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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Gold Coast

골드코스트의 서퍼들의 천국 서퍼스파라다이스

by 슬기! 2008. 1. 2.

드디어 호주 공항에 도착했다.

9시간 정도의 지루한 비행은 나에게 꿈같은 세상을 보여주었다.

브리즈번 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나는 골드 코스트로 향했다~

끝없는 바다와 해변~ 뒤늦은 여름휴가를 위해서 고고~

브리즈번 공항에서 골드코스트로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코치트레인 버스를 예약해서 예약한 호텔까지 편안하게 가는 방법이고

하나는 시티트레인을 이용해 nerang역까지 간뒤 거기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다

도착하는 시간은 비슷비슷 한거 같았고.. 금액은 전자 쪽이 조금 비싼거 같았고..

그래도 전자는 호텔까지 쉽게 도착할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난 코치트레인 버스를 타기로 했다

공항에서 나오면 바로 인포메이션 센타가 있다

거기에 완전 커다랗게 이렇게 써있다 "To Gold Coast"

생각보다 간단하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큭..

코치트레인 버스를 예약하겠다고 하면 숙소를 물어보고.. 왕복을 할껀지 아님 편도를 할껀지 물어 본다..

우린 골코에서 바로 브리즈번으로 이동할 것이므로 그냥 편도로 끊었다 (39$)

버스는 30분 마다 있었다 공항 문을 나서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고 기사 아저씨가 알아서 짐도 실어주고 우릴 호텔 앞까지 안내해 준다

버스를 타니 비가 내린다... 허거거걱 ㅡㅡ

365일 중에 300일이 맑다는 호주에서 비를 만나다니 ㅜㅜ

다행이 30분도 안되서 비가 그쳤고.. 휴가 내내 쨍쨍한 하늘 뿐이었다 캬~^^

대략 1시간 40분이 걸려서 우린 "파라다이스 리조트"에 도착했다

(가는길에 계속 손님들을 내려 주는데.. 손님이 많냐 적냐에 따라서 더 빨리 갈수도 있다)

우리가 예약한 파라다이스 리조트는 생각보다 깔끔하고 좋아보였다..

흔한 호텔이 아니라 더 좋은듯~

리조트 안에는 작은 풀장도 3개 정도 있었고 당구대에 바~ 레스토랑 까지~ ^^

아이들을 위한 키즈클럽까지 있었다

간단하게 숙소에 짐을 내려 놓고 우린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향했다~

헉.

내가 처음본 서퍼스파라다이스 입이 안다물어 졌다...

인터넷에 보면 해운대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해운대와 가장 큰 차이점은.. 사람들이 많이 없다는 것이다!!

자유롭게 수영하고 썬텐할 수 있는 넓은 공간~ 하얗고 깨끗한모래사장..

뿅뿅 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약간 쌀쌀한 날씨였지만 수영하는 사람들이 꽤있었다..

물론 우리도 수영을 했지 큭

자유롭게 앉아서 얘기하는 가족들~

널널한 공간이 행복하다~

호주에서 라이프 가드가 가장 먼저 생겼다던데~

그만큼 파도가 높아서 위험하다는!!

우리도 슬슬 자리를 잡고 수영을 했다~

파도가 꽤 높아서 캐리비안 베이의 인공 파도풀에서 노는 기분이었다~

계속 파도는 몰아치고 거기서 폴짝 폴짝 뛰어 대면 정말 파도타는 기분~ ㅋ

옆에서 서핑보드를 가지고 노는 사람들이 조금 부러웠다 ~ ㅋㅋ

파도를 보여주려던 사진인데.. 어째 저 옆에 커플이 주인공 같은 큭..

암튼 파도가 주인공이다.. 근데 저 파도는 꽤 작은편..

정말 높은 파도는 내 키를 훌쩍 넘겨 버린다 ㅋㅋ

물도 정말 맑다.. 하하하..

실컷 바다에서 물놀이 하고는 리조트에 돌아와서 리조트 풀장에서 수영도 하고 스파도 하고~

스파는 따뜻한 물이 나와서 완전 강추 였따!!

아참.. 한국에서 알아본 게잡이 투어 예약을 했다..

반나절 투어인데 앞바다에서 게도 잡고 게도 먹고 하는 간단한 낚시 투어~

가격은 꽤 비쌌다.. 한사람당 110불이었나? 흠.. (바로 다음날 취소 되긴했지만)..

그리고 내일 브리즈번으로 가기위한 그레이 하운드 버스도 예약했다..

골드코스트 트레짓 센타에서 예약을 하는데 문을 5시에 닫는거 같았다.. 일찍 가서 예약해야 하는듯

그리고 골코에서 브리즈번가는 버스는 오후 5시 15분차 다음에는 10시 5분차 밖에 없다 ㅡㅡ (오후 5시 전에는 몇대 더 있음)

한 7시나 8시차가 있음 조으련만.. 어쩔수 없이 5시 15분차를 예약했다 (25$)

인포메이션 센타에 가면 정말 많은 투어 상품이 있다~ 역시 관광도시!

골드코스트에서 일주일 내내 있어도 절대 심심하지 않을꺼 같았다..

수영복을 입고 온몸이 젖은채로 차길을 돌아다녀도 절대 이상하지 않은 도시..

골드코스트는 나에게 그런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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