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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ledonia

뉴칼레도니아 호텔 리뷰 : 일데팡 자연 그대로.. 방갈로 형식의 우레호텔

by 슬기! 2010. 8. 17.


 

뉴칼레도니아 호텔 리뷰 : 일데팡 자연 그대로.. 방갈로 형식의 우레호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뉴칼레도니아 일데팡 이야기 두둥~ :) 

그러나 일데팡에 도착한 처음 시작은 그다지 순탄했단건 아니다 ㅜㅜ
아쉽게도 미리 예약한 호텔 버스를 타고 우레호텔로 이동하는 도중
하늘에서 부슬 부슬 비가 내린다 흑흑흑.. 

물론 일데팡에 있었던 1박 2일 내내 비가 내린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가끔 내리는 비에도 어찌나 마음이 조마조마한지 ㅜㅜ
(혹시나 계속 비오면 정말정말정말 속상하니깐 ;; ) 

날씨가 조금이라도 개인다 싶으면 바로 카메라로 이곳저곳 찰칵 찰칵 담아내기 바빴다는 흑;


뉴칼레도니아 일데팡 여행에서 내가 머물렀던 숙소는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카누메라 해변에 위치한 우레호텔
(위의 지도 아래쪽) 

일데팡에서 제일 유명한 천연풀장인 오로풀장과는 좀 떨어진 곳이었지만 (지도 오른쪽 위)
바로 앞에 아름다운 카누메라 해변이 펼쳐져 있고 

일데팡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방갈로 형식의 호텔이라 꽤 마음에 들었다


우레호텔 입구에는 우리나라 마을앞에 장승이 세워져 있듯이
뉴칼레도니아 만의 특별한 멜레네시아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왠지 더 친근한 느낌 :)


푯말마져도 일데팡 스러운 우레호텔.. 

리셉션에 들어서니 웰컴드링크를 내어주신다 :)


물론 저게 다 내꺼는 아니고;;  

일데팡으로 들어오는 배 시간에 맞춰 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미리 준비해 놓으신 센스! 

실제로 우리 일행 말고도 일데팡 데이투어를 신청해서 가이드와 함께
일데팡에 온 11명정도의 한국분들이 계셨는데
이분들은 이곳 우레호텔에서 숙박을 하는건 아니고 잠시 카누메라 해변에 들렸다가
천연 풀장인 오로풀장으로 이동해서 스노클링을 하고
당일 바로 배를 타고 나가는 분들이셨다 

호텔에서 잠깐 만나 인사하고 나중에 오로풀장에서 다시 만났었는데
어찌나 돌아가기 싫어하시던지..  

일데팡에서 1박 하기로 한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 :) 

개인적으론 일데팡에서 적어도 3박 하는거 추천!!!!!!!!!!!


우레호텔의 소박한 의자
근데 정말 대단하게도 무료 와이파이가 된다는 두둥!!!
역시 정말 신기한 세상이다..
이 작은 섬에 들어와서 인터넷을 할 수있다니 ㅋ 

넷북은 누메아 호텔에 두고오긴 했지만 갤럭시S 가 있어서 역시 인터넷삼매경 ㅋ


일데팡 우레호텔 리셉션 옆에는 이런 작은 상점?이 있는데
이곳에서 물놀이 용품이나 기념품 그리고 물이나 음료수 등을 살 수있다 

데스크에 있는 언니 촘 이쁘심 ㅋ


리셉셥에서 간단하게 체크인을 하고
롱다리 자랑하며 줄줄이 서있는 야자나무가 가득한 우레호텔 구석구석을 둘러보기 시작!!
(이 야자나무 다 담기도 힘들었다며~)


파란 수영장이 바로 앞에 보이는 저곳은 조식을 즐기거나 저녁을 즐길수 있는 레스토랑인 카누메라


저녁 5시 30분만되도 일데팡 섬 전체가 깜깜해지는지라
밤 늦은 시간에는 딱히 나가서 돌아다닐수가 없다 

당연히 우레호텔에서 숙박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저녁을즐길수 밖에 없다는 ㅋ


일데팡 우레호텔에는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긴 했지만
숙박하는 내내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사람은 한명도 보지 못했다 

왜냐?! 

바로 앞에 맑고 아름다운 카누메라 해변이 펼쳐져 있는데
누가 그런 맑고 아름다운 바다를 앞에두고 수영장에서 수영하겠냐며 ㅋ 

카누메라 해변에서는 구명조끼나 스노클링장비 또 카약 장비등을 모두 무료로 대여해준다 :)


탁구를 즐길수 있는 공간도 보이고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일데팡을 둘러볼 수도 있다
오토바이만 탈줄 알았더면 렌트했었을텐데;; 아깝다 ㅜㅜ


이제 방갈로 객실로 들어가 볼까?!


이렇게 모든 객실이 방갈로 형식의 독립적으로 이루어진 우레호텔


입구에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쉴수 있는 푹신한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


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느낌 :)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TV 냉장고 금고 에어컨 등등 있을껀 다 있다 ㅋ


일데팡 스러운 나무의자와 테이블도 있고 

부탁도 안했는데 엑스트라베드까지 ㅋ


누메아에서 묵었던 라프롬나드 호텔처럼 취사시설은 없었지만
커피포트가 마련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차나 커피를 즐길수도 있었다


그리고 샤워실~

두개의 세면대와 욕조 그리고 샤워부스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둘이서 각자 세수를 하거나 샤워를 할때도 편했다는
(화장실도 따로 있었다)


우레호텔의 조식 레스토랑


그리 많은 종류의 음식이 마련되어 있는건 아니었지만
역시 프랑스령인 뉴칼레도니아 답게 빵종류가 특히 많았다 

이 외에도 스크램블에그, 각종 치즈, 과일, 감자, 베이컨 등등등


그리고 귀여운 미니 씨리얼 들도 ㅋ


커피 & 티도 종류별로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내가 가져온 접시
동그란건 감자튀김이었고 저 단호박 스러운 녀석은 파파야임 ㅋ 

우레호텔에서 조식 먹는 내내 내 옆자리에 자리잡고 앉아서 초롱초롱 맑은 눈으로 날 처다보던 고양이



이 눈빛을 보고 어찌 외면할수 있겠냐며 ㅜㅜ


고양이가 좋아하는 생선은 메뉴에 없었지만
아쉬운대로 달걀 한조각을 내밀었더니 손으로 아쥬 신나셨음 ㅋ


먹고나선 이렇게 살인미소 작렬 ㅋ 

원래 고양이 안좋아라 했지만 요즘들어 고양이 너무 이쁘다 ㅋ


일데팡에서의 즐거웠던 1박 2일간 함께했던 우레호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건 바로 앞에 카누메라 해변이 펼쳐진다는 건데
심심하면 바로 물에 풍덩 들어가 스노클링을 하거나 수영을 즐길수 있고
바로 그냥 숙소로 들어와 샤워한번 하면 끝!! 

그새 또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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