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나폴리 항구에서 카프리섬 으로 고고씽! ( 카프리섬 대포전망대 )

드디어 지중해 크루즈 로얄캐리비안 보이저호의 첫번째 기항지!
이탈리아 나폴리 항구에 도착했다!!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라는 말도 있듯이 정말 아름답고 또 아름답다는 나폴리 항구..
그러나 하늘을 올려다보니;;; 꾸물꾸물 비가 내릴거 같다...
비가 내리지 않기를 바라며~~~ ㅜㅜ

일단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대략 8~9시간....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레블러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인 아말피해변에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카프리 섬으로 고고씽!~!

카프리 섬은 로마시대부터 황제의 별장이 있을정도로 아름다운 곳으로
나폴리 항구에서 배를 타고 40분 정도 가면 도착한다!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지닌 푸른동굴로 유명한 카프리섬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나폴리 항구에서 카프리섬 으로 가는 페리는 몰로 베베렐로 터미널에서 탈수 있다

몰로 베베렐로 터미널에 가면 이런 티켓 부스가 보인다!
티켓부스에 커다랗게 출발시각이 붙어있으니 원하는 출발시간으로 구입하면 ok!

나폴리에서 카프리섬 으로 가는 페리는 수시로 있는거 같았다!
비용은 한사람당 편도 16유로

티켓에 나와있는 시간에 맞춰 페리에 탑승~~~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페리...

페리 밖의 풍경은 말그대로 환상~ 이었으나 심하게 튀어나가는 물보라 덕분에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다 ㅜㅜ
창 밖의 모습은 나몰라라;;;  

일단 앞좌석의 꽃미남 찰칵! ㅋ

40여분 달려 드디어 아름다운 카프리섬 마리나그란데에 도착!!!

카프리섬 마리나그란데의 모습이다..
카프리섬의 주요항구마을로 기념품가게와 레스토랑이 있고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움베르토 1세 광장에 갈 수 있다

마리나그란데에 위치한 멋진 레스토랑에서 나도 저들처럼 여유를 즐기고 싶었지만..

첫번째 목적지인 신비한 푸른빛을 내는 푸른동굴로 고고씽~~

마리나그란데에서 바로 보이는 저곳이 푸른동굴로 가는 배를 탈수 있는곳이다..
관광객들이 꽤 많이 모여있어서 나도 후다다닥 갔는데...

맙소사;;;; 날씨가 안좋아서 배가 출발 할 수 없다고 한다 ㅜㅜ 이런 맙소사;;;
푸른동굴에 가보고 싶어서 카프리섬을 선택한 거였는데  ㅜㅜ 어흑!!

그렇다고 마냥 좌절할 순 없지!!

가이드북 뒤적거리면서 다음 목적지를 찾는 고고씽;;;

목적지 급! 변경해서 일단 움베르토 1세광장에 올라가기로 했다

마리나그란데에서 바로 보이는 케이블카 입구!

티켓은 이곳에서 구입해야 한다!

구입한 티켓을 기계에 넣어서 입장~

이게 바로 카프리 마을로 갈수 있는 케이블카인데..
모양이 꼭 홍콩의 빅토리아피크를 올라가는 피크트램과 비슷하게 생겼다;;;

카프리마을로 올라가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마리나 그란데....

가득했던 케이블카 안의 사람들도 아름다운 경관을 보느라 정신 없으신듯!!

그리고 얼마후..

카프리 마을의 중심부인 움베르토 1세광장에 도착했다!!

움베르토 1세 광장 근처에는 각종 명품샵들이 엄청 많이 있다
(정면에 바로 보이는 프라다뿐만 아니라 페라가모, 까르띠에, 에르메스 등등등)

그리고 이렇게 유리공예를 파는 샵들과 가죽제품을 파는 샵들

골목 골목 너무 예뻤던 꽃들..

이렇게 따뜻한 햇살을 그대로 받으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수 있는 레스토랑까지....

사실 카프리 마을의 거리 구석구석도 너무 예뻤지만
정작 고고씽의 마음을 뺏은 것은 바로..

너무너무 멋진 카프리섬의 모습!!!!

조금더 높은 곳에 올라 카프리섬을 바라보고 싶은 마음에

타일 이정표를 따라 대포전망대에 올랐다..

굽이 굽이 굽어진 좁다란 골목을 지나면

순간순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카프리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것 처럼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그렇게 대포전망대로 향했다!

그리고  내 눈앞에 펼쳐진 파란 바다!!

꺄~~~~
정말 정말 아름다웠던 해변의모습~~

섬에 부딪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이리도 이쁜줄 그 전에는 몰랐었을꺼야 !!

뭉게 뭉게 하얀 구름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지중해의 푸른바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오른쪽 바위가 푸른동굴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푸른동굴.. 너무 가고 싶었다규 ㅜㅜ

보통 카프리섬에 오면 대포전망대 보다 아나카프리의 정상인 몬테쏠라로로 많이 가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한명도 없었다~~

나혼자 만끽할수 있는 나만의 전망대에 오른거 같아 어찌나 좋던지!!!!

그냥 그렇게 바라보고만 있어도 너무 행복했던 카프리섬의 기억...

파란 하늘과.. 더 파란 지중해의 모습...

여기서 마무리하기는 너무 아쉬운 카프리섬...
이번엔 아나카프리로 가볼까나?

고고씽의 환상의 지중해 크루즈여행기는 계속됩니다!! 쭈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