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 명품샵들이 늘어선 오모테산도 & 긴자 아베크롬비

도쿄여행 : 명품샵들이 늘어선 오모테산도 & 긴자거리

하라주쿠 거리를 지나 걸어서 오모테산도거리로.. 

하라주쿠와 가까이 있지만 오모테산도는 하라주쿠 거리와는 전혀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길 양쪽으로 엄청 번쩍 거리는 명품샵들이 가득!
게다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더 번쩍 번쩍!

하라주쿠역에서 내려 오모테산도출구로 나와 큰길을 따라 내려오면 보이는 풍경

양쪽으로 커다란 나무가 서있는 저곳이 바로 오모테산도 거리이다

(물론 나처럼 하라주쿠 다케시타도리를 거처 걸어와도 된다)

 

여기서부터 지하철 오모테산도 역까지는 대략 1Km 정도

그냥 쉬엄 쉬엄 걸으면 좋을만한 거리이다

 

원래 오모테산도 거리는 메이지신궁을 참배하기 위해 거쳐가야 하는 참배길이었다고 한다

그치만 지금 오모테산도 거리는 명품샵들로 가득찬 명품거리

뭐 딱히 명품을 구입할것 아니었지만 (구입하고싶지만 ㅜㅜ)

화려한 건물들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쏠솔한 재미

이게 과연 몇층인걸까...

안되는 허리 뒤로 열심히 휘어가며 찍어본 디올매장

길 건너편에는 루이비통매장이 자리잡고 있다

화려한 조명과 선으로 이루어진 토즈매장

 

오모테산도 에서는 무조건 높이 건물을 올리는게 유행인가부다 큭

여긴 아르마니매장

파란색 조명이 인상적이다

 

오모테산도 거리의 명품샵들의 건물은 하나같이 특이해서

건축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영감을 줄 수 있을듯하다

그나마 좀 친숙한 베네통매장도 보이고 ㅋ

 

사진엔 없지만 오모테산도 길에는 샤넬도 있고 버버리도 있고

암튼 다양한 명품들은 다 모여있다고 보면된다

 

물론 요즘은 환율덕분에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는게 훨씬 나을테지만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품들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고고씽!

 

사실 명품샵들 뭐 별건가 싶기도 하지만

후질근한 옷차림의 관광객모드로 들어가보기엔 소심한 1인인지라 들어가보진 못하고 ㅋ

 

오모테산도 중간에 위치한 오모테산도힐즈에 들어가보았다

오모테산도힐즈는 유명한 안도 다다오의 작품으로

지상 6층 지하 5층의 12층으로 이루어진 초대형 쇼핑몰이다

 

사실은..

메이지신궁부터 하라주쿠 그리고 오모테산도까지 꽤 많은 길을 걸었던 날이라

쇼핑까지 하기엔 너무 버거워서 그냥 슬쩍 들어갔다 나온게 전부라며 ㅋ

그렇게 쉬엄쉬엄 걷다보니 등장하는 오모테산도역

 

지하철을 타고 긴자로 고고씽!

내가 긴자를 찾은 이유는..

쭉 늘어선 긴자의 대형백화점 때문도 아니고..

애플스토어 때문도 아니고..

화려한 밤문화를 즐기기위함도 아니다..

바로 이곳!!!

아베크롬비 매장 때문!

 

뉴욕에서 아베크롬비 매장을 만났었을때는

길게 늘어선 줄 덕분에 들어가 보지도 못했는데

다행이도 (으응?) 긴자 아베크롬비 매장은 줄따위 없는거다 ㅋ

 

아베크롬비 매장에서 내가 뭐.. 옷사자고 꾸역꾸역 찾아왔다기 보다...

아베크롬비 매장 1층에가면 훈훈한 풍경을 만날수 있기 때문..

뭐 그냥 그렇다고 ㅋ

 

들어가자마자 훈훈한 오빠들이 환한 미소를 빵빵 보여주면서

 폴라로이드로기념촬영을 해준다!!!!!!!!

그리고 이렇게 봉투에 넣어서 선물로!

꼭 뭘 구입하지 않아도 들어만 가면 바로 찰칵!!

 

아.. 훈훈해 ㅋ

 

그리고는 바로 위층으로 올라가서 쇼핑 출발!

긴자 아베크롬비 매장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맨 위층으로 올라가서

한층씩 내려오면서 쇼핑하길 추천!

 

중간층에는 엘레베이터 잡기도 힘들고 걸어올라가긴 더 힘들다 ㅜㅜ

긴자거리엔 여자들의 로망 티파니도 있고

간지작렬 버버리 매장도 있고

블링블링 스와로브스키 매장도 있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의 H&M도 보인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들어와있는 매장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엔 없는 디자인들을 찾아서 구입하는 재미도 쏠쏠~

하루종일 신나게 돌아다닌날이라 저녁은 푸짐한 가츠동으로 ㅋ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먹는 가츠동은 정말 꿀맛!! 

긴자 가시는 분들은 꼭 아베크롬비 매장부터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