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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Italy

베네치아의 제일 오래되고 유명한 카페~ 플로리안

by 슬기! 2007. 12. 19.

베네치아에서 맛 본 맛나는 젤라또~

점심으로 맘 상했지만 젤라또는 최고 였다구~ ㅋ

또 다시 꼬불꼬불 골목을 지나는 길에 발견한 곤도라~ 저건 정말 이쁘게 장식해 놨구나~

아무래도 보기 좋은 것을 타고 싶은 관광객의 심리를 잘 읽은듯~~

베네치아의 모든길은 산마르코로 통한다!!

점심먹고 나와서 부터 그냥 골목골목을 헤집고 다니며 구경했는데 어느새 보니 산마르코 광장으로 도착!!

명성 그대로.. 정말 넓고 비둘기 백만 마리..

저 옆에서는 비둘기를 온몸에 휘감은 관광객들도 있더라는 ㅡㅡ

산마르코 광장 중앙에 우뚝 솟은 바실리카 양식의 깜빠닐레 종루!

높이가 99m에 이른다 10세기에 세워졌으나 1902년 7월 14일 갑자기 무너져 복구 공사를 실시 하였다

여기에 올라가면 베네치아가 한눈에 보인다고 한다

종루에 올라가는 비용은 6유로~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입장~ 한 30분 정도를 기다려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종루 꼭대기에 위치한 거대한 종!

저 종이 정각이 되면 사정없이 울린다 바로 옆에서 들으니깐 사실 좀 시끄럽기도 하다 ㅋ

깜빠닐레 종루에 올라가서 본 베네치아의 모습 .

저 멀리 보이는건 유리세공으로유명한 무라노섬! 사실 예정대로라면 무라노 섬을 갔어야 하지만.

야간열차 예약이 꽉차서 말이야.. 피렌체를 들리는 바람에 말이야 .. ㅜㅜ

베네치아의 모습~ 빨간색 건물들이 너무너무 이쁘다~

거금 6유로를 내고 엘레베이터 잠깐 타고 올라온 보람이 있는거 같다.

저멀리 바다를 보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둘기떼 가득한 산마르코 광장~ 위에서 보는 저 꺼먼게 다 비둘기다 ㅋㅋ

베네치아가 한눈에 보이는 깜빠닐레 종탑.

근데 사진 몇장 찍고 바로 내려 올려니깐 쪼매 허전하긴 하다

종루에서 내려오면 관광객들이 편하게 삼삼오오 소광장 쪽에 앉아 있다~

산 마르코 성당(Basillica San Marco)은 베네치아시 중심에 위치한 산 마르코 광장 정면에 위치하고 있다.

829 ~ 832년에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상인들이 가져온 성마르코 유골의 납골당으로 세워졌다가

1063 ~ 1073년에 산 마르코의 무덤을 덮는 교회로 세워졌다.

산 마르코성당은 비진틴 양식의 대표적 성당으로 비잔틴 양식은 돔을 가진 형식이 특징이다.

재건될 당시 부터 베네치아 시민들은 동방에서 전리품으로 가져온 것들로 이 성당을 꾸민 것이 지금의 산 마르코 성당을 만들었다.

산마르코 광장에 젤로 오래된 유명한 카페~ 플로리안.

베네치아에서 1720년에 오픈한 카페 플로리안은 이 도시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한번 방문하고 싶어하는 곳,

그동안 장자크 루소, 바이런, 괴테, 바그너, 토머스만, 발레리, 조르주 상드 등

수많은 예술가, 사상가들의 토론 장소로 애용되었고, 뉴스의 공장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또한 세기의 바람둥이 카사노바의 활동무대였으며 매춘, 도박의 아지트, 법률과 비지니스의 상담소,

공화주의자의 집겹지였다. 과거에는 유럽의 이름난 지성인들이 1년, 또는 적어도 1개월 이상을

이곳에 머물면서 서로 교류하고 토론하곤 했다고 한다.

나도 이곳에 왔으니.. 그냥 지나 갈 수 없잖아? ~ ㅋ

주문한 카푸치노와 케페 에스프레소~ 세월의 흔적이 묻어 나오는 그릇에~ 플로리안의 엽서도 보너스~

카페 플로리안에서 판매하는 커피는 아라비카와 최고급 로부스타를 이탈리아 전통방식대로 로스팅해 블렌딩한 제품으로 맛과 향이 부드럽다.

플로리안 만의 커피잔~ 너무 예쁘다~ 가져오고 싶은 충동 충동 ㅋ

연주단이 귀에 익은 친숙한 음악들을 들려주고.. 음악을 들으며 먹는 커피 한잔의 여유는

힘들게 달려온 나의 여행에 충분한 휴식이 되어 줬다~

커피값도 비싸지만 저기 자리에 앉는 자리세만 따로계산 되어 나온다는 거금 5.5유로~ 헉

커피값도 비싸고 자리세도 받고..

안되겠다 싶어서 사진으로라도 열심히 남기는 중.

커피값 + 자리세 해서 24.1유로~

사실 가격은 조금 비싸긴 했지만 여기 너무 좋다 ㅜㅜ

시간만 많으면 좀 더 쉬고 싶은데.. 다가오는 기차 시간이 야속할 뿐이다..

아니 일정을 이렇게 짧게 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 야속하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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