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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Shanghai

상해여행 : 상해에선 스타벅스 말고 코스타커피 with ST1000

by 슬기! 2009. 9. 18.



 
중국 상해는 생각보다 번화한 거리들이 많았다..


물론 내가 주로 머물던 홍메이루 쪽이 외국인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곳곳에 스타벅스가 자리잡고 있고


테라스에는 이렇게 여유를 즐기는 외국인들도 많고..


지나갈때마다 갓구운 빵 냄새로 식욕을 자극하는 빵집도 곳곳에~~~
난 당췌 상해를 어떻게 상상했던 걸까?;; 

상해여행 둘째날.. 인터넷도 하고 커피도 마시며 일정체크도 할겸 가까운 스타벅스로 고고씽..


사실 원래 스타벅스 커피맛은 좋아라 하지 않는데..
목적은 오로지 무선인터넷!! (심각한 인터넷 중독;; )


상해 스타벅스에서 만난 중국에서만 파는 한정 머그컵 & 텀블러를 발견~~ 

지난 북경여행때 미니 머그컵 한세트를 사가지고 와서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만나게 되니 반가 반가 :)


이번엔 미니 머그컵 말고 대형 머그컵에 눈길이 갔지만;;; 

한국보다 절대 저렴하지 않은 상해 물가때문에 아쉽게 바이바이 ㅜ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가격은 21위안..
한국이랑 비슷한 가격인가? 암튼 저렴하진 않다;; 쳇!


스타벅스 내부
우리나라 스타벅스와 다르지 않은 모습.. 체인이라 그렇지 뭐.. 

2층에 올라오자 마자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한국말 때문에
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지 구분이 잘 안되더라는;;
난 여행을 오긴 한걸까? ㅋ


이번 상해 여행에서 함께했던 ST1000 을꺼내서 기념샷 고고씽!! 

상해 떠나기 전에 중국에서 GPS 잡히는거 확인해 보려고 했는데
이게 왠일~~
중국에선 ST1000 의 GPS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ㅜㅜ
왜이럴까 궁시렁 궁시렁 거렸는데..  

알고보니 중국에선 모든 GPS 기계가 작동을 안한다고;;
나라에서 정책적으로 막았다나 뭐래나;;; 

괜시리 궁시렁 거렸던 ST1000 에게 사과한다!
(때리진 않았다;;)


GPS는 실패했지만 wi-fi 는 성공하겠다며 무선인터넷 접속중 

근데 맙소사;;
상해 스타벅스는 무선인터넷이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 이런;;


무슨 로그인을 하라는 화면이 나온다...
중국말로 뭐라고 뭐라고 나오는데 난 당췌 하나도 못알아 먹겠을 뿐이고;; 

어쩜;;; 

사실 커피도 커피였지만 무선인터넷을 하기위해서 스타벅스에 들어왔던건데;; 끙...


이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기때문에 그냥 나가기도 그렇고 해서......
상해 가이드북을 보면서 열심히 공부나 하기로;; ㅋ


이번 상해여행은 빡빡한 일정말고 여유롭게 즐기자는 컨셉이었기때문에
별다른 계획도 세우지 않고 무작정 고고씽 한거라 이제서야 공부중;; ㅋㅋ 

가장 중요한 야경만 보고 와야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말이지...
(하지만 야경마저 ㅜㅜ 배신때렸단;;;)


중국에서 자동로밍이 되는 LG텔레콤 쿠키폰으로 이렇게 문자도 보내고~~


간단하게 통화도 하고.. (길게하면 나중에 로밍요금 나온거 보고 땅치며 후회한다는;; ㅋ) 

그냥 그렇게 한두시간을 슬렁 슬렁 보냈다... 

여행을 다니면서 이렇게 여유롭게 즐겨본건 거의 처음인듯..
늘 빡빡한 일정에 쫓겨서 여유도 없고 몸만 힘들고 그랬는데
가끔은 이렇게 쉬엄 쉬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곳에 관광하러 들른 관광객이 아닌.. 내가 예전부터 그곳에 살았던 것처럼..
아침엔 여유롭게 조깅도 하고.. 모닝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으면서 그렇게 슬렁 슬렁....


그렇게 한두시간이 스리슬쩍 지나가고 스타벅스를 나왔다!! 

그리고 다음날..


고고씽이 찾은 곳은 바로 코스타(COSTA)커피
알아보니 상해에서는 스타벅스 말고 코스타커피에서 무선인터넷이 공짜라는 사실~~ 후훗! 

이번엔 꼭 인터넷 접속을 성공하리라 이를 악 물고 고고씽!


커피전문점 간판은 거의 대부분 거기서 거기인가부다;;;
1971년에 시작한 커피전문점 브랜드라고 하던데 난 상해에서 첨 봤을 뿐이고~~ 

각 나라마다 그 나라에 특화된 커피전문점이 있는듯~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가격도 스타벅스와 같이 21위안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갔는데..
역시 무선인터넷이 공짜라 그런지 넓은 좌석에 거의 자리없이 꽉 차있다~~
좌석도 스타벅스보다 훨 좋더라는~~ 

각 테이블 마다 노트북을 켜두고 인터넷을 즐기는 사람들~~~ 

상해인터넷은 무지막지하게 느릴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빠른 (물론 한국에 비하면 느리지만)
인터넷에 놀라웠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난 중국이란 나라에 이상한 고정관념이 있는거 같다는;;)


나도 그들 사이에서 아이팟으로 인터넷질 고고씽 ㅋㅋ 
밀린 메일도 확인하고 블로그도 확인하고 후훗~~

이날은 노트북을 두고 나와서 아이팟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다음날은 아예 노트북을 들고 코스타커피를 방문했다지;; ㅋ
(근데 난 인터넷 하러 상해 온거냐;; ㅋ)


아참!!!!!
혹시 쌉싸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달콤한 쵸콜릿이랑 함께 먹어본 적 있는 사람!!
없으면 말을 말어~~ 

얼마나 맛있다규 ㅋㅋ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는 대신 아메리카노 한입에 달콤한 쵸콜릿을 녹여먹으면 짱 맛나다는 캬캬캬


암튼 혹시라도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상해 스타벅스로 향하시는 분들!
이젠 스타벅스 말고 코스타커피로 고고씽 하시와요 :) 

 고고씽의 상해이야기는 계속 됩니다요~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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