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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lace

복잡한 가로수길을 살짝 벗어나 즐기는 여유.. 카페 스티치 (Cafe Stitch)

by 슬기! 2009. 12. 24.



복잡한 가로수길을 살짝 벗어나 즐기는 여유.. 카페 스티치 (Cafe Stitch) 

흔히들 가로수길에 가면 맛집들이 상당히 많다고 아시지만..
저는 막상 가로수길에 가면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매번..
고민 고민 한답니다 ;; 

이날도 가로수길 맛집을 찾아 헤매다 실패하고...
우연히.. 발견하게 된 완소 카페 스티치 ..


가로수길의 복잡하게 붙어있는 수많은 맛집들과는 다른,
포근함과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았답니다!


카페 스티치 내부모습입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모습


카페 스티치의 오픈주방~
요즘엔 정말 오픈주방이 대세인겁니다!


오픈 주방 앞에 마련된 의자입니다~ 

바 자리에 혼자 앉아서 음식만드는 모습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아요 :)


카페 스티치 한쪽 벽면 칠판엔 이렇게 귀여운 그림도 그려져 있었어요~~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판을 펼쳤습니다!


메뉴판 첫번째 페이지 부터 씨익 ^-^
런치타임에는 식사메뉴 주문시 아메리카노와 소다음료는 1,000원
기타음료는 2,000원이면 OK! 

저는 원래 이곳 저곳 자리 옮기는거 별로 안좋아 해서
카페에서 고픈배도 채우고 커피까지 함께 할수 있는 맛집을 찾아다니곤 하는데
카페 스티치는 제가 찾던 그런 카페인듯 해요!! 

맛있는 음식과 커피까지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나만의 완소 스팟을 찾은거 같아 완전 흐뭇 :)


메뉴판을 넘길때마다 정말 먹음직 스러운 음식들이 마구마구 나타나 주신답니다!
이렇게 실사사진으로 메뉴판을 만들어 놓으니깐 정말 다 주문할뻔 했다는;; ㅋㅋ 

브런치로 즐기면 좋을 여러가지 샌드위치들과


간단하게 즐길수 있는 음식들도 준비되어 있었구요 

다양한 덮밥류와 파스타 그리고 피자까지.. 

메뉴 종류가 너무 많아서;;;
친절한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서 주문했어요
(저는 정말 다 먹고 싶었지만요 ㅋ)


사장님의 추천메뉴는 데리야끼소스로 맛을낸 비프 덮밥과
매콤한 소시지 덮밥
그리고 갈릭이 듬뿍 들어간 갈릭피자 였답니다~


상콤한 레몬이 들어간 물이 서빙되어 지구요~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카페 스티치 곳곳을 살펴보았어요! 

가장 먼저 눈에 띈건 한쪽 벽면에 대롱 대롱 매달려 있던 도나윌슨 인형들


심술맞은 표정들의 핸드메이드 인형들~
너무 귀여워요 ㅋ


나중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테라스에서 즐기는 멋진 브런치도 정말 좋을꺼 같아요 :) 

아참 저기 보이는 자리에 모델 박둘선씨가 앉아계셨었답니다!
소심하게 사진을 찍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박둘선 씨가 스티치를 나가시고 나서야 빈자리를 찍었다는;; ㅋㅋ
(나중에 사장님께 여쭤보니 연예인들도 많이 방문한다고 해요!)


카페 스티치는 무선인터넷 당근 지원되구요!
노트북을 못챙겨오신 손님들을 위해 이렇게 컴퓨터도 제공되고 있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맛있는 음식이 나왔어요~


앗!!
이건..
그 유명한 서비스!! ㅋㅋ 

사장님께서 특별히 식전 샐러드를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근데 알고보니 식사하는 사람들 다 주는 거였다며 ㅋㅋ)


역시 모든 음식은 일단 보기 좋아야 먹기가 좋은거 같아요~
정말 예쁜 빨간색 접시에 담긴 싱싱한 샐러드~ 

물론 보기만 좋았던게 아니라 맛도 굿!! 

강하지 않은 드레싱이라서 더욱 좋았어요


그리고 피클도 역시 홈메이드~
분홍빛깔의 색도 너무 예쁘죠?


사장님께서 강츄하셨던 데리야끼 비프 덮밥입니다 

데리야끼 양념으로 구운 소고기에 버섯과 각종야채를 넣고
마무리로는 가쓰오부시~~ 

데리야끼 소스를 잘 못 만들면 달기만 하고 금방 질리는데
카페 스티치 데리야끼 덥밥은 마지막 까지 냠냠냠 맛있게 먹었어요~
소고기도 전혀 질기지 않았구요~


다음 메뉴는 스파이시 소시지 덮밥입니다~ 

매콤하게 볶은 소시지와 야채를 달걀후라이와 함께 비벼 먹으면 된답니다~


어울리지 않을꺼 같았던 소시지와 달걀후라이가 정말 잘어울려요!!
개인적으로 정말 정말 강츄메뉴랍니다 

적당하게 매운맛이라 매운거 잘 못먹는 저도 부담없이 먹을수 있었어요 

데리야끼 비프덮밥을 먹고는 정말 정말 맛있다고 느꼈는데
나중에 스파이시 소시지 덮밥을 먹고나니 더더더 맛있었어요 ㅋ
(결론은 뭐 둘다 맛있었다는 거;; )


그리고 나온 메뉴는 갈릭피자 입니다~ 

얇은 씬도우에 토마토 소스 풍부한 치즈와 갈릭을 뿌려서 구워낸 피자 입니다~


토핑이 많지 않고 자극없는 맛이라 역시 맛있게도 냠냠냠 :) 

메뉴가 나올때 마다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던 사장님 때문에
더욱 즐거운 식사시간 이었어요~~


디저트로는 토피넛라떼 :)


거품 가득한 토피넛 라떼와 함께
좋은 사람들과의 즐거운 수다 

:) 

우연히 방문한 카페 였는데 왠지 예전부터 단골이었던 느낌처럼
편안하고 포근한 분위기의 카페 스티치


카페 내부에 단란해 보이는 가족사진을 보고
가족사진 인물들의 나이차이가 조금 특별해 보여 여쭤보니~
귀여운 두 아이를 공개 입양한 입양가족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큰딸은 직접 낳으시고 아들과 딸을 입양하셨대요) 

누구나 쉽게 할수 없는 큰 사랑을 직접 실천하시는 분이 만드는 음식이라 더욱 맛있었던걸까요?! 

앞으로 고고씽의 단골이 될꺼 같은..
아니 벌써 단골이 되어버린 카페 스티치.. 

사실 카페 스티치는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기보다..
몰래 몰래 저혼자만 방문하고픈 곳이지만....;; 

저처럼 따뜻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계실꺼 같아..
과감히(?) 공개해요 :) 

앞으로 가로수길의 복잡한 맛집을 찾아다니시기보다
포근하고 아늑한 카페 스티치로 찾아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카페 스티치의 위치는.... 

음....
사실.. 어쩌다보니 찾아진 거고...
음... 사실 제가 길치라 설명은 못드리겠구요;;
(일부러 못찾아 가시게 안알려드리는거 절대 아닙니다 ㅋ)


요기 전화번호랑 주소 참고하세요  

카페 스티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57-17 실로암빌딩 1층
070-8615-1872
http://cafe.naver.com/cafestitch
(카페는 지금 오픈준비중이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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