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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United Kingdom

영국 여행 : 리버풀 Liverpool 에 대한 기억들.. 알버트독.. 테이트리버풀.. 비틀즈..

by 슬기! 2011. 2. 28.


 

영국 여행 : 리버풀 Liverpool 에 대한 기억들.. 알버트독.. 테이트리버풀.. 비틀즈..


여행에서 일상으로 돌아온 뒤...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고이 고이 접어 두었던 추억들을 하나 둘 꺼내놓기 시작한다.. 

리버풀은 나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을까? 

작은 도시.. 에딘버러를 가기 위한 중간 종착지.. 축구.. 비틀즈???? 

리버풀 라임스트리트역에 도착하자마자
무거운 캐리어들을 호텔에 쑤셔넣어두고 다시 길을 나섰다..


리버풀 퀸 스퀘어 센터에서 리버풀 지도와 여러 정보들을 주섬주섬 모으다 발견한 The Beatles 

비틀즈의 성지라고 여길만큼 비틀즈의 흔적이 곳곳이 남아있는 리버풀..
비틀즈의 흔적을 따라 버스를 타고 즐길수 있는 전용 버스노선까지 마련되어 있는 모양이다..


비틀즈의 결성에서 부터 월드투어, 팀해체까지..
시대별로 비틀즈의 모든것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인 비틀즈스토리를 시작으로
비틀즈가 처음 돈을 받고 공연을 시작했다던 카번클럽이 있는 매튜스트리트..
비틀즈의 노래로도 유명한 페니레인을 지나 스트로베리 필드..
그리고 리버풀 존레논 공항까지..  

비틀즈의 광팬이라면 버스를 타고 한곳도 빼놓지 않고 열심히 돌아다녀보겠지만..
나는 조금 어설픈(으응?) 팬으로써 일단 비틀즈 박물관이라 불리우는 비틀즈스토리로 향했다.. 

리버풀 비틀즈스토리는 알버트독에 위치하고 있는데
알버트독은 버려진 무역항을 새롭게 개발해서 만든 리버풀의 도시문화 공간!


알버트독에는 테이트리버풀 갤러리와 비틀즈스토리,
각종 펍과 바, 레스토랑들이 밀집되어 있어 데이트코스나 산책코스로 유명한곳이라고 한다


리버풀 시내 중심에서 알버트독으로 가는길..
아까 미리 챙겨두었던 지도를 굳이 꺼내들지 않아도
곳곳에 있는 이정표를 따라가며 어렵지 않게 알버트독에 도착할 수 있었다


멀리 알버트독이 보이기 시작한다 

앗 이곳은 바다인가?! 싶었지만..
바다는 아니고 강이었다는 ~


알버트독의 입구
알버트독 주변을 포함한 부두지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까지 지정되었다고 한다


보통 알버트독에 가면 비틀즈스토리, 테이트리버풀에 들리고 알버트독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카페에서 차를 마시거나
혹은 멋진 배를 개조해서 만든 바에서 맥주를 즐기기도 한다


원래 알버트독에 온 가장 큰 목적은 비틀즈스토리에 방문하기 위함이었으나.. 

아름다운 알버트독의 모습을 찬찬히 들여다 보고 있다보니 비틀즈스토리 방문은 자연스레 뒤로 미뤄지고 있었다..
물론 이때 나는 알아차렸어야 했다.. 비틀즈스토리의 입장마감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는걸;;


해양박물관인 머지사이드 매리타임 뮤지엄


알버트독은 직사각형 모양의 빨간색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안쪽에는 강물이 있고 ㄷ자모양의 건물 곳곳에 레스토랑, 기념품샵등 볼거리가 한가득!


알버트독 바깥쪽에는 머지강을 바라보며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브리티쉬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알버트독에서 첫번째로 찾아 들어간 곳은
테이트 리버풀.. 

이미 런던에서 테이트모던을 둘러 보았지만
테이트리버풀 역시 나의 관심을 끌기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물론 테이트리버풀 역시 영국의 다른 박물관, 미술관 처럼 공짜!! 

오픈시간과 휴무일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셈!
http://www.tate.org.uk/liverpool/


테이트리버풀 1층은 설치미술 위주이고
2층은 회화와 조각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정말 사람이 아닐까?..
말이라도 걸어 보고 싶었다..


참 마음에 들었던 바닷가재 전화기


내가 사랑하는 워홀님의 Black Bean..


프랑스 화가 페르낭 레제 Fernand leger
Two Women Holding Flowers


Bob and Roberta Smith
MAKE ART NOT WAR..


영국 전위미술가 콤비인 길버트와 조지 Gilbert & George 의 Happy


나름 열심히 감상중.. 

그렇게 꽤 오랜시간을 테이트리버풀에서 보내고 난뒤..
그제서야 시간이 꽤 흐르고 있었음을 알았고..
뒤늦게 비틀즈 스토리를 서둘러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초에 계획했던 테이트리버풀에 붙어있는 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과 맛있는 스콘을 즐길 여유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총총걸음으로 비틀즈스토리로 가는길.. 

아뿔사!
비틀즈스토리 마지막 입장시간이 5시까지 일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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