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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Hokkaido

한겨울의 홋카이도 여행 : 스키 & 골프 & 온천을 한방에! 노던아크리조트

by 슬기! 2010. 2. 23.



한겨울의 홋카이도 여행 : 스키 & 골프 & 온천을 한방에! 노던아크리조트


아사히카와 공항에내려 끝이 안보이는 눈길을 헤치며(?)
드디어 도착한 노던아크리조트..


도착하자마자 보이는건 영하 이십도의 온도 정도? ㅋ 

노던아크리조트는 홋카이도 동쪽 기타미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인이 사장님인 복합리조트이다
(전 포슷에도 말했듯이 한국인 상주직원이 있다는건 정말 큰 유혹이었다며 ㅋ)


사실 홋카이도의 다른 유명 스키장과 비교해서 슬로프가 많거나 코스가 좋은건 아니었지만
스키나 보드만 타는게 아니라 리조트 주변에 유명관광지를 둘러볼수도 있고,
한국인 사장님이 특별히 선택하신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맛있고 신선한 음식들이 있었고
스노우보드와 온천을 한방에 즐길수 있었던!! 가족여행으로 딱인!!
개인적으론 더 없이 좋았던 노던아크리조트 :)


사실 스노우보드를 좋아하긴 하지만 매번 중급자에서 즐기는지라~
중급 정도의 실력을 가진 나에게 노던아크리조트 슬로프는 딱 좋았따!!


게다가 한국에서는 절대 느낄수 없는 보슬보슬 파우더 눈!! 

앞서 말했듯이 홋카이도의 눈은 습기가 없어서 뭉쳐지지 않고 살살 날라가는 가벼운 눈이라
넘어져도 절대 아프지 않았고 

미친듯이 주구장창 내려주는 덕분에 인공눈이 아닌 자연썰에서 즐거운 보딩 :)
(앞이 안보일정도의 눈보라에서 고글은필수 ㅋ)


게다가 우리나라 스키장들처럼 리프트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텅텅빈 슬로프에서 마음껏 보딩을 즐길수 있었다 :)


오후 9시 까지 계속되던 스키장 :) 

스노우보드를 타고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열심히 체력을 소모하긴 했지만
저녁이면 바로 뜨끈한 온천에서 몸풀고~~
3박 4일내내 어찌나 많이 먹었던지 무려 3kg이 불어서 한국으로 돌아와버린 기록을 남긴 홋카이도 여행;; 

특히나 한국인 사장님께서 우리를 어찌나 반가워 하시던지~ 더욱 신경을 많이 써 주셨다 :)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ㅋ 

일단 객실사진부터 :)


고고씽의 3박을 책임져준 스위트룸 :)


넓직한 거실이 하나 있었고


따로 침대가 두개 있는 방이 있었다 

가족단위로 여행오면 정말 좋을법한 룸~


게다가 완전 감동한 인터넷 공짜 *0*
랜선을 따로 요구하면 카운터에서 대여를 해주기도 하고
무려 무선인터넷까지 공짜 공짜 :)

사실 일본에서는 무선인터넷 잡히는 곳 정말 찾기 힘든데
노던아크리조트는 리조트 내부에서 거의 무선인터넷이 잡혔다!!


일본의 다른 리조트나 호텔과 비슷하게 욕실과 화장실은 따로 분리되어 있는 시스템이고
욕실에서는 무려 새하얀 슬로프를 바라보며 목욕을 할 수 있도록 커다란 창이 있었다


물론 커다란 거실의 대형창문에서도 슬로프가 한눈에 :) 

그리고 노던아크리조트에 도착해서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
내사랑 비!!! 님하가 내가 도착하기 일주일 전에 노던아크리조트를 다녀가셨다는 ㅜㅜ 헉!!


일주일만 일찍 왔었다면 비님하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봤었을텐데 ㅜㅜ 

완전 억울한기분 ㅜㅜ 

촬영이나 따로 스케쥴이 있어서 왔던건 아니고
대만공연으로 가는길에 비도 휴식도 취하고 보드도 타고....
하느라 노던아크리조트에 방문했다는거다 ㅜㅜ


일본에서도 나름 인기있는 비!!
리조트에서는 이렇게 소박(?) 하게 비의 싸인과 사진
그리고 비가 입었었던 옷과 스노우보드를 전시해두기도;;;


아흐 멋있고나~~~


난 또 좋다고 거기서 기념사진 찍고;; 헐헐헐..


마네킹이 진짜 비인양 친한척 하기; 

끙.. 

지금보니 나 쫌 이상하다며 ㅋㅋㅋ 

어쨌든 내가 어찌나 아쉬움을 토로했었던지..
리조트에 있던 한국인 직원분이
나 불쌍하다며;; (으응? ㅋ) 

비가 묵었었던 숙소를 구경시켜 주셨다며 ㅋㅋ
올레!!


비가 묵었던 방은 일본식 다다미방이 있는 스위트룸~~


역시 전망도 끝내주고~


커다란 방과 커다란 거실
그리고 따로 간단한 음식까지 만들어 먹을수 있는 주방도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 침대에서 비가 뒹굴거렸다는거지 =ㅂ=)/
꺄악!! 

저번에 TV에서 보니 아이리스 촬영지였던 아키타의 한 료칸에서도
이병헌과 김태희가 묵었던 방에 이병헌 & 김태희 사진을 전시해두고
이병헌이 피던 담배꽁초까지 버리지 않고 두었던데...
여기도 비의 흔적을 남겨놓기위해 고민중이시라고 하신다~~ 으흐흐
어떤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기대기대 중 :) 

어쨌든 내가 1번으로 방문했다며 룰루랄라 ㅋㅋ 

라고는 말하고 있지만 일주일만 더 빨리 올껄 미친듯이 후회됐다는 ㅜㅜ 

끙.. 

어쨌든 아쉬운 비님하의 이야기는 여기서 급 마무리;;
(왠지 더 썼다간 점점 더 이상한 뇨자 될까바 ㅋ) 

고고씽의 한겨울의 홋카이도 여행기는 계속됩니다요~
쭈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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