댕기기~ 다~~ 내꺼 같다~

클라이네사이텍 역을 바라보며 한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으로 올라오는 산악 열차~

정말 누누히 말하지만 특별한 사진기술 없어도 누구나 사진작가가 되는 그런 나라이다~

정말 또 가고 싶어요 ㅜㅜ

이젠 정말 가야한다... 바로 갈아탈 기차를 보내면 한시간 정도의 여유가 생긴다~

한시간 정도 역 주위를 뱅뱅 돌다가 이젠 정말 내려갈란다~

(사실 걸어서 내려가 볼까 생각도 해봤다 대략 0.1초 정도 ㅋ)

다시 우리가 출발했던 인터라켄동역에 도착했다~

동역 앞에는 대형 마트인 COOP가 있는데 거기서 쵸콜릿 선물을 조금 사고

(인터라켄기념품 가게에서 초콜릿은 사지마삼~ coop에 훨 저렴해요 ㅜㅜ)

호텔로 짐을 찾으러 갔다..

짧은 일정 만큼이나 아쉬움이 너무 많이남는 스위스..

그러나 여행은 언제나 아쉬울때 그만 하는게 좋은듯하다..

이제 인터라켄 서역으로 가서 (동역에서 서역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소요~ 버스도 있다!)

베른으로 이동 그리고 다시 취리히로 이동~

(물론 유레일이 있으므로 예약하지 않아도 되는 열차들은 다 꽁짜!)

비록 베네치아 야간열차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표를 구한게 어디냐! 아쉬운대로 피렌체로 고고씽할꺼다~

역 카페테리아에서 샐러드와 볶음밥을 먹고 열차에 올랐다~

이번엔 자리가 없어서 2등석 6인용 쿠셋을 예약했다~ 유럽사람들 소매치기도 많고 그렇다고 해서 좀 무서웠는데

다행이 우리칸에는 그런 사람은 없었던거 같다...

6인용은 양쪽에 3층 침대가 두개씩있었다.. 물론 세면대도 화장실도 없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피렌체로 떠났다...

사실 약간 불안해서 제대로 잠을 못잤지만..;;

꼭 불안함 보다 내가 또 언제 여길 찾을수 있을까라는 안타까움도 컸다..

스위스야! 안녕~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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