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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Hong Kong

피크트램타고 빅토리아피크에 올라가보자!

by 슬기! 2008. 4. 7.

9시 55분을 넘어서니 피크트램으로 향하는 15C버스가 도착한다 ^^

딱! 홍콩스러운 빨간색의 2층 오픈 버스 ^^

앞쪽에 줄 서서 있다가 냉콤 올라탔다 ^^ 4$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아슬아슬.. 높고 좁은 버스가 코너를 돌때마다 흔들린다 놀이기구 타는 느낌~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면서 슝슝~

TV에서 나오는 사람들 처럼 좀더 멋진 포즈로 찍고 싶었는데 망할놈의 바람씨;;

대략 10여분도 안되서 피크트램 정류장에 도착!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저기 보이는 티켓박스는 피크트램 표를 끊는 곳이다 (트램은 7시부터 밤 12시까지 운행)

옥토퍼스 카드가 있어서 바로 들어가도 되는 사람들은 앞쪽으로 나가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있다..

또 마담투소 입장권이랑 피크트램 티켓이랑 콤보로 묶어서 파는 티켓 부스도 따로 있다

이곳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나는 마담투소 들어가 보고 싶어서 여기서 마담투소 + 피크트램 + 테라스 티켓을 구매 145$

트램과 테라스에 올라갈수 있는 티켓과 마담투소 티켓을 함께 준다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갈때는 올라가는 방향으로 오른쪽이 명당자리~ 왼쪽으로 앉게 되면 절벽만 처다보다가 내려야 한다 ㅋ

나는 좀 늦게 탑승해서 창가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사진도 없다..

아쉬워서 트램타고 올라와서 절벽아래 한컷! 저 아슬아슬한 절벽 같은 곳을 올라왔다가 내려갔다가~

꽤 오랜동안 운행되었는데 사고가 한번도 나지 않았단다..

그치만 저 녹슨 철로는 조금;; 하하하

피크트램 모습 ^^ 장난감 병정이 이끄는 장난감 자동차 같군화~^^

트램을 내려서 나오다 보면 바로 보이는 마담투소 입구!

사실 사람들이 별로라고 해서 기대는 안하고 갔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

난 티켓을 아래서 구입했기 때문에 바로 들어갔다..

위에서 따로 구입하는 비용은 120$

마담투소에서 유덕화 볼에 키스하기~ ㅋㅋ

혼자 완전 신나서 사진 만장 찍었다;;

그리하여 마담투소는 따로.. 베컴과 포옹한 고고씽이 보고싶으시다면! 클릭!

마담투소에서 신나게 사진찍어대고 이젠 테라스로 올라간다..

근데 이건 엘레베이터를 타고 갈껄 ㅜㅜ 뺑글 뺑글 에스컬레이터를 끝도 없이 올라간다..

당췌 얼마나 올라가는건지.. 아무튼 뺑글뺑글 돌고 돌고 올라가서 드디어 테라스(전망대) 입성!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맙. 소. 사.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해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ㅜㅜ

안개에 가려진 홍콩의 빌딩 숲.. 다름 분위기 있다고 혼자 위로 하는 중이다 ㅜㅜ

피크트램이 지나가는 길.. 저기 오른쪽으로 정자(?)도 있었다.. 가볼까 했지만 안개로 좌절한뒤 의욕상실

그냥휙~ 한번 둘러보고 그냥 나왔다..

테라스는 굳이 돈내고 따로 안봐도 될듯... 그냥 빅토리아 피크에서 보는 전망도 꽤 괜찮다 ^^

내려갈때는 피크트램이 아닌 2층버스를 타고 내려가는게 좋다고 한다..

굽이 굽이 산길을 내려가는건 놀이기구 타는 기분과 흡사하다는 ^^

버스타는 방법은.. 빅토리아 피크 건물에서 나와서 카페데코 건물로 들어가면 바로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위로 올라가는)

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버스타는곳 표시가 있는데 그걸 따라 쭉 걸어 가다보면

위와 같아 다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표시대로 밑으로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꺽이면 바로 버스정류장

15번 버스를 타면 되는데 이버스가 에드미럴티역, 센트럴역으로 다 가니깐 이후에 일정에 맞춰서 내리면 된다

내려가는 길은 정말 좁다.. 이 좁은 길을 굽이 굽이 내려가는데 정말로 버스가 뒤집어지는줄 알았다는;;

역시 방송이 나오지 않으니깐 눈치껏 내려야 한다.. ;;

난 한참 고민하다가 오른쪽에 트램 정거장이 보이길래 냉큼 내렸다.. 확인해 보니 에드미럴티 역이었다..

내 목적지는 코즈웨이베이의 타임스퀘어.. 맛있는 탄탄면을 먹으러 고고씽이다 ㅋ

트램타고 가는길에 얼굴 들이 밀고 열심히 공부중 ㅋㅋ (난 사실 이런 엽기 사진 좋아한다 ㅋ)

역시나 방송 안나오는 트램은 타기전에 정거장에서 노선을 보고

내리는 정류장 수를 세어서 가는게 가장 확실하고 좋은 방법!

그리하여.. 코즈웨이베이에 도착했다.. 센트럴과 얼마 멀지도 않은데 사뭇 다른 분위기...

같은 공간에 여러가지의 모습이 공존하는 홍콩..

볼수록 매력있다.. 나처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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