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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Macau

산책하며 여유롭게 즐기는 마카오 타이파 빌리지 여행

by 슬기! 2010. 3. 11.



산책하며 즐기는 마카오 타이파 빌리지 여행


이번 마카오 여행의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바로.. 지도도 꺼내지 않고 정처없이 떠도는 컨셉이랄까?
나름 이젠 지도 없이도 마카오 곳곳을 누빌수 있을 정도로 마카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지만.. 

가이드북에서 알려주는.. 꼭 가야만 하는 관광지의 스팟 말고도..
쉬엄 쉬엄 걸어다니며 마카오의 조금 다른 모습을 바라보고 싶었다. 

그저 발길 닫는대로 슬렁 슬렁 걸어다니며 산책하듯 즐겨본 마카오..


마카오의 첫째날은 아주 작고 귀여운 타이파 빌리지로 향했다
몇번의 마카오 여행에서.. 짧은 일정 때문에 타이파 빌리지는 입구 조차 들어가 보지 못했기 때문에
타이파 빌리지는 이번이 첫번째 방문 ~ 

첫번째지만 지도따위 필요없을 정도의 아주 작고 귀여운 타이파 빌리지
골목 골목 숨어있는 건물들과 식당들.. 그리고 사람들 구경을 하면서 꼬불 꼬불 걸어다녀도
절대 길 잃을 염려 없이 작고 귀여운 타이파 빌리지


에메랄드 빛 건물이 너무 아름다운 주택박물관~~
건물도 이쁘고 꽃도 이쁘고 앞쪽으로는 호수?? 도 있어서 사진찍기 너무 이쁜 곳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웨딩촬영 하시는 분들도 곳곳에서 포착!! 

그리고 몰랐던 사실!!
마카오 주택박물관은 일요일의 경우는 무료입장 이었다!! 두둥~ 

바코드 찍는 기계로 관광객들의 머리를 향해 빔을 한방 쏘더니;;
(이거 왜 쏘는거지?)
무료입장 시켜준다~~ 

그리고 이후에 방문한 역사박물관도 무료입장.
설마 일요일은 박물관 전체가 무료인가?;;;  =ㅁ=)a  

주택박물관은 마카오 옛 주택 모습을 재연해 놓은 곳으로
포르투갈 주택 양식을 구경해 볼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 이라고 하기엔 작고 귀여운 구조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긴 솔직히 조금 거시기 할듯~


주택박물관을 슬렁 슬렁 둘러본뒤에
에메랄드빛 계단을 올라가면...


노란색의 귀여운 카르멜 성당 ~
역시 이곳에서도 웨딩촬영이 한창이다~ 

주택박물관도 그렇고 카르멜 성당도 그렇고 이쁘고 아기자기해서
웨딩촬영장소로 인기 만점 이라고 ~~ 

마카오를 여행하다보면 웨딩촬영하는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나게 되는데
이렇게 웨딩촬영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부자라고 하더라는;  

암튼 결혼 축하 축하 :)


카르멜 성당 오른쪽으로 쭈욱 걸어가 본다 

물론 지도를 보거나 길을 알아서 가는건 아니다
그냥 마음이 이끄는데로.. 

음..
좀 더 솔직히 말하면..
그쪽으로 가는길 밖에 없다며,,  큭
(이래서 길 잃어버릴 일이 없다는거지;;)


딱보고 김조한 인줄 알고 깜놀한 학생? 아저씨?
나.. 인사할뻔 했잖아 큭




마을 전체가 노란색 혹은 에메랄드 색으로 만들어진 듯한 타이파 빌리지


노란색 벽면은 너무 이쁜대. 

조금만 골목으로 더 들어가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타이파 빌리지.. 

이런게 바로 빈티지 인건가?


공사판의 노란모자가 너무 잘 어울리는 허수아비도 빈티지..


조금 특별해 보이는 화분을 쪼로로록 따라가다가 발견한..


안토니오 식당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드라마 궁 에서 등장하셨던 안토니오 쉐프가 직접 운영하시는 식당이란다
원래 드라마 궁 촬영당시는 꼴로안의 에스파고 리스보아의 요리사 이었는데
지금은 이곳에서 안토니오 쉐프님의 이름을 건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식당 앞에는 미슐랭 가이드에서 Charming restaurants 으로 인정받은 내용과


The Miele Guide 에 소개된 내용까지 자랑스럽게 걸어두셨다~ 

실제로 이곳은 마카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인데
맛도 맛이지만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와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찾으려고 한것도 아닌데 우연히 찾아져 버린 안토니오 식당;;
(이런게 바로 걷기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사실 들어가 볼까 했지만 배도 별로 안고프고 해서 그냥 패스 패스~~
그래서 맛 리뷰는 없음;; ㅋ


마카오 여행에서 사원 나들이도 빼먹을 순 없겠지?
마카오는 교회도 성당도 사원도 진짜 진짜 많다는~~~ 

이곳은 팍타이 사원


사원에 들어가면 한번씩 꼭 찍고 나오게 되는
천장에 매달이 놓은 동글동글 향


무언가를 열심히 빌고 계시는 분.. 

소원이 꼭 이루어 지셨으면 좋겠어요 :)


팍타이 사원 앞에는 이렇게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곳도 있었다.. 

다음번엔 자전거를 타고 타이파 빌리지를 여행해 봐야 겠다는 생각..


무더위에 수십명이 줄서서 기다리는 이곳은?!!
아마도 현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인듯 :)


당췌 뭐길래 이렇게 열심히 줄서서 맛있게들 드시나 싶어서 나도 구경해 보았다~


치킨 한덩어리가 통채로 들어있는 치킨 버거~
남녀노소 할껏 없이 하나씩 들고는 정말 맛있게 즐기고 계셨다~~ 

맛은?!!

안먹어봐서 몰라유!! ㅋ
님하가 먹어보고 이야기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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