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리비안 보이저호의 마지막 기항지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마르세유..
뤽베송 감독의 영화 택시의 배경으로 유명한 마르세유는 프랑스의 빠리 그리고 리옹에 이은 프랑스 제 3의 도시..
마르세유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라면 항구에서 4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이프섬 이라고 하는데..
(저기 저 멀리 보이는 섬)
마지막 기항지 였고...
시간도 별로 없었고..
고민하다가 마르세유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는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에 오르기로 했다.
아름다운 항구마을 답게 심심치 않게 보이는 요트들~~~
(그러고 보니 여행 내내 요트는 어디서나 많았던가 같기도;;)
마르세유 항구 주변에는 생선가게들이 엄청 많은데 그중 조금 특이하게도 꽃가게가 보인다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하던 꽃가게...
아마도 내가 방문했을때는 꽃시장이 늘어서는 요일이었나부다..
아름다운 꽃들 덕에 비릿했던 생선의 스멜을 잠시라도 잊을수 있었따 ^^
오늘의 목적지는 마르세유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는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
마르세유 154m 높이에 있는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은 지하묘지에 수많은 성직자 들의 석관이 있으며
성당 내부에는 항해를 나간 남편들의 무사귀환을 비는 아내들의 기도문으로 가득하다고 한다
마르세유 항구에서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으로 가는길은 버스를 이용
버스가 아니면 요런 깜찍한 기차를 이용해도 된다~~
어쩜 저리도 마르세유와 어울리는 꼬마기차를 만들어 놓은건지..
역시 세계적인 관광의 나라 답다!
꼬불 꼬불 오르막을 올라 드디어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에 도착!!
다른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당과는 다르게 꽤나 소박해보이는 성당이었다!
앞마당에는 이렇게 피에타도..
사실 마르세유에 도착하자마자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에 올라온 이유는...
바로 이 풍경들 때문..
전후좌우 사방팔방으로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바다가 어디까지이고 하늘이 어디까지인지 구분도 안되는 풍경들...
연신 감탄하며 카메라 셔터를 누를수 밖에 없는 풍경들..
나뿐만이 아이었다~
모두들 찰칵 찰칵!!
함께 나들이한 중년 부부들에게 멋진 사진을 선물해주는 고고씽양~~
노트르담 성당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전망대..
한눈에 알아 볼수 있도록 이렇게 지도도 만들어 놓았다~
여기도~~ :)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파란 망원경으로 멋진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빼먹을순 없지 :)
너무 아름다운 마르세유 모습에 정신 팔리더라도 빼 먹지 말고 봐야할곳!
바로 노트르담 성당 내부!!
외부의 소박(?) 한 모습과 달리 화려하고 너무너무 멋진 모습의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
성당 마당 한쪽엔 이런 기념품 샵도 있다 :)
한참을 그렇게 바라만 보고 있어도 가슴이 벅차오르던 그곳...
아쉽지만 이젠 안녕!!
마르세유에 방문하신다면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은 필수!!
다신 돌아오지 않을..
너무나 아름다웠던 그날의 마르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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