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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는 좀 느끼해서 못먹는 편인데
장어는 좀 느끼해서 못먹는 편인데
숯불에 구워서 느끼하지 않은 장어가 있다고 해서 고고고 했어요 :)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신다는 반구정 나루터집..
임진각 근처라 거리가 좀 멀긴 하지만 입소문이 많이 나서 멀리서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으시다고 하더라구요
유명한 만큼 규모도 장난 아닙니다;;
입이 떡 벌어지는 크기..
전통 한옥으로 된 건물이라 더 정감이 가더군요
내부도 장난이 아닙니다~ 요런 방들이 몇개가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정말 컸어요;;
도란 도란 앉아서 맛있는 장어를 냠냠 :)
저기 어항? 물? 암튼 그 안에는 메기들이 가득 했답니다 펄펄 살아서 난리더군요 ㅋ
각 방의 내부입니다~
그냥 공간에 앉으면 상을 통채로 들여다 주는 시스템이에요~
보통 30분은 기본으로 기다릴 생각하고 와야 한다고 하던데 다행이 제가 갔을때는 자리가 있더군요 ~
그리고 한쪽에는 이렇게 숯불에 장어를 쉴새없이 구워내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지글 지글~
요렇게 기름을 쫙~ 빼줘서 느끼함을 없앤 맛좋은 장어를 즐길수 있다는!!
일단 자리잡고 앉아서 메뉴판을 펼쳤습니다~
반관이 5인분이구요~ 장어 1인분에 21,000원~
장어는 잘 먹으러 다니질 않아서 비싼건지 싼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저 비싸단 생각뿐! ㅋ
어른 5명이 가서 장어 5인분과 메기매운탕 작은 사이즈를 주문~
조금 있으니 이렇게 한상 가득 들고 들어오시더군요~
반찬은 뭐 그냥 기본적인 것들이에요~
식성에 맞게 장어를 찍어 먹을수 있는 소스와~
첨보는.. 짠지로 만든 냉국? (이름도 모르겠음)
충청도식 짠지라고 하던데 그냥 밍밍한 맛이더군요;;; ㅋ
오늘의 주인공 장어! 님이 등장하셨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양이 2인분이구요 2인분씩 그때 그때 가져다 주니 따뜻하게 바로 구운 장어를 맛 볼 수 있어 좋았어요
깻잎에 장어를 올리고 빠질수 없는 생강과 함께 꿀꺽~
정말로 별로 느끼하지도 않고 맛이 좋더군요 :)
밥도 함께 싸서 또 꿀꺽~ ㅋㅋ
5명이서 5인분 뚝딱 했습니다~~ 하하하
그다음은 얼큰한 메기매운탕~
작은 사이즈 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양이었어요~
게다가 메기의 살도 많았구요~
저는 원츄하는 수제비가 많이 들어서 좋더군요~
국물도 얼큰~~
역시 언제나 그렇듯 배터지게 정말 많이 먹었어요 ㅋㅋ
음식을 가져올때와 마찬가지로 치우실때도 이렇게 상을 통채로 들고 나갑니다~
게다가 3단! 이분들 생활의 달인에 나가셔야 할듯 ㅋㅋ
반구정의 정확한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세요~~
자유로를 미친듯이 타고 가시면 나옵니다~
근데 정말 이렇게 멀리 있는데 어떻게 사람들이 찾아올까 싶은데...
저도 찾아가게 되더군요 ㅋㅋ
추워지기 전에 다들 장어 드시고 몸보신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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