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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ledonia

뉴칼레도니아 맛집 : 360도 회전하는 레스토랑 라마다 360 (Le 360)

by 슬기! 2010. 8. 12.


 

뉴칼레도니아 맛집 : 360도 회전하는 레스토랑 라마다 360 (Le 360)


즐거운 여행에서 빠질수 없는건 바로..
맛있는 레스토랑 찾아다니기 :)


360도 회전하는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라마다 360 (Le 360) 레스토랑은
누메아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서 뉴칼레도니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라마다 360 (Le 360) 레스토랑은 라마다 플라자 호텔 19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위에 사진에 오른쪽 건물 위에 투명하게 보이는 저곳이 바로 라마다 360 (Le 360) 레스토랑 

두개의 큰 쌍둥이 호텔로 유명한 라마다 플라자 호텔은
낮은 건물들 밖에 없는 누메아 에서 꽤 눈에 띄는 높은 건물로 유명한데
고급스파와 비지니스센터, 스포츠 센터, 풀장등 시설도 좋다고 한다


내가 숙박했던 라프롬나드 호텔과는 걸어서 10분정도 되는 거리..
앙스바타 해변을 천천히 산책하면서 라마다 플라자 호텔로 향했다


그리고 드디어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 도착.. 

라마다 360 레스토랑은 그 유명새 만큼 꼭 예약을 해야 하는데
나도 전날 전화를 통해 예약을 완료했다 

물론 숙박하는 호텔 리셉션에 말해서 대신 예약해달라고 해도 되지만
확실하게 예약하고 싶다는 생각에 직접 전화함;;
물론 전화 예약은 간단한 영어만 가능해도 문제 없었다는.. 

저녁시간에 앙스바타 해변 야경을 볼 것인가..
아니면 낮에 전망을 볼 것인가 고민하다가 점심으로 예약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점심으로 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 :) 

물론 야경도 욕심난다 ㅜㅜ


라마다 360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중간 기둥을 중심으로 테이블이 있는 바닥이
천천히 360도 회전하면서 누메아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레스토랑인데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에 걸쳐서 천천히 돌아간다 

식사를 느긋하게 하는 프랑스 사람들에게 맞춰진 속도인듯 :)


그래서 어딜 앉으나 1시간 30분 정도만 기다리면 누메아의 뷰를 360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레스토랑이 회전한다는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이동하니 

혹시나..  

멀미할까?;;;
라는 말도 안되는 걱정은 안드로메다로 ㅋ


처음 우리가 앉은 자리는 엉리 밀리야르 경마장이 보이는 자리
앙스바타 해변 뒤편에 위치한 엉리 밀리야르 경기장은 1500명을 수용할수 있는 규모에
중간에 인공호수가 있는 친환경 경마장인데
국가기념일이면 학생들의 마라톤대회장으로도 이용되기도 한다고 한다

엉리 밀리야르 경마장 주변으로는 누메아에서도 부유층이 살고있는 부자 동네 ~


일단 자리를 잡고 앉으니 음료 주문을 먼저 받는다
따로 메뉴판은 안보여주고 오렌지쥬스, 칵테일, 와인 등등등 고르라고 하기에 오렌지 쥬스 선택~ 

메뉴판이 없길래 혹시나 이건 서비스 인가 싶었지만;
나중에 계산서에 제대로 청구되더라며 ㅋㅋ 680 퍼시픽 프랑

그래도 직접 갈아만든 오렌지쥬스라 아주 맛있었다 :)


그리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민 라마다 360 레스토랑의 일본어 메뉴 ㅜㅜ
역시 일본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어딜가나 동양인만 보면 그저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았다.. 

괜시리 애국심 작렬해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나는 한국인이라 외치며 한국인 메뉴판을 요구했더니
조용히 영어 메뉴판을 내미시더라는 ㅋㅋ 

에피타이저, 메인메뉴, 디저트 순으로 각 코스별로 8가지 정도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라마다 360 에피타이저로는 생굴이 제일 맛있다고 하기에
생굴 6피스 1,820 퍼시픽 프랑 주문하고 

메인메뉴로 
Tender fillet beef, potato and bacon melt 3,300 퍼시픽 프랑
Stuffed New Caledonia prawns, avocado and wasabi mousseline 2,800 퍼시픽 프랑
이렇게 두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여러가지 빵을 바구니채로 들고와서 고르라기에 고른 식전 빵
물론 빵은 무한 리필 :)


그리고 이건 기본으로 제공하는 에피타이저 메뉴
바삭하게 구운 바게뜨 위에 새우, 고기 등을 올려서 만든 요리였다 

가볍게 즐길수 있는 에피타이저


Dumbea oysters 6 piece 

누메아에서 북쪽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덤베아 지역의 생굴


언뜻봐도 싱싱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모습이었다


함께 나온 소스와 레몬을 살짝 뿌려서 냠냠냠~ 

입안가득 바다의 향기가 가득 :)


그리고 이건 함께 나온 정체모를 빵인데;; 

음... 

굴을 시켜서 나온건지 아니면 그냥 기본으로 주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신기한건 돌돌말린 롤빵 안에는 김이 들어있다는 ; ㅋ


Tender fillet beef, potato and bacon melt 

양은 살짝 작아보였지만 꽤 두툼해서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아쉬웠던건 살짝 많이 익혀 나와서 조금 질긴 느낌이 있었다는거;;


그래도 언제나 맛있는 고기! 고기!!


함께 나온 감자 & 베이컨도 굿 :)


Stuffed New Caledonia prawns, avocado and wasabi mousseline 

원래 새우를 좋아라 해서 주문한 메뉴인데 달랑 새우 네피스에 살짝 실망한 ㅜㅜ
아래쪽에 노란색 소스라인이 바로 와사비 무스


새우 위에 올려진 아보카도 소스는 살짝 느끼한 느낌이었지만 와사비 무스와 함께 즐기니 꽤 맛있었다 :)


어째 새우보다 더 두꺼운 아보카도 ㅋ


함께나온 야채가 듬뿍 들어간 카레향 가득한 만두는
인도만두 사모사 같은 느낌이었다  

이렇게 신나게 식사를 즐길 무렵


라마다 360 레스토랑이 조금씩 돌아가면서 드디어 앙스바타 해변이 눈에 들어왔다 

나름대로 천천히 식사를 즐기긴 했으나
뉴칼레도니아의 멋진 풍경을 조금 더 즐기고 싶어서
디저트를 주문했다 ㅋ


Praline milk chocolate pyramid, curd cheese with Lifou vanilla
white chocolate ice-cream 1,550 퍼시픽 프랑


바삭한 과자트레이에 담겨나온 차가운 아이스크림


미친듯이 달고 달았던 초콜렛 프랄린


멋진 뉴칼레도니아 앙스바타 해변을 바라보면서 즐기니
맛은 두배! 아니 세배 정도 더 좋았다는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고 전망이 너무 좋아서 강츄하는 라마다 360
뉴칼레도니아에 간다면 꼭 한번쯤은 가보면 좋을만한 잇플레이스로 추천 드려요 :) 

 

지금 생각해보니 라마다 360 레스토랑에서 내려다보는
뉴칼레도니아 앙스바타 해변 야경도 꽤 멋질꺼 같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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