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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France

노트르담 대성당, 야간열차 예약

by 슬기! 2007. 12. 9.

루브르에서 나와서 원래는 퐁네프 다리를 보러 갈려고 했으나

역시 빡빡한 일정 때문에 패스하고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가기로 했다

메트로 4호선 cite 역에서 도보로 10분이라고 하니 벌써 익숙해진 메트로로 이동~ ㅋ

1~2존 사이의 요금은 1.4유로 이다!

약간 어두운 분위기지만 뭐 나라마다 지하철은 별반 다르지 않은거 같다

cite역에 내려서 지도상으로 보면 바로성당이 보여야 하는데 이게 어디갔나.. ㅡㅡ

한참을 찾았는데도 성당이 안보인다~ㅜㅜ
결국 시떼섬 한바퀴를 돌고 나서야 노트르담 대성당 발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모 마리아를 뜻하는 노트르담(Notre Dame)이란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성당은 성모 마리아를 위해 지어진 성당으로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로 유명하다

파리의 발상지인 시테섬의 동쪽 끝에 있는 파리의 상징적 건물로 1163년에 기공해 182년 만에 완성되었고,

성당 내부에는 성경의 내용을 주제로 한 수 많은 조각들이 있다

또한 남쪽과 북쪽에 있는 4가지 색깔의 스테인드글라스인 장미창이 유명하다

어제 바토무슈를 타고 돌면서 살짝 보긴 했지만 역시나 멋있다 ^^

성당 건물에 섬세하게 하나하나 조각해 놓은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성당 입장료는 무료라서 정문을 통해 들어가서 내부 관람이 가능하지만

첨탑을 올라가려면 별도의 요금을 내고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첨탑은 패스~ ㅋ

자세히 보면 살작 징그럽다~ 더우기 저기 자신의 머리를 들고있는 저분!

무슨 사연이 있는거 같긴 한데 ;;

노트르담 성담앞에는 제로 포인트가 있는데

이 곳을 중심으로 해서, 파리로부터의 모든 거리를 측정한다

암튼 이점 밟으면 파리에 다시 온다고 하니깐 나도 한번 꾹 밟았다! 정말로 다시 오길 바라면서..

근데 이거 찾기 진짜 힘들다 성당앞에 사람도 많고.. 그냥 바닥에조그맣게 동그라미가 있다 ㅋ

성당 내부에 들어가보면 보이는 유명한 장미창 스테인드글라스~

13m에 달하는 장미창에는12사도에게 둘러싸인 예수가 묘사되어 있다고 한다

저걸 어떻게 저렇게 만들어 놓은건지...

사람들과 크기 비교를 해보면 얼마나 대단한지 알수 있다!

자세하게 함 보세용~ 12사도에게 둘러쌓인 예수님이 보이시나요?

역시 성당의 백미는 스테인드 글라스

성당 내부에는 실제로 기도를 드리는 사람도 많았다..

초를 올려 놓고 소원을 비는 곳도 있었고..

그리고 성당안에 방명록 쓰는 곳도 있다 우리도 흔적남기는중 ㅋ

난중에 난중에 또 와서 확인해 봐야겟따 우리꺼있는지..

아님 혹 유럽 가는 사람. 내껏좀 확인해 주면 안되겠니? ㅋ

이렇게 성당을 구경하고 난뒤 우리가 가야 할 곳은 몽마르뜨 언덕~

역시 메트로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가는길에 어제 실패했던 야간 열차 예약을 하러 동역(Gare de l'est)으로 향했다

역안에 들어가서 한참을 찾았는데 유레일 예약은 역앞에 사무실이 마련되어 있었다;;

짧은 영어로 우선 내일 저녁에 쮜리히로 가는 야간열차 2인실을 예약했다~

유레일이 있음에도 불과하고 예약을 할려면 따로 예약비가 있어야 한다.. 쩝

그래서 예약비는 일인당 51유로씩 지출!

(우리는 인터라켄을 갈 생각이지만 인터라켄으로 바로 가는 야간열차는 없으므로
쮜리히 ->루체른 -> 인터라켄을 거쳐서 가야한다)

예약 하는 김에 쮜리히에서 베네치아로 가는 야간열차도 예약할려고 하는데

이건 여기서 하는게 아니라고 해서..

아무튼 야간열차 예약 못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한시름 놓았다..

그래서 또 먹었다~~ ㅋㅋ

돌아다니면서 많이 본 Quick라는 햄버거 체인인데 치킨버거랑 콜라, 그리고 샐러드 해서 12.15유로 지출~

이젠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몽마르뜨 언덕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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