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ilippines/Manila

마닐라 맛집 : 일본식 부페 사이사키 SAISAKI

by 슬기! 2010. 10. 15.


 

마닐라 맛집 : 일본식 부페 사이사키 SAISAKI


마닐라에서 둘째날..
호핑투어를 너무 열심히 하는 바람에(으응?)
든든하게 먹었던 아침도..
배터지게 먹었던 점심도.. 

이미 소화 다 됐어요~~~
ㅋ 

아무래도 물놀이를 하다보니 엄청난 체력소모가 되는지라
이날 저녁엔 일부러 부페음식점으로 정했나보다~


마닐라 시내에 위치한
(이라고 말하곤 있지만 그저 따라간거라 정확한 위치는 몰라욤 ㅜㅜ)
일본식 부페 사이사키 SAISAKI 

일본식 부페라고 간판에 써있긴 하지만
일본식 회나 초밥 꼬치류 말고도 인도 커리나
통돼지 바베큐 구이나 중국식 튀김이나 탕수육
한국식 김치며 다양한 디저트까지~ 

한국에서 볼수 있는 부페 음식들은 죄다 준비되어 있었다


일단 제일 먼저 공략한 곳은 맛있는 초밥과 롤이 가득한 코너~
즉석에서 회를 썰어내주고 초밥도 쉬지않고 내어준다~


우리나라 부페에서 흔히 볼수 있는 롤이나 초밥 종류들~ 

그래서 여기가 마닐라가 맞는건지 한국에 와있는건지 헷갈릴정도; ㅋ


다음으로 공략한 곳은 즉석에서 만들어주던 파스타 코너~ 

크림소스, 미트소스 중에서 원하는 소스를 선택하면
달달달달 후라이팬에 볶아서 내어주신다~ 

저 요리하시는 분.. 미소를 머금고 있지만
사실은 카메라 의식하고 계시다는거 ㅋ


그리고 나를 향해 웃고 있는 (으응?) 새끼돼지 한마리;; 

필리핀 전통음식인데 새끼돼지 한마리를 통채로 구워서 나오는 요리라고 한다
가이드님 말로는 사이사키 SAISAKI 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이니
마구마구 많이 많이 먹으라고 ;; ㅋ


새끼돼지를 먹을때는 콜라겐이 듬뿍있는 껍질을 공략하라는 말씀도 함께! 

그나저나 이녀석..
정말 웃고있다;;


내가 맘에들었던 음식 중 하나인 일본식 꼬치~
데리야끼 소스를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굿!


앞서 말했듯이 우리나라 부페에서 볼수 있는 요리들은 거의 다 있다고 보면 될듯~
음식 대부분은 특별한 향이 없어서 부담없이 괜찮았다


무엇보다 김치가 있어서 좋았다며 히히히 

사진에는 없지만 다양한 튀김종류도 있었고 즉석에서 구워주던 고기랑 꼬치요리도 가득~


다양한 과일과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던 디저트코너
아쉽지만 내가 사랑하는 망고는 없었다.. 힝 ㅜㅜ


대신 망고 3조각 넣어 만들어 주던
달달한 망고 크레페를 먹으며 위안을 ㅋㅋ


초코케이크도 먹고


푸딩(?) 도 냠냠냠


내가 열심히 카메라를 들고 가게안을 돌아다니자 자기들도 사진찍어 달라며
필리핀에서 초 유행하는 브이자를 그리며 포즈를 취하던 필리피노들.. 

찍은 사진을 작은 LCD를 통해서 보여주니
깔깔깔 자지러지게 웃더니..
한번더 찍어 달란다..


이번엔 좀 더 과감한 포즈~ 

그리고는..
급기야 친구들을 다 불러다 모아서


짜라잔~~ 

사진을 직접 뽑아서 주는것도 아니고
작은 LCD창으로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것만으로
즐거워 하는 그들을 보면서
덩달아 나도 하!하!호!호! 즐거워 졌다! 

매번 여행할때마다 포토프린터를 하나 가지고 와서
현지사람들 사진을 찍어 그들의 손에 쥐어주고 싶지만
매번실행에 못 옮기는 1인;; 

다음여행에는 꼭!!
:)


필리핀 여행을 하다보면
식당에서 이렇게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들을 자주 만날수 있는데
사이사키 SAISAKI 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국사람 공략을 위한 노바디나 텔미 부터 흘러간 옛 트로트까지 !
즐겁게 불러주는 그들과 함께 다들 신나서 룰루랄라~ 

물론 팁은 쥐어줘야 한다는거!!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테이블 주위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들을 보고 계속 그들의 노래를 듣고 싶다면
팁은 계속 주지말고 박수치고 환호를 열심히 해줘야 한단다..
그럼 팁을 줄때까지 계속해서 열심히 노래를 불러주고
만약 그들의 노래가 듣기 싫다면 그냥 한곡 끝나면 바로 팁을 쥐어주기!
그럼 뒤도 안돌아 보고 다른테이블로 슝~~
(가이드님이 주신 정보 ㅋ)


마지막으로 즐겁게 노래불러주신 분들과 함께 기념샷!!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노래도 듣고 ..
흥겨운 밤이 지나가고 이제 돌아갈시간..


곱게 종이에 싼 진주를 내밀며 흥정하자는 필리피노들을 뒤로하고
발맛사지 샵으로 고고씽!!


마닐라 일정 내내 밤이면 밤마다 찾아갔던 마사지샵!
역시 동남아 여행의 묘미는 맛사지라며 (으응?) 

꼼꼼하게 꼭꼭 눌러주던 발마사지가 그리워지는 구나 ㅜ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