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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맛집 : 아메리칸 캐주얼 다이너 마이쏭 my ssong

by 슬기! 2010. 10. 14.


 

도산공원 맛집 : 아메리칸 캐주얼 다이너 마이쏭 my ssong


영국여행을 다녀온뒤..
피쉬앤칩스에 대한 무한 그리움으로 여러 맛집을 찾아 다녔지만
제대로 된 맛집을 찾지 못했었는데요 ㅜㅜ 

저를 불쌍히 여긴 친구가 마이쏭을 추천해주더라구요! 

마이쏭은 피쉬앤칩스 뿐만 아니라 레드벨벳케이크와 샌드위치류 등으로 이미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죠?! 

저는 강남에 자주 나가질 않는 편이지만
강남쪽으로 맛집을 찾아다니는 분들에게는 이미 핫 플레이스!


도산공원 맛집 마이쏭의 내부 모습이에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인테리어의 레트로스러운 분위기 :)


테이블도 의자도 칠이 자연스럽게 벗겨진 빈티지 스러운 모습이
너무 마음에 쏙 들었어요 :) 

아메리칸 캐주얼 다이너 마이쏭은 그랑씨엘 사장님께서 연인인 이송희 쉐프를 위해서
그랑씨엘 옆으로 턱하니 선물해 주신 가게라고 해요!
그래서 이름이 마이쏭 이라고 하더라구요 

아... 부러우면 지는건데 ㅜㅜ


도산공원 맛집 마이쏭 메뉴판입니다~ 

귀여운 글씨체가 오밀 조밀 모여있어요~
왕관이 떡하니 붙어 있는 메뉴들이 마이쏭 인기메뉴  

아메리칸 캐주얼 다이너 컨셉의 마이쏭은
샌드위치나 피자, 햄버거, 칩스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크리스피 치킨 버거 & 칩스
피쉬앤 칩스


음료는 산미구엘과


콜라를 주문했지요~ 

그리고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


마이쏭의 대표메뉴중 하나인 피쉬앤 칩스!


두툼하고 커다란 피쉬와 홈메이드칩이 엄청 많이 나왔어요~ 

마이쏭의 피쉬앤칩스는 Tilapia 라는 생선으로 만든다고해요~
생선종류 하니깐 생각나는 에피소드 하나!! 

영국여행에 가서 그 유명한 피쉬앤 칩스를 먹고자 나름 유명한 레스토랑에 들어갔었답니다!
근데 아무리 메뉴판을 뒤져도 피쉬앤칩스라는 메뉴가 없는거에요..
이상하다.. 이상하다라는 생각에 메뉴판 정독만 수십번!!!!!
결국 포기하고 다른메뉴를 주문했었는데요 

알고보니 메뉴에 적혀있던 haddock with chips 라는게 피쉬앤 칩스 였는데
그걸 모르고 바보 같이 Fish 라는 단어만 찾은 1인이라며;;
(haddock은 대구와 비슷하지만 그보다 작은 흰살 생선)
암튼 무식하면 손발이 고생이라더니;;; 

살짝 챙피한 이야기는 여기서 급 마무리 하도록 하구요 ㅋ
다시 마이쏭 이야기로 돌아가서 :)


두툼한 흰살생선을 바삭하게 튀겨낸 마이쏭 피쉬앤칩스!
함께 나온 타르타르 소스 듬뿍 찍어서 냠냠냠~ 

계란 흰자를 머랭하여 만든 반죽으로 튀겨 더욱 바삭바삭~
영국에서 먹었던 피쉬앤 칩스보다 더 맛있었답니다 :)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크리스피 치킨 버거 & 칩스 에요 

닭가슴살을 바삭하게 튀겨내 허니머스터드와 각종 야채를 듬뿍 넣은 치킨버거!
비쥬얼 장난 아니라는~


단면샷! 입니다 

보통 홈메이드 햄버거를 먹을땐 너무 과한 속재료에
이리저리 흘리고 분해되고(으응?) 그랬는데
마이쏭 햄버거는 적당한 사이즈라 양손에 들고 냠냠냠~ 

바삭한 닭가슴살과 허니머스터드 소스의 궁합은 정말 최고더군요 :)


특히 함께 나온 칩스는 기존에 먹었던 감자튀김이랑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얇게 썰어 더욱 바삭 바삭한 감자튀김~ 

마이쏭만의 특별 레시피라고 하던데..
이 비법! 정말 궁금해용~~ 

칩스는 양이 상당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완전 맛있게 냠냠냠 :) 

그렇게 거한 식사를 하고 나서
배가 엄청나게 불렀지만.. 

마이쏭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레드벨벳케이크를 안먹어 볼수 없겠죠?!


특히나 쇼케이스에서 나를 보며 유혹하는 저 빨간 속살의 레드벨벳 케이크를 그냥 뿌리칠수 없었다며;;


레드벨벳 케이크 옆에는 당근 케이크도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이녀석도 비쥬얼 짱!


그리고 옆에 있던 데빌스 푸드 케이크
찐~한 다크초콜릿의 향기가 여기까지 나는듯 해요~


제가 주문한 녀석은 레드벨벳 케이크 입니다~ 

케이크 높이가 삼단으로 꽤 높아서 한조각이긴 하지만
보통 케이크 두조각을 합친 듯한 사이즈를 자랑한답니다


폭신 폭신한 레드벨벳 케이크~ 

생각보다 달지도 않고 부드러워서 정말 반해버린 맛이랍니다!!
원래 버터크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느끼하지 않고 이렇게 맛있는 버터크림 케이크는 처음이에요!! 

알고보니 마이쏭은 자체 빵공장을 갖추고 있어서 직접 빵이나 케이크를 굽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따로 마이쏭 케이크만 주문하시는 분들이 계실정도라는~
물론 저도 레드벨벳케이크 먹어보고는 완전 반했어요~ :)


원래 식사를 하고 자리를 옮겨 커피 한잔 하려고 했는데
아예 마이쏭에서 커피까지 주문하고 앉아서 즐거운 디저트를 즐겼답니다~


아메리칸 캐주얼 다이너  도산공원 맛집 마이쏭! 

다음엔 조금 이른시간에 와서 맛있는 식사도 하고
근처 도산공원도 산책해봐야 겠어요~ 

도산공원 맛집 마이쏭의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


마이쏭 my ssong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0-17
02-5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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