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배달되는 스타네비게이터에 보면 일출과 일몰 시간도 나온다..
오늘의 일출시간은 6시 6분....
배에서 보는 일출은 또 다른 매력이란걸 알기에.. 알람 맞춰놓고 부스스 세수도 못하고 나왔다..
그러나;;; 구름 잔뜩 낀 하늘...
저 멀리 해가 뜨는것 같기는 한대.. 당췌 머가 보이지도 않고 찍을 수도 없었다..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나 말고도 이런 장관을 찍으려고 나온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다들.. 연신 셔터를 눌러대긴 하지만 결과물은 저 모냥 들이다;;
할수 없이 조금 버티다가 그냥 다시 캐빈으로 들어와서 취침..
해가 완전히 뜬 모습니다..
이곳이 바로 뒤쪽에 위치한 헬기 정류장(?)
끝없이 펼쳐진 바다.. 정말 파란색 바다였다 ^^
근데 희안하게 왜 난 바다만 보면 뛰어 들고 싶은걸까?
수영도 못하는 주제에;;
여긴 데크 12에 위치한 메디터레니언 테라스~
아침에 모닝티와 오후티가 제공된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차한잔 타이밍을 가지고 싶었으나..
하루종일 먹어대고 더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었기에... 이런 여유는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ㅋ
이른 아침부터 수영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나도 저들에 낑겨서 수영한판!!
한 10분 정도 가로로 왔다갔다 하니 힘들어 죽겠다;; 완전 운동부족의 최절정..
사실 배 크기에 비해서 수영장은 좀 작은 편이라 사람들이 많을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수영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듯했다..
사실 수영보다 자쿠지에 앉아서 하늘 보며 스파하는게 훨훨 좋더라는~~
아참 수영장 타월은 대여가 되고 한쪽에 샤워시설과 탈의실이 있다..
가볍게 샤워하고 캐빈으로 내려가면 오케이~

그리고 수영장 주위로 썬베드가 놓여 있다..
날 좋은 날에는 삼각 수영빤쭈 입으시고 태닝하시는 멋진 할아버님도 계셨다는 ㅋ
데크 13에도 썬베드가 쫘라락~ 나도 태닝좀 해볼까 했는데 역시나 시간이 없었다;;
각 데크 마다 이렇게 바다를 볼수 있는 곳도 있다~
사진 찰칵 찰칵!
아침이라 눈도 붓고 얼굴도 붓고 눈이 부셔서 눈도 감고 ㅋ
매일 오전부터 시작되는 프로그램 이건 크루즈 스텝과 함께하는 라인댄스 였던가?
암튼 음악에 맞춰서 간단한 춤을 가르쳐 준다 ^^ 이거 자세히 보면 잼나더라
그리고 요가교실~
사전 신청 필수라고 하는데 데크 12에 위치한 유니버셜 짐으로 가면 따로 신청 안해도 그냥 할 수 있는듯 했다
앞쪽으로는 무료로 이용가능한 헬스 기구들.. (07:00am ~ 자정)
유니버셜 짐 옆에 있는 스파 코너 9:00am ~ 자정까지 운영되고 유료로 운영!
액티비티 센터에서는 게임도구를 빌리거나 인터넷 이용을 신청하거나 등등등...
여긴 데크 12에 위치한 갤럭시 오브 스타즈의 흡연 공간이다..
금연 공간은 안쪽에 따로 있으며 여긴 전망이 정말 끝내준다~
곳곳에 포토 타임~ ^^ 정체 불명의 나침반 정도라고 해두자 ^^
역광이라 안습인 사진.. 그래도 뒤에 창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말이야 ^^
이곳은 갤럭시오브 스타즈의 안쪽 금연석인데 한쪽으로 이렇게 캐빈브릿지로 통하는 비밀의 계단이 있다 ㅋ
캡틴 브릿지는 선장 조정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계단으로 내려가면 보이는 조정실.. 근데 다들 어디 갔삼? 응?
조정실은 유리로 막혀 있고
운전에 방해가 되서 그런건지 구경할 수 있는 곳은 조명이 정말 약하다..
그냥 멀리서 조정실이 저기구나 그냥 그러고 나왔다 ^^
크루즈에서는 걸핏하면 사진을 찍어준다..
승선할때.. 또 기항지 관광을 나갈때 혹은 관광끝내고 들어올때
그리고 리셉션 로비에서도 또 갈라 칵테일 파티에서도..
동물 탈을 쓴 사람들과 찍을때도 있고 이쁘진 않지만 특이한 언니들과 찍을때도 있고..
물론 찍을때는 크루즈 스텝의 카메라로만 찍어야 한다..
그리하여 그 결과물을 모아놓은 포토샵! (데크 8)
긴 복도 양쪽으로 빼곡하게 사진들이 걸려있다..
사이즈별로.. 액자별로.. 가격대가 다양하다..
찍은 사진들은 모두 여기에 전시되므로 눈을 크게 뜨고 잘 찾아 봐야 한다..
저 끝까지 계속 되는 사진의 행렬!!
매일 매일 바뀌니깐 한번쯤 방문해서 사진 찾아 사는게 좋을듯 하다...
근데 사진의 가격들은 보통이 62$(모든 단위는 홍콩달러) 이고 80$에서 케이스까지 하면 160$짜리도 있다..
사진을 고르면 카운터로 가서 있는곳을 말하고 원하는 사진을 사면된다..
사지 않는 사진은 그냥 수거해 가는데..
그냥 버릴꺼면 주지 왜 그걸 굳이 파는거냐규우!!
어쨌든 나도 최대한 자제해서 사진 값으로 380$정도를 샀으니 저거 쏠쏠한 장사이다;;
후에 들은 얘긴데 사진 값으로 2,000불 이상 드신 분들도 계시더라는;;
하긴.. 내 모습이 찍힌 사진인데 그냥 버리고 오기도 그렇고 암튼..
그래도 지금 보니 뿌듯하고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고 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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