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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Hokkaido

홋카이도 명물과자 공장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고고씽 :)

by 슬기! 2015. 7. 11.

 

 

홋카이도 명물과자 공장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고고씽 :)

 

 

홋카이도의 명물 중 하나인 시로이코이비토

시로이코이비토 하면 뭘까 갸우뚱 하시겠지만

 

 

하얀연인.. 혹은 이 상자 보면 누구나 아는 과자 :)

 

우리나라에서 나온 쿠쿠다스랑 비슷한 느낌이지만 암튼 엄청 유명하고

홋카이도 여행에서 돌아오는 관광객들은 정말 거의 모든 사람이 한상자 이상은 사오는 과자이다

 

처음엔 뭐가 이리 맛있다고 싶다가도 하나 뜯으면 자꾸 먹게되는;;

 

홋카이도엔 시로이코이비토의 제작과정을 몽창 볼수 있는 시로이코이비토 파크가 자리잡고 있다

신청을 하면 직접 만들어 볼수도 있고 사진을 찍어 내 얼굴이 나온 패키지를 만들수도 있는..

 

평소 씽씽양에게 과자를 많이주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가면 좋아할것같아 가볍게 둘러보고 오려 했는데

이곳에서만 거의 3시간을 보냈다;;

 

 

씽씽양은 물론이고 나도 재미있었고

시로이코이비토 만드는것도 흥미로웠지만 정원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예뻤다

날씨도 좋았고 정원 가득 피어있는 꽃들이 완전 굿!

 

 

게다가 곳곳에 마련된 아이들을 위한 미니 하우스 덕분에 씽씽양이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는거

주구장창 문열어서 들어갔다 나왔다..

또래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더욱 즐거워 했던 씽씽양

 

아이를 키우면서 수십가지의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곤 하지만

아이가 행복해하고 좋아하는 걸 보는 것보다 더 행복한건 없을꺼다

아마도..

 

 

삿포로시내에서 시로이코이비토파크로 가려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우린 지하철로 결정!

미야노사와 역에서 내려 10분정도 걸어가면 된다

 

워낙 교통비 비싼 일본..

스스키노역에서 미야노사와역까진 280엔이었다

 

시로이코이비토파크에서 나와 다시 지하철을 타고 스스키노로 돌아와야 했으니

왕복 요금 560엔이 소요되지만

토요일, 일요일, 휴일의 경우 하루종일 무제한 지하철을 이용할수 있는 도니치카티켓이 있어서

이걸 구입하기로 했다

도니치카 티켓은 500엔

 

 

온통 일본어라고 당황하지 말고

왼쪽아래 위치한 잉글리쉬 버튼을 터치하면된다

 

 

 

원데이카드를 터치해서 500엔짜리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이게 바로 도니치카티켓

하루종일 지하철을 이용할수 있다는~

 

물론 잃어버리면 끝장!

 

 


 

일본의 지하철..

휴일 오전시간인데 사람이 별로 없었다.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 하긴 하는데

우리나라 지하철 갈아타는거랑 별반 다르지 않으니 쉽게 찾을수 있다

간혹 일본어 하나도 모르는데 어떻게 여행가냐며 물어보시는 분들 계시지만

진짜 걱정없다는

표지판 왕 잘되어 있고 ㅎ

 

 

미야노사와역에 내리면 친절하게 안내판이 정말 잘 만들어 져 있다.

그냥 따라만 가면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도착!!!!

날씨 정말 굿!

 

 


정원에 가득 피어 있는 꽃 덕분에 입장하자마자 완전 기분 업!!

시로이코이비토 파크는 따로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정원은 그냥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여긴 뭐 일본이 아니라 유럽의 어느 작은 마을 같은 분위기

 

 


우리집 하고 싶구나 ㅜㅜ

 

 

오전에 일찍 서둘렀는대도 관광객들이 꽤 많이 보였다

 

꽃배경으로 사진찍고 싶었는데 자꾸 사람이 뒤에 걸려 ㅜㅜ

 

 


씽씽양은 꽃이고 뭐고 집이 너무 마음에 드는거지

정원을 뺑~ 둘러서 10개도 넘는 색색의 집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어떤집은 사다리가 있어 이층으로 올라갈수도 있게 되어 있고

테이블이 놓여있거나 침대가 있거나

싱크대가 있는 곳도 있었다

 

흡사 여긴 뭐 키즈카페 분위기 ㅋ

 

 

여기저기 마음에 드는 집 보러 다니는중

 

부동산에서 나오신건가요? ㅋ

 

 

 

씽씽양이 집 보러 다니는 동안 엄마는 꽃보러 다니는중

다리 위에서 사진찍으면 정말 예쁘겠다~

 

 

 

결국 집보러 다니던 씽씽양 강제로 데려와서 기념사진 찰칵

강제로 데려왔더니 표정 안좋으심 ㅜㅜ

 

 

어쩔수 없이 억지로 간지럼 태워서 사진 찰칵!!

 

근데 막 뒤에 꽃배경 하고 싶었는데 자꾸 사람들 배경으로 사진이 나옴 ㅜㅜ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정원엔 하얀연인 간판을 내걸은 아이스크림 가게가 영업중이었다

워낙 유제품이 유명한 곳이니 아이스크림 안사먹을수 없다며 구입


 

 

 

물론 내가 먹기 전에 씽씽양이 먼저 흡입하시고

맛은 생각보다 별로 ㅜㅜ

기대를 너무 했나봐

 

 


정원에서 실컷 뛰어놀고 사진찍고

과자만들기 보러 왔는데 이곳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낸듯~

 

계속 정원에서만 놀겠다는 씽씽양 겨우 꼬셔서 드디어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입장!

 

들어가기도 전에 사진 너무 많아서

본격적인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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