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 : 아름다운 오타루 오르골당 이야기

홋카이도 여행 : 아름다운 오타루 오르골당 이야기

홋카이도에 처음 들려 방문한 곳은 바로 오타루..

영화 러브레터로..
조성모의 뮤직비디오로..
우리에게도 너무 친숙한 홋카이도 오타루..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오타루까지 가는 JR철도를 타고 드디어 오타루 역에 도착했다..

오타루 역에 내려 제일 먼저 한일은...
무거운 캐리어들을 코인락커에 맡겨두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고고씽~~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으로 보실수 있어요* 

오타루역 인포메이션에 가면 한글로 된 오타루 지도를 득템할수 있다!!
오타루 오르골당을 포함한 주요관광지가 모여있는 메르헨교차로는 JR오타루역보다
JR미나미오타루역과 가깝기 때문에

JR철도를 무제한 이용할수 있는 JR홋카이도 레일패스를 가지고 있는 고씽은
바로 철도로 JR미나미오타루로 이동해서 오타루오르골당을 들려 오타루 운하쪽으로 걸어내려오며 관광할 생각!!

미나미오타루역에 내리면 보이는 풍경..
정말로 작은 시골 간이역이다!!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언덕길아래...

이렇게 메르헨교차로를 만날수 있다!!

그리고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오타루 오르골당
조성모의 뮤직비디오 가시나무에서 이영애가 아르바이트하던 곳이 바로 이 오타루 오르골당!

오르골당 앞에는 커다란 증기시계를 볼수 있는데
매시정각마다 증기를 내뿜으며 시간을 알리고 15분마다 멜로디를 연주한다~~
위에 보는것 처럼 증기를 빵빵빵~~

인터넷으로 봤을때는 엄청 대단한 것처럼 보였으나..
그냥 그게 다이다;; 기대는 금물 ㅋ 

그럼 이제 오타루 관광의 핵심 오타루 오르골당 속으로 고고씽~~

일단 오타루 오르골당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오픈과 클로즈 시간 ㅋ
오타루는 해가 정말 빨리지고 작은 관광마을이라 그런지 모든 상점들이 거의 6시 전후에 문을 닫는다..
오타루 오르골당도 저녁 6시 30분에 클로즈~

오타루 오르골당 2층으로 올라가서 내려다본 모습~~
반짝 반짝 빚나는 작고 예쁜 오르골들이 종류별로 정말 많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평범한 이런 보석상자 오르골부터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나비가 팔랑팔랑 날개를 움직이는 예쁜 오르골들~~

이렇게 컨셉별로 디스플레이 해둔 특이한 오르골들도 보이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인 만큼 고양이를 소재로한 오르골들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모두 가격의 압박이 정말 후덜덜 ㅜㅜ

대부분 이쁘고 비싼 것들앞에는 이렇게 메이드인 재팬이라는 택이 자랑스럽게!!!

오르골당 앞에 서있는 증기시계를 모델로 한 시계겸 오르골도 보이고

이렇게 아주 작고 귀엽게 만들어 놓은 오르골도 있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흠뻑 나는 멋진 오르골도 보인다!!
물론 보이다시피 가격은 후덜덜;;

예전에 선물받았던 대관람차를 모델로한 오르골도 보이네!!
이녀석은 선물받아서 지금 집에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던 녀석인데
이녀석이 오타루 오르골당에서 파는건줄은 몰랐었다~~
게다가 가격도 비싸고;;
(선물받았을당시는 몰랐는데 선물해준 사람이 다시보이더라는 ㅋㅋ) 

사실 전에는 천덕꾸러기처럼 장식장 구석에 짱박아놨는데 오타루에서 돌아오자마자 당장 앞자리로 재배치 해두었다는 ㅋㅋ 

사실 오타루오르골당은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이게 어떻게 오르골일까 싶지만..
다 자세히 살펴보면 테옆을 감아 빙글 빙글 돌아가며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신기한 오르골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로 만들어진 오르골들도 보이고

그랜드피아노의 모습을 한 오르골..

특이하게도 벽에 걸수 있는 오르골도 보이고

너무 귀여운 회전목마 오르골도 ~~ 

결론은 정말 다 갖고 싶었다 ㅜㅜ 

그 중에서 가장 맘에들었던 녀석들은 바로...

이녀석들!~
너무 귀여운 곰돌이가 달린 오르골..

사진도 넣을수 있는 액자 겸용이라 활용도도 높을듯 했다~~

위의 오르골은 이렇게 장르별로 음악들이 들어있는 오르골 박스를 따로 구입해서
오른쪽 공간에 끼워주면 되는 맞춤형 오르골 

아름다운 영화의 한장면에 꼭 한번씩 등장해주는 아름다운 오르골들..
종류별로 원없이 구경할수 있는 오타루 오르골당.. 

사실 가격의 압박으로 많은걸 구입하진 못하겠지만
선물용으로 하나씩 구입하거나 기념으로 하나씩 구입한다면
집에와서 보는내내 흐뭇할꺼 같았다! 

* 솔직히 말하면.. 나는.. 오르골을 따로 구입하진 않았고..
예전에 선물받은 대관람차 모양의 오르골을 지켜보며 오타루오르골당을 추억해볼 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