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여행 :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 카를교

 


프라하 여행 :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 카를교

600년 동안 변함없는 모습을 간직한..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카를교 

블타바강에 있는 프라하의 카를교는 1357년 카를5세의 명에 의해 착공되어
15세기 초 완성되었다고 한다

다리의 길이는 총 520m로 프라하성과 구시가를 잇고 있다 

프라하성과 함께 프라하의 상징 중 하나

카를교는 프라하 여행을 온 관광객들과 다양한 기념품 이나 그림을 판매하는 노점상들로 매일 매일 북적 북적

카를교 위를 걷다보면 정말 꽤 괜찮은 그림들이 많이 있는데
가격은 비교적 비싼편;;

멋진 그림 & 사진들..

이런 멋진 그림들은 프라하의 벼룩시장인 하벨시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물론 하벨시장이 좀 더 저렴!
(하벨시장 이야기도 포스팅 예정)

카를교 위에서는 즉석에서 인물을 그려주는 거리의 화가들도 만날수 있는데
이 분은 에어브러쉬로 정말 섬세하게 그림을 그려내고 계셨다

정말 비슷하게 그려내는 캐리커쳐!

카를교를 건너는데 뭔가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웅성..

사람들이 모인곳을 가보니
멋진 노년의 밴드가 즐거운 하모니를 연주하고 계셨다~

그리고 그들 옆에서 춤을추며 행복해하는 신랑 신부..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 앞에서 축하받는 신랑 신부는
정말 정말 행복할듯! 

근데..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것도 거리 퍼포먼스의 일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아.. 왠지 그렇다면... 슬플꺼 같다는 ㅜㅜ

카를교를 건너며 절대 빼놓으면 안되는 것 중 하나!! 

1683년부터 1714년 동안 세워진 카를교의 30개의 조각상 살펴보기!
이 조각상들은  대부분 보헤미아 성인들을 기리기 위해서 만든것인데
현재 카를교에 세워진 상들은 사실 다 모조품 이고
진품은 1965년 부터 꾸준히 국립 박물관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카를교 양 옆으로 늘어선 조각상 들은 각기 다른 사연들을 지니고 있는데
그 사연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관람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아.. 근데 사진......
왠지 안습....
저 여자분의 씁쓸한 표정 어쩔 ㅜㅜ

예수 수난 십자가
카를교 최초의 장식물로 신성 모독죄로 처형된 유대인들에게 경고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히브리어로 "거룩 거룩 거룩한 주여" 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고 한다

카를교위에 있는 30개의 조각상 들 중에 가장 유명한 조각상인
성 얀 네포무츠키

카를교에 서있는 30개의 동상 중에 유일하게 청동으로 만들어 졌으며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설에 그의 동상 밑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 북적 거린다

서로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듯..
키스와 함께 동상을 만지작 거리는 커플...

사람들이 하도 만지작 만지작 거려서 그런지 노랗게 닳아있는;;

물론 나도 열심히 만지작.. 만지작...
소원을 열심히 빌었는데..

과연 이루어 질까?!

블타바강을 유유히 유람하는 유람선~
내가 탔던 보트트립보다 조금 더 큰 규모의 유람선인듯

블타바 강을 따라 늘어선 프라하의 멋진 건물들..
건물 하나하나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프라하의 여행은 그저 즐거울것만 같다

카를교 위의 즐거운 사람들과 조각상들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반대편 끝까지 다다랐다.. 

다리 양쪽에 세워진 2개의 탑 위에서 보는 카렐교와 프라하의 모습도 멋지다던데..
아쉽게 나는 올라가 보지 못했다며 ㅜㅜ 

역시 여행은 아무리 꼼꼼하게 준비하고 야무지게 돌아다니더라도
아쉬운것 천지.. 

그래서 다시 또 떠나게 되는가보다..

이길로 쭉 올라가면 프라하성이 나온다!

프라하의 역사를 지켜온 아름다운 프라하성!! 

지금,
만나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