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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Hokkaido

홋카이도 여행 : 노보리베쓰 산책 지옥계곡 , 오유누마 , 천연족탕

by 슬기! 2009. 10. 15.



홋카이도 여행 : 노보리베쓰 산책 지옥계곡 , 오유누마 , 천연족탕

홋카이도 여행의 셋째날
지옥계곡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쓰에 도착했다!!


해발 약 200m의 원시림 속에 있는 일본 유수한 온천지인, 노보리베쓰 온천.
삿포로, 하코다테등 주변지역과 교통이 편리한 노보리베쓰 온천은 일본내에서도 인기 있는 온천지역으로서,
유량이 풍부한 11종류의 질 좋은 온천수는 37가지 치료효과와 미용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곳의 온천은 너무 뜨거운 온천수를 식히기 위해 찬 물을 섞거나 한번 쓴 물을 다시 쓰는 순환방식이 아닌
전통적인 일본의 온천 방식 그대로를 지키고 있는 곳으로 대형 온천마을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미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관광지 :)


이곳이 바로 노보리베쓰 온천에서 가장 유명한 지옥계곡!
(너무 관광객 스러운 포즈에 조금은 부끄럽구나; ㅋ)


노보리베쓰 지옥계곡은 노보리베쓰의 대표적인 경승지로
분화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폭발화구 자리로 직경이 약 450M 면적이 11헥타르에 이르는 거대한 곳이다


계곡을 따라 수많은 용출구와 분기공이 있어 연기가 피어오르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풍경이 지옥을 연상시킨다하여 지옥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한글로된 노보리베쓰온천 안내도를 보고 차근차근 주요 스팟을 산책하기로 했다~
(노보리베쓰 온천 산책할때는 꼭! 편한 신발 강추요;;)


첫번째 가 볼곳은 뎃센연못


노보리베쓰 지옥계곡 중앙에 나무길이 나있길래 밑으로 내려가 보았다
지옥계곡 밑으로 내려오니 따뜻한 수증기가 계속해서 올라오는게..
저녁에 보면 정말 지옥같겠다는 생각이 스물 스물;;


연못에 도착하자 다들 신기하게 바라보는 모습들~~


찐~한 유황냄새가 코를찌르고
따끈한 수증기가 수없이 올라오는 뎃센연못~ 

지옥계곡에 있는 곳이니 나쁜짓하면 여기에 빠져서 죽는건가?
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도; ㅋ

*클릭하시면 원본이 빵! *

노보리베쓰 지옥계곡의 지도는 대략 이렇다~
친절하게 한글지도도있으니 별 무리없는 산책이 가능~~ 

그러나 조금은 험한 산길이기때문에 해가지면 깜깜해져서 위험할수도있으니 미리미리 산책하는게 좋을듯


물론 한글지도가 없어도 이렇게 중간 중간 표지판들도 있다
친절하게 걸리는 시간이나 거리들을 잘 표시해 주고 있는 ! 

조금 늦은 오후에 도착한터라 시간이 많이 없어서
노보리베쓰 전체를 다 산책할수가 없었기에
나는 오유누마 전망대까지 갔다가 천연족탕으로 가는 코스로 잡았다


오유누마 전망대로 가는길은 이런 산길인데
나름 길을 잘 만들어 놓고 표지판도 잘 되어 있어서 길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그리하여 도착한 오유누마 전망대


정말 한폭의 그림같은 모습이다!! 

노보리베쓰하면 지옥계곡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오유누마 호수가 더 멋졌다는~~


오유누마는 히요리산의 폭렬하구였던 자리에 온천이 용출하고 있는곳으로
오유누마로부터 흘러넘치는 더운물이 오유누마강을 형성하고~~


강 양쪽에 수목이 우거져 수증기와 나뭇잎사이로 멋진 광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 오유누마강을 따라 가면
오유누마에서 흘러넘치는 천연온천을 이용할수 있는 천연족탕이 등장!!


이곳이 바로 오유누마 강 천연족탕이다~~
요금은 물론 무료이고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족탕!!


끝없이 흘러나오는 오유누마 온천때문에 쌀쌀한 날씨에도 따뜻했던 천연족탕


하루종일 빡센 일정으로 힘들었던 두다리를 오유누마 천연족탕에 담구니 정말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랄까~~
자연에서 느끼는 편안함... 

다시한번 자연의 위대함이 온몸으로 느껴지더라는 :) 

천천히 노보리베쓰 주변을 산책하다보니 어느새 어둑어둑 어두워진 주변.. 

아쉬운 마음으로 숙소인 세키스이테이 (석수정) 으로 돌아갔다가
다음날 아침 다시 아침산책으로 천연족탕을 찾았다!
(숙소에서 걸어서 10분거리)


아침부터 족욕을 즐기는 사람들 ~~ 

나도 그들과 함께 족욕을 즐기고 싶었으나..


시간도 없었고;;
부츠도 벗기 힘들었고;; ㅋㅋ


기념사진으로 아쉬운 마음을 대신하고 돌아섰다..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노보리베쓰 산책은 여기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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