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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ledonia

환상의 섬 뉴칼레도니아로 향하는 에어칼린 기내식 & 서비스

by 슬기! 2010. 8. 5.


 

환상의 섬 뉴칼레도니아로 향하는 에어칼린 기내식 & 서비스


인천에서 뉴칼레도니아 누메아까지는 에어칼린 직항이 운행되고 있다
무려 9시간 30분이라는 긴 여정이지만 갈아타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직항이라 한결 마음이 편하다..
미리 동영상도 잔뜩 다운받아오고 음악 그리고 책 등등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 :) 

사실 이런 준비로 든든했다기 보다는
드라마 꽃남을 보는 내내 내 마음을 마구 흔들어 놓았던 그 곳..
뉴칼레도니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다는 마음만으로도 그저 신났다~ 

아참!!
에어칼린은 에어프랑스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플라잉블루 마일리지로 적립이 가능하다
미리 플라잉블로 회원가입을 해두고 티켓팅할때 회원번호를 알려주면 적립 완료~
나중에 적립하는건 꽤 어려운 일이니 미리 가입해두는 센스~~
(언제 마일리지 쓰겠냐며 귀찮아 하시는 분들.. 나중에 꼭 후회한다며;;)


대한민국 인천공항과 뉴칼레도니아 누메아 통투타 공항을 잇는 에어칼린 A330의 모습
2 - 4 - 2 좌석으로 운이 좋다면 중간 4자리를 통째로 점령(으응?) 할수도 있다 

나는 운좋게도 비지니스석... 

이 아니라;; 

비지니스석 바로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앞공간에 꽤 넓어서 긴다리도 (으응?) 쭈욱~ ㅋ
(비지니스석에 낚이신 분들... 죄송 ㅋ)


당연히 개인용 모니터는 준비되어 있고


게임을 즐길수 있는 리모콘도 함께.. 

사실 인천출발이라 국내영화가 많을거라 기대했지만
국내영화는 1편인가 2편밖에 없었고 외국 영화들은 대부분 한국어 자막 지원이 안되었다


그리고 탑승하자 마자 나눠주는 물건들
지퍼팩을 열어보면 귀마개, 이어폰, 수면안대, 치약&칫솔이 들어 있다 

에어칼린 항공은 첨 타보는건데 귀마개에 수면안대까지 챙겨주는 센스에 초큼 감동했다며 ㅋ


그리고 드디어 출바알~~


이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음료와 스낵을 나누어 준다 

스낵믹스는 짭쪼름한 과자들이 종류별로 들어 있어서 맛이 괜찮았는데
나중에 몇개 더 달라고 해서 주구장창 냠냠냠 ㅋ


그리고 드디어 기내식 타임!!
역시~ 비행기 타면 기내식 타임이 제일 먼저 기다려 진다며  

큭 

종류는 치킨과 생선이 있었는데 나는 치킨을 엄마는 생선을 주문했다
간장소스로 짭쪼름하게 만들어진 치킨과 밥 그리고 엔초비가 곁들어진 파스타 샐러드
빵과 김치, 케이크가 제공되었다


부담스럽게 커다란 엔초비는 살며시 옆에 덜어두고 상콤한 파스타 샐러드 시식~
처음 먹어보는 신기한 맛이었는데 나름대로 먹을만 했다


그리고 매콤하게 보이는 소스와 함께 나온 생선요리
먹어보니 매콤하진 않았지만 역시 나쁘지 않았다 

단 생선요리는 밥대신 면이 함께 나왔는데 밥이 없다며 엄마가 서운해 하셨다는;;
역시 한국사람은 밥을먹어야 ㅋㅋ


무엇보다 에어칼린 기내식이 마음에 들었던건 바로 이 꼬마김치!!
김치만 있으면 그 어떤 느끼한 것들도 다 헤치울수 있는 초 강력 식성을 가지고 있는 1인 이기에
기내식도 깔끔하게 냠냠냠 :) 

기내식을 먹고나면 해야할일..
바로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는 일이다


승무원 언니가 나눠주신 뉴칼레도니아 입국신고서
프랑스어, 일본어, 영어가 차례차례 쓰여져 있다.. 

프랑스령인 뉴칼레도니아에서 프랑스어가 있는건 당연한거고
영어는 원래 전세계 공통어고..
그렇다면 일본어는 왜 있는거냐규?? 

뉴칼레도니아는 워낙에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심지어  어떤 관광지에서는 영어보다 일본어가 더 잘 통하기도;;
기본적인 가이드북이나 유명식당의 메뉴판에는 항상 일본어가 등장하는건 기본..

쳇!!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한국인들을 위한 가이드 맵도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 ㅜㅜ
(이럴때만 애국심 작렬한다지; ㅋ) 

다시
뉴칼레도니아 입국심사로 돌아와서 ;; ㅋ


좌석마다 비치되어 있는 책자를 열어보면 입국신고서 작성하는 방법이 친절하게 한국어로 나와 있다


입국신고서 외에도 설문지와 세관신고서 까지
모두 책자를 보면서 작성하면 하나도 어렵지 않다는 :) 

아니면 에어칼린에는 한국인 승무원도 탑승하고 있으니 한국인 승무원에게 부탁해도 된다 

기내식도 먹었고..
입국신고서도 작성완료 했고.. 

다운받아온 동영상 보고
책도 보고
잠도 자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살짝 출출해지기 시작한다.. 

늘 느끼는 거지만..
비행기에서 그냥 얌전히 앉아만 있는데 왜 이렇게 허기가 지는 건지;;
아무래도 비행기만 타면 늘 열심히 먹어줬기 때문에
비행기타면 몸이 먼저 배고프다고 반응하는것도 같음;  

에어칼린 에서는 중간 중간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간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따로 없고
항공기 맨 뒷공간에 따로 간식박스를 마련해 두고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수 있게 해놓았다.
(모르면 먹을수도 없다는 ;; ㅋ)


간식박스에는 물이나 음료수, 쿠키, 컵라면 등이 미치되어 있었는데 

처음에는 쿠키를 가져다 먹고..


나중에는 컵라면을 으흐흐..


미니 사이즈의 일본 컵라면 :) 

두세번 젓가락질 하니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아쉬운 컵라면이여~~~ 

 

뉴칼레도니아 도착이 2시간 여 남았을 무렵~
두번째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메뉴는 종류선택 없이 한가지..


햄과 야채가 들어있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 과일
역시 이번 비행도 열심히 사육당했다며 ㅋㅋ 

그렇게 먹고 자고 먹고 영화보고 먹고 책 읽다 보니 어느새 뉴칼레도니아 통투타 공항에 도착!! 

비지니스석 ... 이 아니라
비지니스석 바로 뒷자리에 앉았던 터라 초 스피드로 비행기에서 내려
초 스피드로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에 있는 환전소로 고고씽~~ 

공항을 나서기 전에 이곳에서 미리 환전을 해두어야 한다 

뉴칼레도니아 화폐인 퍼시픽프랑은 1유로당 119.33퍼시픽프랑으로 늘 고정환율이지만
환전 수수료가 붙기때문에 한꺼번에 환전하는게 조금은 더 이득이다 

처음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고 나서
세관신고서를 제출하기 전에 환전소를 들려주는게 포인트~ 

환전수수료는 554퍼시픽프랑으로 우리돈으로 하면 7천원정도 이다


두둑하게 받아챙긴 퍼시픽프랑


마지막으로 공항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여행에 필요한 지도들을 몇가지 챙기고
뉴칼레도니아 통투타 공항을 빠져나왔다.. 

공항에서 뉴칼레도니아 누메아 시내로 들어가려면 대략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자유여행을 할경우 미리 공항-시내간 버스를 예약해두어야 한다 

물론 나도 미리 예약완료해 놓았음으로
드디어 누메아 시내로 출발!!

 

천국보다 아름다운 뉴칼레도니아 여행기가 곧 시작됩니다!
꺼밍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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