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보딩~ 하이원리조트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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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첫! 보딩~
주말에 하이원 리조트에 다녀왔어요 :)

원래 보드타는거 좋아라하는데 하이원리조트는 한번도 못가봤거든요!
큰맘먹고 강원랜드에서 인생역전도 해볼 생각으로 고고고!!

아직 모든 슬로프가 개장한것도 아닌데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ㅜㅜ
일단 곤돌라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곤돌라도 완전 길고
오전타임이었는데 정상에 도착한 시간이 무려 11시 10분 OTL

곤돌라에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한 고글을 이용한 셀카 ㅋㅋ

일단 정상에 올라와서 기념사진 찰칵!!
근데 뒤에 배경 보이시나요~ 저거 다 눈보라랍니다;
눈발날리고 바람 엄청스레 불고 ㅜㅜ 완전 추웠어요!!
급조한 손수건으로 일단 얼굴을 가렸는데 간지는 안나지만 저거 없었으면 얼어 죽었을뻔 ㅜㅜ

사진에서 느껴지시나요 저 눈보라들을 ㅜㅜ
정상이라 그런지 더욱 심한 바람과 눈... 고글 없는 사람은 거의 움직이지도 못하겠더라는;;

정말 앞이 안보이게 하얗더라는 ㅋㅋ
그래도 사람은 엄청 많았다는;;;

그래도 중간쯤으로 내려오니 눈발은 좀 괜찮아 지더군요

중간에 일행들 기다리며 이렇게 셀카도 찍고~
사실 사진을 많이 찍었어야 했는데 손이 너무 시려워서 카메라를 꺼낼수가 ㅜㅜ

꺼낸김에 옆모습도 찰칵~ ㅋㅋㅋ
암튼 저 손수건 아니었으면 얼굴 완전 다 얼었을듯;;;

슬로프가 오픈을 다 안해서 그런지.. 하이원리조트 생각보다 넘 별로 였어요 ㅜㅜ
슬로프도 좁고 사람도 많고 뭐 설질은 괜찮았지만 넘 좁은데다가 여기저기 저렇게 앉아있는 사람들 천지;;;

저기 리프트를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 보이시나요 ㅜㅜ 엉엉
곤돌라 줄은 저거의 3배정도 였다는 ㅜㅜ

결국 3번정도 타고 내려와야 했습니다~! 멀리서 왔는데 좀 많이 실망하고 돌아간...

거기다가 더 어이 없는건 슬로프가 다 개장을 안해서 밑으로 내려가려면
요렇게 중간지점에서 곤도라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는;;;

이날 바람이 엄청 불어서 곤도라도 엄청 흔들렸는데 ㅜㅜ
완전 무서웠어요 ㅋ

그래도 눈이 많이 와서 풍경은 참 좋았답니다~

사진을 많이 찍었어야 했는데 역시 넘 추워서 ㅋㅋ
내려오는 곤돌라에서 그나마 한컷~

그리고 중요한!! 이번 여행의 목적중 하나였던 강원랜드도 들려서 인생역전에 도전했으나..

인생여전이라는 ㅜㅜ
게다가 정말 사람들 최고 많았다는.. 인생역전 못했으니 뭐하겠어요!

일단 먹고 봐야겠다며 ㅋㅋ

짠!! 먹어 먹어~~

전기구이판까지 준비해주는 센스!!!
생삼겹살과 햄 버섯 양파 지글지글 구워서

어울리진 않지만 와인 한잔~ 캬캬캬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삼겹살들 캬~~ 쩝.. 맛있게따 ㅋㅋ
 

와인은 맛만 보고 오늘의 주종목은 요 복분자 ㅋㅋㅋ
물론 이것만 먹은건 아니죠~~
와인 - 복분자 - 매화수 - 매취순 - 소주 - 양주 - 맥주 ;;;;

도란도란 그렇게 그날 밤은 저물어 갔습니다~~

이날의 찍사는 고고씽이었다는 ㅜㅜ

시즌 첫보딩.. 아쉬움만 왕창 남기고 돌아왔어요~
게다가 강원랜드에서도 인생역전 하지 못했다며 ㅜㅜ

어쨌든 시즌이 돌아왔어요~~ ㅋㅋ
화요일에는 휘팍에 다녀왔습니다!!

휘닉스 파크 이야기로 곧 돌아 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