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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Czech

체코여행 : 맥주의 도시 필젠! 필젠 시내 둘러보기

by 슬기! 2010. 10. 7.


 
체코여행 : 맥주의 도시 필젠! 필젠 시내 둘러보기


체코 필젠에서 즐거운 필스너페스트 맥주축제를 즐기느라 필젠시내는 거의 둘러보지 못했는데
중간 중간 잠시 짬을 내서 둘러본 필젠 시내 이야기! 

내가 젤로 사랑하는 마트투어부터 시작해서 필젠 곳곳에서 만날수 있는 필스너우르켈까지! 

도시 하나가 필스너우르켈을 위한 맥주도시 같았던 필젠시내 이야기 고고씽!


필젠 시내 구경은 구시가지 중심에 있는 공화국 광장에서 부터 시작했다


체코스럽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아기자기하고 이쁜 건물들에 둘러싸인 공화국 광장


건물 하나하나 정말 동화책에서 불쑥 튀어 나온것 같은 느낌~


하나같이 아름다운 건물들 사이에서 유난히 눈에 띄었던 저 건물..
그러나 들어가 보진 못했다며 ㅜㅜ


광장 중앙에는 성 바르톨로메 교회가 서있다
정말 오래된 느낌의 이 고풍스러운 교회는
1320년 부터 1470년까지 총 150년에 걸처 지은 고딕양식의 교회


탑의 높이는 103미터로 체코에서 가장 높은데
꼭대기에 올라가면 필젠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고 한다 

물론 아쉽게도 올라가 보진 못하고 그저 밖에서 사진만;; 

사진찍는대도 화각때문에 거의 바닥에 드러누워야 했다며 ㅋ


커다란 공화국 광장 곳곳에는 여유롭게 앉아 있는 필젠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시원하게 나오는 분수뒤  한켠에 있는 펍에는 역시 필스너우르켈이~


필젠 관광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될 인포메이션 센타도 공화국 광장 한쪽에 자리잡고 있다
들어가보면 필젠 시내 지도와 기념품 그리고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수 있는데
특히 영어가 통해서 속이 다 시원함 ㅋ


인포메이션 센타 옆으로는 필젠 시청사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딱! 봐도 뭐 있어 보였던 건물~ 

이 건물은 1606년에 황제 루돌프 2세를 위해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라고 한다
벽면 빼곡히 그려져 있는 엄청난 그림들~ 

저거 어떻게 다 그렸을까?
슬쩍 보면 조각같기도 하다..


필젠 공화국 광장 한켠에는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으니 급한 용무가 있으신 분들은 이곳으로 ㅋㅋ
물론 유럽의 화장실이 다 그렇듯 유료;;


열심히 필젠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버스가 한대 지나간다~
필젠 시내 곳곳을 다니는 버스~


버스정류장도 지극히 체코스러움~ 

버스도 버스지만 필젠의 교통수단이라면 뭐니뭐니해도 트램 아니겠냐며 ㅋ


색색의 귀여운 트램이 주구장창 지나다니는 필젠 

필젠에 머물면서 한번쯤 타봐야지 타봐야지 했지만 결국 타보지 못해서 아쉽긴 하다..
그도 그럴것이 필젠은 작은 도시라 걸어서 쉬엄 쉬엄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었으니까!


버스와 트램 이외에도 관광용으로 쓰이는 듯한 마차도 종종 보였다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보아오던 조랑말과는 크기가 다른 거대한 말들이 이끄는 마차
마차를 옆쪽을 잘 보면 필스너우르켈이라는 로고가 박혀 있는데 (착한사람만 보임 ㅋ) 

아마도 맥주를 운반하던 마차를 활용해서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듯 ~


다음으로 찾아간곳은 유대교회
비엔나 출신 건축가가 설계한 고딕양식의 유대교회는
유럽에서는 두번째 그리고 세계적으로는 세번째로 큰 규모라고 한다 

세계 2차대전 당시 나치에 의한 홀로코스트 (유대인 대량학살)로 문을 닫고
전쟁이 끝난후 다시 문을 열었으나 체코에서의 유대인 사회가 약해지고
많은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돌아가거나 다른 나라로 이민가면서
1973년 결국 교회의 문을 닫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체코정부의 지원으로 복원이 진행되면서
1998년 부터 교회에서 다시 예배를 드릴수 있게 되었다


앞서 말했듯이 필젠 시내는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쉬엄 쉬엄 걸어다니면서 관광을 했는데
걷는 내내 이쁜건물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느라 정신 없었다;;


프란시스 수도원 건물 

노란색의 건물과 파란색 하늘이 너무 이뻤다!


이곳은 필스너우르켈을 생산하는 회사인 플젠스키 프라즈드로이 본사 건물이다 

아니 맥주회사 건물이 이렇게 멋지다니!!!


그리고 주변으로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색색의 이쁜 꽃들과 분수대 까지~


알록달록 귀여운 벤치들은 엉덩이대고 앉기 미안할 정도;;


역시 여행지에서 마트 구경은 빼 놓을수 없다며 ㅋㅋ
사실 맥주며 과일이며 과자며 이것저것 많이 많이 사고 싶었지만
결국 미네랄 워터 하나 사오는걸로 만족해야 했다
(프라하 일정에서 테스코 다시 들렸음 ㅋ)

마지막으로 숨은그림 찾기!!


정말 놀랬음.. 

저분들...
정말 나를 의식하고 저런 포즈 취하신걸까?
운전은 누가하고? 으응? 

대 to the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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