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ATV타고 루호산 전망대에 올라 보라카이를 한눈에!

이번 보라카이 여행중 젤로 즐거웠던 ATV + 루호산전망대!!
원래도 스릴과 모험을 좋아하는지라 이것저것 체험해 보는거 원츄하는데...
쌩쌩~~ 달리는 ATV야 말로 이런 나에게 딱!!

보라카이는 작고 귀여운 섬이라 ATV를 타고 2~3시간 이면 보라카이의 이곳저곳을 충분히 둘러보고도 남는다고 한다..
우린 ATV를 타고 보라카이의 멋진 모습을 한눈에 보기 위해 루호산 전망대 고고씽!

루호산 전망대에 오르면 대략 이런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루호산 전망대는 섬 동쪽, 골프장 동남쪽에 위치한, 해발 약 100m인 루호산 정상에 만들어 놓은 전망대이다. 
전망대라고 해서 제대로 잘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니고, 그냥 뭐 대충 대충;;; 만들어 놓은듯한.. 그래서 더 매력적인 :)

루호산전망대!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일단 루호산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서 ATV를 타고 전망대 입구까지 고고씽!

ATV를 타기위해 중무장한 하율이!! 꼭 싸우러 나가는 폼새지만...
뭘 입혀놔도 사랑스러운 그녀!!

핑크빛 헬멧이.. 귀여운 그녀에게 딱 :)

각종 장비로 중무장한 뒤 루호산전망대의 멋진 모습을 담아줄 알파700도 함께 단딘히 어깨에 매고는 큼직한 ATV에 올라탔다!

그럼 본격적으로 출발!!!

* 여기서 잠깐 상식!! 고고씽의 사랑하는 ATV에 대해서 알아 볼까용?*
ATV -All Terrain Vehicle (사륜 오토바이)
ATV 는 1970년대, 미국에서 농기구로 만들어진 것이었다고 한다!
그후, 용도가 다양해져서, 걸프전에서는 군사이동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했고 요즈음은 레저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큼직한 바퀴덕에 울퉁불퉁 산길도 문제없는 씩씩한 놈!!
면허없는 사람도 무면허 운전이 가능한!! 무한질주가 가능한 신나는 녀석!! :)

처음엔 이런 포장도로를 쌩쌩~~ 달리기 :)
줄맞춰서 쌩쌩쌩 달려주니 정말 신나던걸? ㅋ

저기 왼쪽으로 보이는것이 ATV와 함께 보라카이에서 체험해 볼수 있는 버기카 라는 녀석이다
2인용으로 ATV를 혼자 타기 무서우신 분들에게 강츄! 하는 버기카...
buggy car는 모양이 꼭 벌레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

그리고 저기 보이는 것이 바로 보라카이의 명물 트라이시클...
얼핏봐도 정말 엄청나게 많은 필리피노들이 타고있다;;;

좀 자세히 들여다 보면...

몇명인거냐;; 하하하
대략 잘 세어지지도 않을 정도로 많은 필리피노들... 대단해요~!!
( 생각해보니깐 쌩쌩달리는 ATV위에서 사진찍겠다고 연신 셔터질한 고고씽도 대단해요!! ㅋ )

잘 포장된 도로를 실컷 달리다가 이제 먼지 풀풀 날리는 도로 진입!!

보라카이에서 ATV탈때는 필히 썬글라스 + 마스크 착용을 권합니다;;; 아니면 맨 앞에 달리던가;;;

사실 완전 산길도 아니었지만 엄청난 속도로 달려대는 ATV뒤로 뿜어져나오는 먼지는 상상을 초월한다는...
위의 사진의 H군의 복장이 FM이라고나 할까?

그렇게 신나게 고고씽해서 드디어 루호산 전망대 입구에 도착!!
줄맞춰서 주차해주시고 루호산전망대에 올라가볼까나?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전망대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높은 위치는 아니다...
요런 계단을 초큼 올라가주면 끝! 그러나 저질체력 자랑하시는 고고씽은 이것도 헥헥헥;;;

그리고 드디어 루호산전망대 입구!!!
입장료는 50페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입장료대신 캔음료를 하나 쥐어주면 패스~~해 주기도 한단다;;;
물론 이건 소문일뿐이니 혹시 나중에 입장못했다고 뭐라 하시면....  

반사!!

드디어 보라카이 루호산정망대에 올랐다...

그리고.... 멋진 풍경.. 캬캬캬!!

멀리 남쪽 바다 건너에 있는 파나이섬이며 보라카이 동서쪽 해안이 한 눈에 보인다~~~  

여기서 끝이아니다!! 살짝쿵 위를 올려다 보면~

한사람씩 천천히 올라가야 하는 5명 정원의 스릴넘치는 전망대 등장! ㅋ
(실제로 행여 무너지지는 않을까 정원 딱 딱 지켜서 올라갔다는;; ㅋ)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사진기부터 들이대고.. 찰칵. 찰칵. 셔터소리로 가득찼던 루호산 전망대

높은 곳에 오르니 더 멀리.. 더많이..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

바닷물이 어찌나 맑은지 이 높은 곳에 올라와서도 바다 밑까지 몽창 다 보인다~~
보라카이의 바다는 정말 킹왕짱!

어디가 하늘인지.. 어디가 바다인지.. 구분조차 할수 없었던..

내려가기가 아쉬워 내내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너무너무 즐거웠던.. 행복했던.. 루호산 전망대..

앗! 이녀석은 원숭이녀석!!!
상점 아줌마가 키우는 원숭이라고 하던데... 귀여운 원숭이도 반가웠어!!

루호산 전망대에서 내려오는길에 만난 귀여운 아이들..
저 아이.. 너무 이쁘다...  

그나저나 저 아이.. 메롱한거냐?; ㅋ

숙소로 돌아오는길 만난 필리피노들...
사진기를 들자마자 포즈작렬!!

역시나 유쾌한.. 역시나 즐거운.. 역시나 순수한 필리피노들..

모두들.. 벌써부터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