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여의 기다림이 후딱지나간후... 드디어 탕갈루마 리조트로 향하는 페리에 탑승했다!
이름하야 탕갈루마 젯!
탕갈루마 페리는 승선인원에 따라 350명, 200명, 110명 정원의 3개의 배가 각각 운영된다고 한다
우리가 탄 탕갈루마젯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니 350명 정원이 아니었을까? 또 제멋대로 생각해본다;; ㅋ
탕갈루마 리조트가 위치한 모튼섬은 브리즈번선착장에서 35km정도 떨어져 있고 배로 약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된다!
배에 오르면 따로 좌석이 정해져 있는건 아니니 알아서 재주껏 멋대로 앉으면 된다!!
위의 사진이 페리 1층이고~ (1층은 그저 각자 잠을 자거나 할수 있는 뭐 그런 자리)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가족이나 일행들이 함께 앉아 이야기도 하고 저 긴 쇼파에 누워 잘 수도 있게 되어 있다!
우린 2층에 짐을 풀고~~ 일단 3층 구경 고고씽~
좁다란 계단을 따라 3층으로 올라가보면~
3층은 야외석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려갈수 있는~
3층에 자리잡고 앉을려고 했으나 이미 좌석은 만석;;;
나름 이번 여행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열심히 생각하고 고민하는 고고씽양!
고고씽양은 항상 뭐든지 열심히 한답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저 컨셉일 뿐이고! ㅋ
그치만 여행다이어리를 쓰는건 잊지 않았다..
물론! 비록! 오늘 아침에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해서 한거라곤 백발의 원빈님을 만나 마술을 구경한것 뿐이지만..
그래도 뭔가 끄적여 봤다.. 물론 이날 이 시점 이후로 나의 여행다이어리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물론 여행다이어리를 꺼내 쓸 시간도 없이 매 시간 매 순간 즐거웠다며~~ 후훗;;;
한참을 수다떨고 놀다보니 저~~ 멀리 모튼섬이 보인다~~
3층에 올라가서 사진찍긴 귀찮고;;; 잽싸게 카메라를 꺼내들고 찰칵!!
잡토님하의 오두막 + 아빠백통의 조합은... 손목 뿌러지게 무겁다;;;;
열심히 찍어보려 했으나 사진찍기 전에 손목 뿌러지겠다며;;; 포기..
하지만 부러운건 어쩔수 없다 ㅜㅜ
부러운건 부러운거고~ 나의 450D와 함께 내 눈에 보이는 멋진 풍경들을 담아내기 시작~ 바쁘다 바빠!!
저 멀리 모튼섬이 가까워오고... 패러세일링을 하는 사람도 보이네?
아까 핀켄바(Pinkenba) 선착장에서 본 바로는 1인에 66불이던데.... 흠.. 비싸지만 해보고 싶다!
알록달록 낙하산이 파란하늘에 넘 이쁘게 데롱 데롱~
낙하산 하나에 의지해서 하늘을 나는 기분은...꺄~~ 말로 설명 못한다~~ (물론 해 본건 아니지만;; ㅋ)
모튼섬이 가까워 질수록 파란하늘과 초록빛 바다를 보는 나의 감탄사는
3초에서 2초 그리고 1초 간격으로 아~~ 아~~ 아~~~
더는 못참겠다 싶어 나도 3층으로 다시 후다닥 올라갔다!
저~~기 저 멀리 가면 내 두손으로 잡을수 있을것만 같이 낮게깔린 예쁜구름과.. 파란 하늘.. 내가 여기 왔다규!!
나도.. 그리고 이 배에 있던 모든 사람들도 설레이고 흥분되던 순간...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셔터소리.. 수십 아니 수백번의 셔터질 끝에 드디어 모튼섬 탕갈루마리조트 제티부두에 도착!
기다렸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는 보았다!! 심. 봤. 다.
멋쟁이 님하를~~ (지금 다시 보니 꽃남의 준표님 닮은거 같기도 하고 ㅋㅋ)
보자마자 0.1초의 망설임도없이 카메라를 들고 찰칵!!
센스있게 카메라를 응시해주시던~ 후훗~~ 내가 꿈꾸던 호주의 꽃미남 님 ㅋㅋ
물론 말한마디 못건네고 그냥 내려왔지만 말이야 ㅋㅋ
벌렁벌렁 두근두근 거리던 심장을 부여잡고 배에서 내리니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 이쁜 온니!!
배에서 내려오면 이렇게 탕갈루마 리조트에 있는 각나라 가이드 스텝들이 기다려주신다는~
한국인 스텝은 가운데 온니!! 이름이 에바였던가?;; 벌써 가물 가물 하네~~~
따뜻했던 날씨덕에~ 즐거운 사람들 덕에~ 모두들 하하호호 신나던~~ 모튼섬 탕갈루마리조트에서의 시간~
모튼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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