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무인까페 오월의꽃 이야기..
항상 제주도엔 뭔가 특별한 공간이 있는거 같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서울에선 흔히 볼 수 없는 무인까페..
제주도 곳곳에 몇개의 무인까페가 있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그중 급 검색을 통해 찾은 제주도 무인까페 오월의꽃
제주도 무인까페 오월의꽃은 제주 오설록 녹차 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었다
무인까페는 말그대로 주인이 없는 까페..
커피나 녹차등 몇가지 차 종류를 알아서 타먹고
설겆이도 알아서 하고 계산도 알아서 하고 돌아가면 되는..
그런 곳
제주도 무인까페 오월의꽃은 내부 보다 외부모습이 훨씬 더 멋졌다!!
날씨 좋은 오월에 이곳에 앉아서 커피 한잔 하면 정말 좋을듯 :)
밤이 되면 곳곳에 조명이 켜져서 더 로맨틱한 곳으로 바뀌는 오월의꽃
이런식으로 ㅋ
(아직 해가 다 넘어 간게 아니라 분위기가 100% 느껴지진 않는듯;)
입구에는 이렇게 옹기종기 꽃화분도 마련되어 있었다
오월의꽃 내부는 이런모습..
벽면 곳곳에는 오월의꽃을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이 보이고..
꾸미지 않은 듯한 실내의 모습이다
좀 특이한 점이라면 내부 중앙에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는거.
시간만 잘 맞춰가면 오월의꽃 주인 부자(父子)의 멋진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다
내가 오월의꽃을 찾았을때도 운좋게도 라이브 공연이 준비되고 있었다는 :)
사진에서 악기를 셋팅하고 계시는 분이 바로 오월의꽃 주인장님!
그리고 이분은 아들로 추측된다
(물론 이건 확실치 않은 정보;;)
드디어 라이브 음악이 흘러나오고...
무인까페 이니 만큼 원하는 차는 알아서 가져다 먹어야 한다
메뉴판도 따로 없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준비되는 차들이 다를수도 있다는거~
커피, 프림, 설탕.
자신만의 황금비율로 알아서 타 먹는 센스!
원두커피도 마련되어 있고
코코아나 율무차, 녹차, 허브차 등도 준비되어 있다
냉장고를 열어보면 시원한 쥬스 종류도 OK!
준비되어 있는 컵에 알아서 마음껏 ~
꽤 어려보이는 학생들도 손수 맛있는 커피를 타는중 :)
냉장고 위쪽에는 간단히 즐길수 있는 스낵종류도 마련되어 있었다
역시 먹을만큼 알아서 퍼오면 되는 시스템!
물론 다 먹고난 찻잔과 그릇등은 알아서 설겆이까지 하고 가야한다
딱히 지켜보는 사람은 없지만 모두들 양심껏 알아서 깨끗하게 뒷정리를 하는 모습..
따뜻한 커피 한잔과 코코아..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화려한 이름의 커피보단 맛없을진 몰라도..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조용한 무인까페에서 즐기는 커피한잔의 매력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그런곳에서 먹는 커피맛이랑은 절대 비교불가!!
무인까페를 나설때..
가격은 알아서 양심껏 지불하면 된다..
지켜보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돈 안내고 그냥 나가는 사람들은 없다..
(적어도 내가 본 사람들은..)
본인이 즐거웠던 만큼의 댓가를 기분좋게 지불하고 나가는 사람들..
음료 셋팅부터 설겆이까지 알아서 해야 하는 무인까페 오월의꽃..
조용하게 이야기 나누며 시간을 보내기엔 더 없이 좋은곳!
제주도 가시는 분들은 한번 꼭 들려보세요~
운이 좋으면 멋진 라이브 음악도 들으실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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