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을 위한 쇼핑천국! 홍콩의 레이디스마켓!

우선 숙소로 가서 짐을 놓고 본격적인 쇼핑타임이다~
오늘 일정은 레이디스 마켓과 엘리먼츠 쇼핑몰 그리고 하버시티 구경 이다 ^^

홍콩 MTR을 타기위해 구입한 옥토퍼스 카드~
난 홍콩 공항을 갈 일이 없으므로 옥토퍼스 일반형을 구입했다..
기본 100$에 보증금 50$ 해서 150$인데 홍콩을 떠나기 전에 환불하면 보증금과 남은 금액은 환불 받을수 있다..
단, 수수료 7$이 붙는다..

홍콩의 MTR.. 우리나라의 지하철과 별반 다르지 않다..

내부 모습.. 빨간 손잡이가 상당히 인상적 ^^

내가 묵을 호텔은 메트로 파크 몽콕이다.. 예전 콩코스 호텔이 이름을 바꾼거라고 하는데..
엠티알 프린세스 에드워드 역에 내리면 바로 있다고 한다..

초라한 MTR입구..
홍콩은 번화가와 그렇지 않은 곳이 정말 뚜렷이 구분되는 그런 곳이었다..
프린세스 에드워드 역도 몽콕역과 한정거장 차이밖에 안나는데..

여긴 정말 시골 느낌? ;;

출구를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저런 간판이 보인다..

 
그리고 호텔 입구..
새로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된건지 주위의 분위기와 전혀 다르게 깨끗했다;; ㅋ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

언제나 그렇듯 우리나라 모텔 수준., ㅋ 그래도 깔끔하고 나름 괜찮았다..
짐을 풀고 바로 쇼핑에 나섰다..

첫번째 목적지인 레이디스 마켓은 몽콕역 D3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냥 걸어서 고고씽 했다..

 레이디스마켓의 분위기는 대략이렇다..
이름 그대로 여자들을 위한 마켓~
각종 옷, 신발, 캐릭터 용품 등등.. 싸고 저렴한 물건이 많다..

신고 간 플랫슈즈가 발이 너무 아파서 들른 첫번째 신발 가게..
딱! 홍콩 스럽다 라는 건 별로 없었으나 발이 부서질것 같은 아픔에 하나 골라 신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부르는 가격의 기본적으로 30%정도는 깍아야 한다..

역시나 150$을 부르는 신발을 깍아서 100$에 낙찰!

그리고 또다시 구경..
지인들 선물을 살걸 구경했으나 마땅한게 없었다..,
여기가 첫 일정이라 다른곳에서 더 찾아보자는 심정이었는데 나중엔 더 없었다는 ;; ㅋㅋ

우리나라 DVD들도 많이 눈에 보였다..
이곳은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 정도로 보면 될듯 ^^

그리고 레이디스마켓에 오면 꼭 사간다는 4개의 100$짜리 잠옷..
원피스, 투피스, 긴팔, 반팔등 종류가 많으므로 꼭 물어보고 사야한다..

좀 유명해서 그런건지 잘 팔려서 그런건지 아저씨도 쫌 안친절하다..
그래서 난 여기서 안사고 조금 더 들어가서 착한 언니에게 반팔원피스 두개와 반팔 투피스 2개 이렇게 해서 100$에 샀다
이렇게 잠옷을 파는곳은 한 3군데 정도 있는듯..

 
그리고 또다시 들른 신발 가게..
홍콩스러운 쪼리를 하나 구입했다..

이건 정말 맘에 들었다.. 발도 편하고 높이도 적당해서 여행내내 이걸로 버텼는데 가격도 깍아서 90$ 낙찰!
발은 보지 말고 신발만 보시길 ;;

이 레이디스 마켓은 대략 3~4 블럭 정도 이어진다..
쭉쭉쭉 상점들이 있는데 키티용품을 파는 가게는 이 중간 골목이 아닌 왼쪽 골목에 있다..
그러니깐 중간 골목으로 들어가면서 힐끔 힐끔 왼쪽 골목을 보면 키티가 딱 나타난다 ㅋㅋ
근데 생각보다 규모는 별로 크지 않은듯!

 아무튼 시간에 쫓겨서 초고속 쇼핑으로 내 손에 남겨진건 잠옷 4개와 신발 2켤레..
그리고 호텔와서 입어 봤더니 작아서 입을수도 없는 원피스 한개..
원래 사고 싶었던 캐리어 가방은 찾을 수도 없었다.

도대체 캐릭터 캐리어 가방은 어디서 판단 말인가 ㅜㅜ

그리고 보너스로 홍콩 길거리 음식..
내가 배가 불러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아니 내가 아무리 배가 고팠어도 감히 시도해 보지 못할 것들..

가공할 만한 냄새와 포스~ 내공이 더 필요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