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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Hokkaido

일본 에도시대 마을을 재현한 테마파크 다테지다이무라

by 슬기! 2009. 10. 14.



일본 에도시대 마을을 재현한 테마파크 다테지다이무라


우리나라로 치면 민속촌 같은 곳으로 에도시대의 무예와 대중문화를 체험해 볼수 있는 테마파크 이다 

크기도 꽤 넓어서 홋카이도 지방에서는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며
직원들까지 실제 에도시대에 입었던 복장들을 입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흥미로운 볼거리 들이 많다 

볼거리 뿐만 아니라 직접 여러가지 문화를 체험해 보거나 공연관람도 가능 ~ 

다테지다이무라 위치는 JR노보리베쓰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OK


입장료는 성인 2,900엔 어린이 1,500엔이고
JR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보여주면 할인이 가능~ 

입장료를 끊으면 다테지다이무라에서 벌어지는 공연들은 모두 관람이 가능하다!


그럼 입장 고고씽!


이것이 바로 다테지다이무라 전체 지도이다
한글로 된 지도도 있으니 입장권 끊을때 꼭 달라고 해야함 

사실 노보리베쓰에서 버스로 약 8분정도 이동해야 하는 거리라
개인 관광객들에게는 아직 많은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듯;; 

사실 사람마다 여행스타일이 다르듯 이런 민속촌 분위기의 테마파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자칫 지루하게 생각할 사람도 있으니 아래 사진들을 보고 알아서 결정하시길 !! 


나름 가을이라고 단풍잎으로 데코도 ;; ㅋ



그리고 상가거리가 이어지는데 가게 앞에 이렇게 에도시대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직원들이 보인다


친절하게 한글로 써진 안내판도 보이고~~
안으로 들어가보면 여러가지 신기한 기념품들이 곳곳에~
(변발을 위한 소품도 있다 ㅋ)


그 중 한곳을 들어가 한국인들에게 인기있다는 (술안주로 좋은;;)
짭쪼름한 대나무콩을 샀는데~ 

직원 아주머니가 더듬더듬 한국말을 하시는게 아닌가~~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중이시라면서 한국사람인 나를 보고 어찌나 반가워 하시던지~~ 

나중엔 보너스로 북해도 카라멜도 주셨다!!  

감사해효!!

이렇게 한국어를 공부하시는 분들까지 계신거 보면
다테지 다이무라에도 한국인이 꽤 많이 방문하는듯 :)


다테지다이무라 상가거리에는 이렇게 일본음식을 먹을수 있는 식당도 있고


에도시대 의상을 입어보며 기념사진도 찍을수 있는 사진관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나라 민속촌에서 한복입어보기 체험을 하듯
다테지다이무라에서도 기모노나 닌자 혹은 무사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것


안으로 들어가보면 작은 스튜디오 같은 곳에 여러가지 소품들과 의상들이 마련되어 있다
카달로그를 보고 원하는 의상을 찍으면~


이렇게 친절하게 입혀주신다는 ~~ 

머리도 올려 묶고 가발도 쓰고 우산도 들고~~


그리하여 변신완료~~ 

그동안 기모노입은 사람들은 종종 봤어도 (근데 이거 기모노 맞나요?;)
직접 입어보긴 처음이라 색다른 경험 :) 

이렇게 입어보고 나서 직접 사진도 찍어서 기념품으로 사올수도 있다!
물론 가지고간 내 사진기로도 기념사진 찰칵 :) 

기모노 입어보기의 색다른 체험을 마치고 들어간 곳은 닌자자료관!


닌자가 실제로 사용한 칼, 수리검 등등의 도구를 전시해 놓은 곳이다
그렇게 큰 규모의 멋진 전시관은 아니니 기대는 안하는게;;


이곳은 닌자들이 맘을 보던 곳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다는;;;


중간중간 직접 게임을 해서 선물을 받아갈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다
표창을 던저서 가운데 맞으면 선물을 준다는건데.. 

끙..
빈손으로 돌아왔다는! 

다음으로 돌아볼 곳은 에도시대 서민의 대표적인 집합주택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각 방마다 이렇게 다른 컨셉의 인형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센서에 의해 사람들이 앞으로 오면 바로 움직이는 인형으로 돌변~~~ 

즐거운 이야기가 행동을 보여준다


생선 한마리가 꿈틀거리면서 움직이자 술취한 아저씨는 놀라 자빠지기도 하고


거대한 문신을 그려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예전 변소랑 비슷한 화장실도 ㅋ


다테지 다이무라 가이드에 보면 각 공연별 시간 스케쥴이 나와있는데
이걸 잘 봐뒀다가 시간에 맞춰 공연을 관람하면 좋을듯~ 

사실 일본어로 이루어지긴 하지만 어설픈 영어로 중간 중간 번역해 주기도 하고
배우들의 상황을 잘 보면 이해가 대충 되기때문에 일어를 못해도 별로 상관 없을듯 하다~


다섯개정도의 공연중에서 고고씽이 선택한 공연은 일본 부자들의 상황을 엿볼수 있는
게이샤가 등장하는 관객 참가형 공연이었다


저기 중간에 보이는 남자분이 관객중 한분으로 즉석에서 캐스팅되어 옷갈아입고 등장~~~


나도 일본어라 알아듣진 못했지만 행돌들과 표정으로 대충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다;;
(뭐 꼭 말을 알아들어야 소통이 되는건 아니더라구 ㅋ) 

마지막엔 기념촬영 찰칵!!


이외에도 닌자어트랙션쇼나 역사극장등 여러가지 공연이 있으니 스케줄을 참고하시고~~
(난 닌자어트랙션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ㅜㅜ) 

다테지 다이무라는 어린아이들이랑 오면 아이들이 참 좋아할 듯~~ 

개인적으론 에도시대 체험을 해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한번쯤 방문해도 괜찮을 만한 곳이었다~


다테지 다이무라를 나오는길.. 

이젠 노보리베쓰 온천으로 가서 지옥계곡을 볼 시간~~


다테지 다이무라에서 노보리베츠 온천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으니 요걸 이용하면 편하다! 

고고씽의 홋카이도 여행기는 계속 됩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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