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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Macau

마카오 베네치안 리조트에서 카지노로 인생역전?!

by 슬기! 2008. 4. 10.

샌즈카지노에서 출발한 셔틀 버스는 베네치안 리조트의 서쪽 출입구로 나를 데려다 주었다..

로비로 들어서면 짐을 맡길수 있는 곳이 있어서.. 편하게 쇼핑 혹은 카지노를 즐길수 있었다

그리고 위의 팻말을 따라 올라가면 카지노 혹은 대형 쇼핑몰로 들어갈 수 있다..

내부가 어마어마 하게 넓기 때문에 안내데스크에서 가이드북을 챙겨서 돌아다녀야 한다

우선 윗층으로 올라가서 보이는 베네치안 리조트의 쇼핑몰들...

정말 실제같이 만들어 놓은 인공하늘과.. 너무너무 이쁜 건물들.. 보자마자 탄성이!

쇼핑몰들의 오픈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10시 부터 11시

금요일부터 토요일은 10시 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자라, 망고, CK등 옷 브랜드 뿐 아니라 시계 구두 화장품 매장까지 다양하게 정말 많았다

중간 중간엔 이렇게 물길이 있어서 곤돌라를 운행한다~

곤돌라를 운행하시는 분들 어찌나 쇼맨쉽도 좋으신지.. 사진기 들이대면 손도 흔들어주시고..

즉석에서 노래도 불러주신다 ㅋ

아아아.. 정말 아름다운 건물들.. 일단 쇼핑몰 구경부터..

사실 너무 많은 상점들이 있어서.. 이걸 다 구경하기란;; 가이드 북을 보면서 콕콕 찝어서 돌아다녔다 ^^

맨유 전문 매장에서 만난 박지성님! 방가워요!! ㅋㅋ

아참 라네즈매장에는 전지현 언니가 환하게 웃고 계시기도 했다 ㅋ

어쨌든 금강산도 식후경.. 한쪽에 마련된 푸드코트로 향했다...

여러가지 세계 각국의 음식들이 많이 있었고.. 역시나 건물들이 삐까리 뻔쩍! (어딜가나 저 분위기)

반가운 대! 장! 금! 이영애 언니의 사진도 박혀있고.. ㅋㅋ

종업원인지 사장인지 아저씨는 한국어도 할 줄 알더라는;;

아무튼 반가운 마음에 대장금에서 식사하기로 결정! 메뉴는 삼계탕부터 (150$) 불고기(98$) 순두부(68$) 파전(68$) 등등등

여러가지 한국음식들이 있었다.. 가격은 생각보다 조금 비쌌지만..

베네치안리조트가 원래 비싼가 보다 생각하고 어쨌는 애국심작렬하여 주문!

(근데 후에 보니 다른 푸드코트 음식 중 대장금이 조금 더 비싸더라는;;)

주문한 음식은 돌솥비빔밥(75$)과 떡볶이(55$) 양이 정말 많았다

아아.. 정갈한 저 비빔밥 셋팅! ㅋㅋ 그리고 맛도 좋았다 ^^

한국에서 직접 관리하나? 암튼 외국에서 먹는 한국음식은 더욱 빛나는듯~ ㅋ

배도 채웠겠다.. 이제 슬슬 카지노로 입성.. ㅋ

카지노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는 곳곳에 있는데 입구마다 저렇게 경비원(?)들이 서있다..

미성년자들을 잡아내는거 같았는데 왜 나를 보고는 아무말 안하는걸까? ㅜㅜ 점점 늙어가는게 서글퍼 지더라는;;

카지노의 규모는 정말 대단했다.. 어디서 주워들은 바로는 실내 높다월드의 2배 규모라던데... 이건 확실치 않은정보니깐..

어쨌는 죽어라 넓었던 것은 사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카지노 내부는 촬영금지였는데.. 어떻게 몰래 몰래 하하하;;

난원래 불법을 저지르는 인간은 아니다;;

우리 나라 강원랜드와 별반 다르지 않은 분위기.. 다른점이라면.. 금연이 아니라서 담배를 피는 사람이 있다는 것과..

규모가 커서 그런지 빈자리도 많이 있다는것 (강원랜드는 빈자리 한개도 없다;;)

역시나 이곳도 샌즈카지노처럼 블랙잭 테이블은 몇개없고 바카라가 주를 이루는 것 같았다..

그 외에도 몇가지 게임이 있었으나 잘 기억이;;

한쪽에는 기계들.. 이 기계들은 직접 돈을 넣는게 아니고 무슨 표를 넣는거 같았는데.. 한참 고민하다가 포기

역시나 여기서도 sicbo를 했다.. 최소단위가 50$인 테이블도 있었고..

역시나 대박을 노렸지만 쪽박만..;;;

베네치안의 화장실의 모습이다.. 들어가자마자 금딱지가 여기저기 붙어 있고..

화장실마다 아예 상주하는 직원이 한명씩 있는듯 했다..

어찌나 럭셔리하신지 손씻기도 무안스러웠다는;;

카지노에서 우울해진 마음 닌텐도와 함께 업시키는 중..

사실 이때쯤 세나도 광장으로 다시 갈려고 했으나 빗발이 또 굵어지는 바람에 그냥 여기서 눌러 앉아서 뱅기 시간을 기다리기로 했다

얼추 시간이 되어서 이제 공항으로 가는길..

택시 승강장은 셔틀버스가 내리는 쪽 로비가 아니라 메인 로비에 있단다..

메인로비 답게 화려한 장식 작렬!

로비로 나오면 보이는 택시승장장 역시나 럭셔리 작렬이다 ㅋ

메인로비 쪽에는 베네치아에서 본 것과 같은 깜빠닐레 종루가 세워져 있었다..;;

실제로 저곳을 전망대로 사용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위 사진은 아까 셔틀버스에서 내린 서쪽 로비.. 건물이 반원모양으로 세워져 있는데 이곳은 등쪽 부분인듯

조명이 고급스럽고 이쁘더라..

베네치안리조트에서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긴한데 막차가 오후 9시면 끝난다..

(페리터미널까지는 12시까지 운행)

베네치안리조트에서 공항으로 가는 택시안에서..

한장이라도 더..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남기기 위해 찰칵 찰칵..

비록 흔들린 사진이지만.. 맘에드는 사진..

마카오 공항에서 새벽 2시 10분에 출발하여..

나는 다시 복잡한 내 일상으로 돌아왔다..

나는여행기를 정리할때면 언제나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다..

내 눈으로 본 그 곳과..

렌즈를 통해서 본 그곳..

난 언제나 처럼 이렇게 두번의 여행을 떠난다..

즐거웠어! 홍콩! 그리고 마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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