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데팡 맛집 :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랍스터 즐기기 쿠니 레스토랑


환상적인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천연 풀장에서 자유롭게 쉴수 있는 일데팡.. 

천국보다 아름다운 그곳..일데팡에서 빼 놓으면 절대 안되는 것 몇가지가 있는데 

쿠니레스토랑에서 랍스터 먹기,
꽃보다남자에서 준표가 물에 빠진 잔디를 구해줬던 천연 바다 풀장인 오로풀장에서 스노클링하기,
아름다운 무인도 노깡위섬 둘러보기,
꽃보다 남자에서 지후와 잔디가 요트를 타던 우피만 둘러보기,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인 카누메라 해변 둘러보기
등등등..

이 중에서 고고씽이 제일 먼저 선택한 코스는 바로바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랍스터를 즐길수 있다는 쿠니레스토랑에 들렸다가
쿠니레스토랑 근처에 있는 천연바다풀장 오로풀장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코스 

 일데팡 쿠니레스토랑은 올리브티비에서 방영했던
박신혜 인 뉴칼레도니아, Take It Paradise!! 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나온 곳인데


박신혜양이 힘겹게 찾아가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랍스터를 맛 본 그곳이기도 한지라 (올리브TV 광팬 1인;ㅋ)
망설임 없이 일데팡 도착하자 마자 첫일정은 쿠니레스토랑을 가는걸로 정한거라며 ~  

쿠니레스토랑은 예약을 안하면 먹을수도 없고
점심시간에만 영업을 하기 때문에 2~3일 전 미리미리 예약은 필수!
(저녁엔 전날 주문받은 랍스터를 잡으러 간다는 소문이;; ㅋ) 

물론 나는 미리 누메아 호텔에다가 예약을 부탁해 놓은 뒤였다 :) 

쿠니 레스토랑에 들렸다 찾아갈 오로풀장에서는 스노클링을 하려고 했기때문에
호텔에서 미리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해서 바리바리 짐을 싸서 출발했다 (대여는 물론 무료 ) 

우레호텔에서 쿠니레스토랑으로 가려면 차로 20여분 정도 이동해야 하는 거리..
일데팡은 아직도 대중교통 수단은 없고
택시도 섬 전체에서 달랑 2대 밖에 없다고 한다;; 

일데팡 섬내에서 이동하려면 묵고있는 호텔의 트랜스퍼 서비스를 예약하거나 (2일 전에 해야함)
콜택시를 부르거나 (2대 밖에 없으니 이것도 운이 좋아야;;)
수동밖에 없는 렌트카를 빌리거나 (면허는 1종인데 수동 운전 한번도 안해본 1인;;)
오토바이를 빌리는 방법인데 (자전거도 제대로 못탄다며;;) 

별다른 선택권이 없었던지라 리셉션에 콜택시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물론 호텔의 트랜스퍼 서비스를 선택했었지만 이미 예약 풀~)


일데팡 섬 전체에 달랑 두대밖에 없다는 택시..
다행이도 제 시간에 호텔리셉션에 도착해 주었다~


택시운전기사는 여자분이셨는데 영어가 약간 가능해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다.. 

처음에는 미터기를 켜고 운전을 하더니 중간쯔음 지났을까?
갑자기 미터기를 키면 4천프랑이 넘게 나오는데 미터기를 끄고 그냥 갈테니
3,000 퍼시픽프랑만 내라고 협상을 시작 한다..
안그래도 미친듯이 올라가는 미터기 금액에 쫄아 있던 터라 그냥 OK 했다..  

2~30여분을 달려서 도착한 곳은  Chez Regis 라는 Gite 였다
Gite는 우리나라 말로 치면 민박 정도의 개념인데 이곳부터는 차가 못들어 가니 걸어서 가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따가 오후 4시에 다시 이곳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바이바이~


그리고 덩그러니;;; 

당췌 어디로 가라는건지 상세 지도따위는 나와 있지도 않고
물어볼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고;; 

물가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발견한 반가운 이름~


바로 쿠니레스토랑을 알리는 표지판!! 유후!! 

표지판이 가리키는 곳은 울창한 나무가 우거진 숲이었지만
일단 표지판이 가리키는대로 열심히 걸었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ㅜㅜ 

아무리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산길..
아무래도 초행길이라 더욱 길게 느껴진듯;; 

이 길이 맞는건지.. 돌아가야 하는건 아닌지 열심히 고민하고 있을쯔음..


발견한 반가운 표지판!!!
다행이 맞게 걸어왔나부다 :)

 나중에 시간을 확인해보니 고작 8분정도 걸어온거였음;;; ㅋ


여기가 쿠니레스토랑이 맞는건가;;;
간판도 제대로 없었고 사람도 횡하니 없고~
그저 셋팅된 몇개의 접시만 보였는데
어디선가 불쑥 직원분이 나타나더니 이름을 확인하고 여기 앉으란다;;


예약한 12시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지라 쿠니레스토랑 주변을 살짝쿵 둘러보았다


쿠니레스토랑 앞으로 펼쳐진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 

바다 앞에서 바로 즐길수 있는 거대 랍스터의 맛이 벌써부터 기대기대..


사람들도 속속 쿠니레스토랑으로 모여들고 있었다 :)


모두들 나란히 나란히 자리에 앉아서 랍스터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는중 ㅋ


셋팅된 접시에는 랍스터를 깨먹을수있는 도구와 컵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게뜨가 먼저 제공되었다
(물론 메뉴는 미리 랍스터로 예약해두었음 )


그리고 빠질수 없는 시원한 코카콜라도 함께 :)


곧이어 심플한 샐러드가 제공~ 

꽤 많은양이었는데 한사람 앞에 하나씩 서빙이 되었다
시큼한 발사믹 소스 (확실친 않음)가 곁들어진 상큼한 샐러드 

입맛을 돋우기엔 베스트!!!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대왕 랍스터님!!! 

커다란 랍스터 반마리와 조금더 작은 하지만 그래도 큰 랍스터 반마리가 밥과 함께 사이좋게 서빙되었다


사진으로 보면 크기를 가늠하기 힘든데 저 커다란 랍스터 반마리가 내 팔뚝 만한거라고 생각하면 될듯 ㅋ
저 접시 하나가 1인분인데 정말 대박 대박 ~ 

부드럽고 달콤한 버터와 함께 잘 구워진 랍스터는 정말 최고의 맛이었다!


한번에 손으로 쏙쏙 살만 발라서 냠냠냠~ 

쫄깃 쫄깃한 랍스터
츄릅~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정말 원없이 랍스터 먹었다는 ㅋㅋ 

워낙에 큰 녀석이라 작은 다리 하나하나 꼼꼼하게 발라 먹느라
두손이 초토화 되었지만 진짜 최고의 메뉴로 강츄 :) 

같이 나온 밥도 짭쪼름한 버터가 가미된 맛이라 정말 굿!!!

일데팡에 온다면 쿠니레스토랑은 정말 꼭꼭 가보시길!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며!!


마지막 후식으로 나온 메뉴는 여러가지 과일이 믹스된 화채(?)
상콤하게 뒷마무리까지 하고 나니 정말 뿌듯 뿌듯~ 

이렇게 거대한 랍스터를 배터지게 먹어보긴 처음인거 같았다
게다가 가격도 1인당 4,300 퍼시픽 프랑 (55,000원) 정도로 한국에서 먹는것 보다 훨씬 저렴~ 

이렇게 열변을 토하며 열심히 설명해 봤자
직접 먹어봐야 하는거라며 ㅜㅜ 

암튼.... 랍스터 먹고싶어서 일데팡 다시가고 싶을 정도로 최고의 맛!!
이제 한국에서 비싼돈주고 랍스터 먹는건 하지 말아야 겠다는;; 

그렇게 배터지게 랍스터를 먹어치우고는..
다음 목적지인 오로풀장으로 고고씽!!


오로풀장 가는길은 쿠니레스토랑에서 바로 해변으로 나와
오른쪽 해변을 따라 걷다가 큰 길이 나오면 바로 우회전해서 쭈욱 걸어가면 된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날씨는 어느새 파란 하늘로 채워지고 있었고..
덩달아 내 마음도 업업업!! 

수족관의 물고기들을 다 만나볼 수 있었던 오로풀장 이야기는 다음 포슷에  

암튼..
일데팡..  

너무 좋아!!!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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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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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랍스터가 정말 끝내주네요.. 오만오천원에 저리 큰놈을 먹다니.. 글고 레스토랑이 우거진 밀림속에 있는것 같네요.. 부러워요^^

  2. 킁 속살 발라서 냉큼 드신손이 부럽사옵니당 ㅎㅎ^^

  3. 크릉크릉 2010.11.08 21:05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랍스타같은 거 어차피 게맛살과 비슷할테니 부럽지 않... 을리가 없죠. ㅠㅠ
    저렇게 대자연의 품에 안긴 채로 먹고 싶습니다!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제가 랍스타를 먹기 전에 랍스타가 제 정신부터 먹어치우겠네요.

  4. 신혼여행으로 떠났던 곳인데, 이렇게 보니 감회가 남다르네요 ㅎㅎ
    제가 갔을 땐 어찌나 파리가 많은지, 파리 쫓아낸 기억만 있고
    랍스터의 맛은 사라지고 없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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