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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Tokyo

도쿄여행 : 다이칸야마 키르훼봉 그리고 미스터 프렌들리

by 슬기! 2011. 1. 3.


 

도쿄여행 : 다이칸야마 키르훼봉 그리고 미스터 프렌들리


다이칸야마는 특이한 디자인의 건축물들과 아기자기한 샵들로 유명하지만,
내가 다이칸야마에 온 가장 큰 목적은 제철과일로 만들어 내는
신선하고 맛있는 키르훼봉 타르트를 먹기 위함이었다!
아무래도 이번 도쿄 여행은 먹자여행이 확실한것 같다며 ㅋ 

다이칸야마는 키르훼봉뿐만 아니라 미스터프렌들리, 마마타르트, 와플스등
맛있는 디저트를 먹을수 있는 곳이 곳곳이 숨어 있다는 으흐흐


다이칸야마 키르훼봉가는길은 다이칸야마역 북쪽출구로 나오면된다
(위의 지도가 살짝 잘못 된듯;; 아무튼 정면출구가 아닌 다른출구로; ) 

길이 워낙 한산해서 이 주위에 뭐가 있긴 한걸까;; 의심이 들긴 하지만
지도를 믿고 잘 따라가다보면 간판도 없는 키르훼봉을 만날수 있다는 :)


이곳이 바로 간판도 하나없는 그 유명한 타르트 전문점 키르훼봉
도쿄 각지에 지점이 있는 키르훼봉은 일본 TV나 잡지에도 자주 소개될 뿐만 아니라
일본 사람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과일타르트 전문점!


수십가지의 제철과일로 만들어진 키르훼봉 타르트들~
어느걸로 먹어볼까 고민 고민하면서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헉!! 

맙소사.. 

카드는 안된단다 ㅜㅜ

이미 츠키지시장 스시다이에서 현금 탈탈 털어서 썼고;
남은 현금이라곤 호텔로 돌아갈 차비..
그리고 공항으로 향할 차비밖에 없었던지라; 
정말 정말 아쉬운 마음으로 키르훼봉을 나섰다.. 

키르훼봉 과일타르트 먹으러 일부러 다이칸야마까지 왔는데
결국 돈이 없어 못먹고 돌아섰다는 슬픈이야기..

흙 

아쉬운 마음으로 다음에 찾아간곳은..


키르훼봉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 위치한 미스터프렌들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미스터프렌들리 캐릭터


가게 입구에 디피되어 있던 귀여운 핫케이크를 먹어보리라 다짐하여 입장!


미스터프렌들리도 역시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이다 :) 

일단 구경하기 전에 카드가 되는지 여부를 물어봤더니
참 다행스럽게도 2,000엔 이상 구입하면 카드결제 가능! 

올레! 

새삼 어디서나 카드사용이 가능한 우리나라가 그리워 졌다는 ;; ㅋ
실제로 하라주쿠나 신주쿠등의 샵이나 레스토랑에서는 대부분 카드가 가능했지만
다이칸야마, 키치조지, 지유가오카 등의 식당에서는 거의 카드사용이 안되었던지라
이날 새벽에 스시다이의 스시를 먹은거 빼고는 제대로된 식사도 못했었던 상태였다는 ㅜㅜ


2,000엔쯤이야 가볍게 구입해 주겠다는 다짐을 하고 미스터프렌들리 곳곳을 살펴보았다

귀여운 머그컵


귀여운 티셔츠


미스터프렌들리 쿠키들.. 

아무래도 이녀석 이름값을 해도 너무 하는거 같다;;
대부분 가격이 꽤 비쌌다는 ㅋ


미스터프렌들리는 이렇게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서
귀여운 핫케이크와 다양한 음료를 즐길수 있었다


귀여운 미스터프렌들리 핫케이크


스페셜 메뉴도 하나 주문하고


음료는 핫초코


핫케이크를 가게안에서 먹고 갈 경우에는 두가시 시럽을 공짜로 제공해준다~
나는 메이플시럽과 초콜릿을 주문


다 주문하고나서 보니 이런 토스트도 있더라며
이것도 맛있겠다;;


그렇게 해서 2,000엔에 딱맞게 주문하고는 자랑스럽게 카드로 계산 완료 했다는 ㅋㅋ


미스터프렌들리 카페 내부~
귀여운 미스터프렌들리 쿠션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다


귀여운 트리안에도 미스터프렌들리가


생크림이 올려진 따뜻한 핫초코


이 티코스터는 정말 들고 오고 싶었던;;
하지만.. 그러지 않았어요; ㅋ


스페샬 메뉴!
아이스크림과 미스터프렌들리 :)


드디어 나온 미스터프렌들리 핫케이크~
오밀조밀 모여있는 모습들이 너무 귀엽다 ㅋ 

두가지 맛의 핫케이크가 서빙되었는데
맛은 거의 비슷하더라며 ㅋ


요녀석!!!


머리부터 초코 시럽을 찍어서 냠냠냠 

솔직히 말하면 기대했던것 만큼의 맛은 아니었지만;;
그냥 귀여우니깐;; 

어쨌든 결론은 키르훼봉 타르트를 못먹어서 그냥 마냥 슬펐던 기억 ㅜㅜ

아..
돈없는 자의 설움이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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