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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Macau

마카오 명물 꼴로안섬 로드 스토우즈 에그타르트 Lord Stow's Egg Tarts

by 슬기! 2010. 4. 16.



마카오 명물 꼴로안섬 로드 스토우즈 에그타르트 Lord Stow's Egg Tarts


사실 이 포스팅을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미 내 블로그 마카오폴더에는 로드 스토우즈 에그타르트 포스팅이 두개나 있음;) 

마카오 여행에서 에그타르트 이야기를 뺀다면 앙꼬없는 찐빵이라며;;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ㅋ) 

암튼!!
로드 스토우즈 에그타르트가 먹고 싶어서 마카오 가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날 정도로
중독성 강하고 맛있는 꼴로안섬 에그타르트..
안먹어 봤으면 말을 하지 마요~ ;;


마카오 에서 버스를 타고 꼴로안섬에 내리면 보이는 풍경~
바로 왼쪽의 큰 나무 사이로 빼꼼하게 보이는 허름한 노란색 건물이
마카오 명물 로드 스토우즈 에그타르트 가게이다


원래 중국이나 일본, 아시아 등지에서 워낙 유명한 에그타르트 집이었고
드라마 궁 에서 나온 뒤로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엄청 유명해진 에그타르트 집이라는 명성과는 다르게
약간은 소박한 느낌의 가게 외부~ 

실제로 마카오를 처음 방문한 A양의 경우 에그타르트 집에 대한 소문을 너무 많이 들어서
엄청나게 크고 엄청나게 화려한 가게일줄 알고는
커다랗게 씌여진 에그타르트 간판을 찾으려고 이 근방을 몇바퀴나 헤매고 다녔단다..
바로 코 앞에 로드 스토우즈 에그타르트 가게를 두고
(설마 이 작은 가게가 그 유명한 에그타르트 가게겠어? 라는 생각에;; ㅋ)


이게 바로 그 소박한 로드 스토우즈 에그타르트 간판 :)


이날도 가게 맞은편에서 몇몇 사람들이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실제로 꼴로안섬에서 나가는 사람들의 양손엔 언제나 노~란색의 에그타르트 박스가 있다는 ㅋ


로드 스토우즈 에그타르트 가게 주인아저씨~~ 

대략 3번째 방문인거 같은데 이제 옆집 아저씨처럼 반갑기도 하다
물론 아저씨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스쳐지나가는 중에 나를 기억하긴 힘드시겠지만
난 또렷하게 기억난다며 :) 

근데.. 아저씨.. 처음 뵈었던 2년전보다 살이 오르신거 같다는;; ㅋ


가게 안쪽 주방에서는 셀수없이.. 주구장창.. 에그타르트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렇게 따끈 따끈 갓구운 에그타르트 냄새가 날 유혹한다는~ 캬!! 

개인적으로 에그타르트를 격하게 아끼기는 하지만
바로 구운 따끈한 에그타르트를 먹는게 제일 맛있다고 생각되어
포장은 안하고 그때 먹을양만 구입한다
내게는 한번에 2개 먹는게 딱!!! 적당~ (한개에 7달러) 

한개 더 먹으면 그때부터 느끼함이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


계산하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역시~
센스있게 브이를 그려주신다 :) 

아참~ 이 주인 아저씨는 한국말도 한다~ ㅋㅋ
안녕하세요~ 맛있어요 몇개 줄까요~ 등등등..
얼마나 한국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 ㅋㅋ


로드 스토우즈 에그타르트 집에서는 에그타르트만 파는건 아니다
갓구운 각종 빵과 샌드위치, 케이크 그리고 이렇게 각종 음료수를 함께 팔기도 하는데
난 언제나 에그타르트 하나면 충분해 ~ 아니 두개 ㅋ


가게에서 나오자 마자 상자에서 하나 꺼내서 냠냠냠~ 

역시 따끈따끈 부들부들 에그타르트는 전세계 최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을 생각에
꼴로안섬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로드 스토우즈 카페로 향했다~
이게 바로 마카오 꼴로안섬 에서 내가 에그타르트를 구입해서 먹는 코스~ 

물론 로드스토우즈 카페에서도 에그타르트를 팔긴 하지만
왠지 베이커리에서 바로 산게 훨씬 맛있는거 같으니 (진짜임 ㅋ)
베이커리에서 구입해서 바로 맞은편 카페로 고고씽


로드 스토우즈 카페에도 에그타르트 뿐만 아니라 각종샌드위치도 판매한다


카운터에 얌전히 대기하고 있는 에그타르트~


역시 이곳에서도 에그타르트는 7달러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주문했다~
커피 가격은 비싼편은 아님~ 그래서 더 부담 없다며 :)


시원한 얼음이 가득 들은 아메리카노가 서빙되고


드디어 남은 한개의 에그타르트 시식직전!!
(한개는 아까 말했듯이 베이커리에서 바로 나오자 마자 흡입; ㅋ)


한입 베어물면~
부드러운 크림과 바삭한 타르트지가 아주.. 꺄!!! 

달콤하고 부드럽고 진짜 맛있는 로드 스토우즈 에그타르트 :) 

한국에도 로드 스토우즈 에그타르트가 있다고 해서
얼마전 한상자 사와서 먹었는데 물론 맛있기는 했지만
왠지 마카오에서 먹었던 맛에 비해 2% 가 부족했다는;; ㅋ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하면  더없이 좋은 환상궁합을 보여주는 에그타르트~~ 

약간 아쉬운 마음에 카페에서 한개 더 주문해서 먹을까 고민했지만;;
꾹 참았다~


로드 스토우즈 카페의 좋은점은 이렇게 마당에서 예쁜 꽃을 보면서 커피나 차를 즐길수 있다는 점 


날씨가 선선해지면 이곳에 앉아서 도란도란 수다 떠는것도 너무 좋을듯 :) 

포스팅하면서... 에그타르트 먹고싶어 돌아가실 지경;;
에그타르트 먹겠다고 마카오 달려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쉬운 대로 오늘 당장 홍대로 달려가서 한박스 사와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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