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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Kagoshima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 사쿠라지마 in 가고시마

by 슬기! 2010. 1. 29.



일본의 커다란 4개의 섬중에서 가장 아래쪽에 있는 섬 규슈
규슈중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가고시마..



가고시마..
사실 이름도 생소하고 가고시마를 다녀온 사람도 주위에 거의없었고..
인터넷을 뒤적거려서 찾은 정보는..
아직도 열심히 연기를 내뿜으며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 사쿠라지마와
뜨끈 뜨끈한 온천이 유명하단다


놀라운건..
주구장창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 사쿠라지마 주변에
마을 주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는거..
(실제로 2박 3일 일정동안 10번도 넘게 폭발했다... 물론 아주 작게지만;;) 

가고시마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증은 궁금증을 더하고..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열심히 공부하고 여행지에 대해 모든 정보를 파악해야 하는
이 몹쓸 호기심과 궁금증 덕분에 왠지 모르게 불안 불안하게 시작된 여행;;
(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이 불안감은 괜한 시간낭비 였다는;;; ㅋ)


공항을 찾으면 언제나 늘 그렇듯 찾게되는 네이버라운지.. 

여행 그렇게 다니면서 전세계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가능한 Priority Pass 카드 하나 없는 고고씽입니다
괜춘해요~ 저에겐 네이버 라운지가 있으니까요!!!...

라고는 말하고 있지만.
저도 라운지의 맛있는 음식이 욕심나긴 합니다!
하지만;; 귀차니즘의 압박 으흐흐


인천공항과 일본의 가고시마 공항을 연결해줄 대한항공! 

역시 전세계 곳곳 안가는 곳이 없군화~
(열심히 대한항공에서 근무하고 계신 M씨!! 부러워효 ㅜㅜ)


매번 이코노미석에도 감지덕지하던 고고씽~~
이번 가고시마 여행에서는 운이 좋게도 대한항공 비지니스석을 꿰차고 앉았다는!!  

올레!! 

창밖을 내다볼수 없는 좌석이었지만 이 얼마나 감격적인 순간인지;;
이코노미석에는 없었던 여러가지 옵션(?) 들을 마음껏 조작해보면서 진상질 돌입;;


역시 비지니스석은 뭔가 다르긴 다르더라는 :)
나름 길다고 자부하는(?) 다리를 마음껏 뻗어도 앞좌석에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 ~ 으흐흐 

비지니스 석에 앉았으니 멋진 코스 기내식이 나올꺼라 기대했나요?! 

아쉽지만... 좌석은 비지니스지만 밀은 이코노미용인 좌석 이었다는 ㅋ
그래도 햄볶아요 ㅋ


아무래도 아침시간이고 한시간이 살짝 넘어가는 짧은 항공일정덕에
단촐한 기내식~~


양쪽에 버터발린 치아바타 빵에 계란이 송송송~
그리고 사이드로는 참치샐러드와 양상치 그리고 머스터드 소스! 

대략 5초간 뚫어져라 쳐다본 결과
이건 아마도 DIY 샌드위치 인듯.. 나름대로 결론 내려서 

치아바타 빵을 열어 참치샐러드와 양상치 그리고 머스타드 듬뿍 넣어서 냠냠냠~
생각보다 괜찮은 맛에 순식간에 뚝딱 ㅋㅋ
(역시 내가 만들어서 맛있었떤 거라며 혼자 뿌듯했다는 ;;)


참고로 이녀석은 가고시마에서 인천으로 돌아올때 기내식~~
상콤한 초밥기내식이었는데~ 맛있었다 !! :) 

기내식 먹고 비지니스석에 감탄 좀 하다보니 어느새 가고시마에 도착!


친절하게 한국어로 환영 간판 만들어 놓으셨다는 :)


가고시마 공항은 엄청 작다;;;
작아서 귀엽지만 있을껀 다 있으니 걱정 말라규!! 

가고시마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공항 인포메이션에 가서 한국어로된 가이드 받아오기~~


가고시마 시내 곳곳 가볼만한 스팟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서울에서 불안 불안 했던 내 마음은 어느새 편안함으로 :)


가고시마 공항에서 오늘의 첫번째 일정인 센간엔(仙巖園) (혹은 이소정원) 으로 가는길~~


외모도.. 목소리도 아름다우신 가이드 언니가 열심히 설명중~
(참고로 남친 구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분들은 가고시마로 고고씽 ㅋ)


센간엔으로 가는길..
차창밖으로 보이는 저 산이 바로 사쿠라지마.. 

왼쪽에 살짝 회색의 연기가 바로 방금 사쿠라지마가 내뿜은 연기이다~


사쿠라지마는 가고시마와 페리로 15분 가량 떨어져 있는 섬인데
이곳 가고시마 까지 화산재가 날라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가이드 언니 말로는 저렇게 화산재를 내뿜는 사쿠라지마 덕분에
이곳 가고시마 TV의 일기예보에서는 바람의 방향을 꼭 말해준다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저 어마어마한 화산재를 고스란히 뒤집어 쓸수도 있다는;;


더욱 놀라운건
저 활화산이 있는 사쿠라지마섬에는 현재 5,600명 정도가 살고 있다고한다.. 

나같으면 화산재가 매일 매일 무수히 떨어지고 날리는 곳에서
어떻게 살까 싶지만.. 자주 일어나는 작은 폭발(?) 들은 살기에는 별로 지장이 없기에..
(빨래를 밖에 널수 없거나 밖에 오래 돌아다니면 씨꺼먼쓰가 되는것 외엔;;)
다들 고향을 지키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그나마 다행인건  초대형 폭발이 있기 몇개월전에는 대략적인 이상징후가 발견되어 예측이 가능하기에
주민들을 대피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한다..
그래도.... 대단 대단;; 하다는 생각.. 

* 후에 사쿠라지마 이야기는 다시 자세히 포스팅할 예정 *


센간엔 관광을 마치고 오후에 올라가본 시로야마 전망대 

센간엔 이야기 까지 했다가는 무한 스크롤의 압박이 예상되기에;;;
센간엔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


시로야마 전망대는 사쿠라지마와


가고시마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이다


마침 꽤 크게 연기를 내뿜고 있는 사쿠라지마 발견!! 

용 한마리가 튀어 나오는 모습;;


망원렌즈가 없어서;;;
당겨도 당겨도 이정도 ;; ㅜㅜ 

실제로 눈으로 보고 있지만 믿기지 않을정도로 신기 신기!


그리고는 또 잠잠해지는 사쿠라지마... 

앞서도 말했듯이 2박 3일 일정동안 수시로 연기를 내뿜던 활화산 사쿠라지마 

고고씽의 즐거운 가고시마 여행기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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