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는 제주도의 숨겨진 비경 쇠소깍!
이름도 생소한 쇠소깍은제주에서는 드물게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다...
제주에 비가 내리면 반절은 바다로 흘러가고... 반절은 땅속에 스며든다.
그리고 이 땅속에 스며든 물은 바닷가 근처로 와서 품어져나오는데 그것이 용천수...
이 용천수가 고여 바다와 만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그렇다면 왜 쇠소깍일까?
쇠소깍이라는 이름은 제주도 방언으로 쇠는 효돈마을(쇠소깍이 있는 마을)을 뜻하며,
소는 연못, 각은 접미사로서 끝을 의미한다고..
역시나 그 소문대로 정말 멋진 풍경이었다!
사실 제주도의 다른 관광지와 다르게 쇠소깍은 큰 안내판도 없으며 조금은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그저 입구에 이렇게 귀여운 한라봉이 쇠소깍을 알리고 있을뿐
저 끝이 바로 바다다..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 물이 너무 맑다!
그리고 오른쪽 배는 실제로 운행을 하는 배라고 한다 '테우'라는제주 전통의 뗏목!
실제로 이 테우를 타고 쇠소깍을 둘러볼수도 있다고 하던데.. 언제 운행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멋진 쇠소깍의 풍경을 뒤로하고 어정쩡 포즈 작렬이요~ 하하하;;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풍경!
옛부터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쇠소깍을 지나다 돌을 던지거나 떠들면
용왕님이 화를 내어 폭풍우를 일으켰을 뿐더러, 그해엔 흉년이 들었다고 한다
근데 사실 저 멋진 풍경을 보며 돌을 던지고 떠드는 사람이 과연 있었을까?
나도저 풍경을 보고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그저 자연의 신비에 놀라는 일밖에..
쇠소깍은 서귀포 앞바다의 간,만조시각에 따라 모습이 많이 달라진다
만조시각에는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져 수심이 5M이상 높아지게 되고
간조시각에는 쇠소깍 밑바닥의 바위가 그대로 드러날만큼 물이 빠진다고..
실제로 큰 간만의 차이때문에 수영하다가 안좋은 일을 당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내가 갔었던 그 시각은 아마도 간조시각이었나보다
쇠소깍 밑에 바위가 드러날 정도이니.. 만조시각의 모습은 또얼마나 멋있을까?
이곳 쇠소깍에서는 일년에 한번씩 쇠소깍 축제도 한다고 한다
정확히 어떤 축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곳
제주도의 숨겨진 비경 쇠소깍!
제주 여행을 하시는 분들께 강력추천!
그리고.. 제주도의 맛을찾아! 제주산 은갈치조림을 먹기위해 고고!
어찌 어찌 하여 찾아 들어간 삼원정~
돌솥밥을 제공해 준다고 했는데; 오늘 돌솥밥 기계가 고장났다고 공기밥으로;; 헐
메뉴판....
제주도는 가격의 압박이 상당히 심하다..
다만 여기 뿐만 아니라 다 ㅜㅜ 암튼 제주도 은갈치 조림을 주문!
단호박이 들어있어서 더 맛있었던
은갈치 조림 ^^
한그릇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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