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의 마지막.. 런던에서 인천으로.....
매번 2박 3일 혹은 3박, 길어야 4박의 여행을 주로 다녔기에
영국에서의 7박 9일의 여행은 나에겐 꽤 긴 여정이었다..
(물론 나도 남들처럼 한달씩 유럽여행 하고 싶다 ㅜㅜ)
그 긴 7박 9일의 마지막 여정..
이젠 정말 돌아가야 한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나를 데려다줄 대한항공..
문득
내가 지금 저 비행기를 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여유롭지 못했던..
좀 더 즐기지 못했던..
순간 순간들이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불현듯..
비가 주룩주룩 내렸지만 너무 아름다웠던 타워브릿지 야경이..
사람냄새 가득했던 포토벨로 마켓이..
쨍쨍한 날씨아래 지켜봤던 근위병교대식이..
급 흐려진 날씨로 속상했지만 지극히 런던스러웠던 런던아이의 풍경이..
비틀즈의 추억이 가득한 애비로드에서의 내 모습이..
자랑스런 박지성선수가 뛰고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트래포드 경기장 모습이..
순식간에 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갔다..
그리곤
다시..
행복해졌다..
:)
역시 사람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걸
다시한번 느낀 순간!!
그래!
행복했어!!
그리곤 한껏 홀가분해진 기분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그렇게 한껏 업된 기분은 꽤 넓직한 좌석을 배정받았다는걸 확인한 순간 더 업!! 되고
맛있는 비빔밥이 내 앞에 놓이자 최고조에 달했다는 ㅋ
역시 기내식은 뭐니뭐니해도 비빔밥이 진리!!
아까 라운지에서 폭풍흡입했던 내 모습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비빔밥 한그릇 뚝딱!!
비빔밥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이쁜이 승무원 언니가 건내준 수면안대와 함께 딥슬립모드로
zzz
런던에서 인천으로 출발한 대한항공의 두번째 기내식은 오믈렛과 녹차죽에서 선택할 수 있었다
내 선택은 오믈렛!
오빠의 선택은 녹차죽
후식으로 달달한 과일까지
:)
그리고
끝!!
즐거웠던 고고씽의 영국 이야기는
즐거웠던 고고씽의 영국 이야기는
United Kingdom 카테고리를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답니다
반응형
'Europe > United Kingdo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에든버러 여행 : 에든버러 여행의 필수코스 에든버러성 Edinburgh Castle (2) | 2011.10.19 |
---|---|
런던 히드로 공항라운지 이야기 (1) | 2011.09.05 |
에든버러 시내에서 공항가기 & 에든버러 공항 라운지 (1) | 2011.09.01 |
에든버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칼튼힐 Calton Hill (1) | 2011.08.24 |
영국의 애프터눈티 즐기기! 에딘버러 CLARINDA'S TEA ROOM (3) | 2011.08.19 |
에딘버러 : 여왕이 머무는 궁전! 홀리루드하우스궁전 Palace of Holyroodhouse (0) | 2011.08.16 |
에딘버러 여행 : 스코틀랜드 전통음식 해기스 Haggis 즐기기 (2) | 2011.08.12 |
영국.. 에딘버러에 대한 기억. (5) | 2011.03.18 |
영국여행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올드트래포드 경기장 투어 (6) | 2011.03.16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트래포드 경기장 투어 1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 박물관 (2) | 2011.03.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