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걷기 여행 : 한박자 쉬어가기.. 런던 세인트 제임스 파크 풍경


런던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을 보고난 뒤..
뜨거운 햇살 아래 무방비 상태로 장시간 노출된 내 몸상태가..
지금은 쉬어야 할때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게다가 내가 손에 꼬옥 쥐고 다니던 두툼한 런던 가이드북님하가
버킹엄 궁전에서 근위병 교대식을 보고 난 뒤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휴식을 취하고
그 다음 웨스트민스터 대수도원과 빅벤을 둘러보라고 말해주고 있었기에
나는 충실히 그 조언을 몸소 실천하는 중이기도 했다.. 

가끔은 이렇게 아무생각 하지 않고 한박자 정도 쉬어가는 여유도 필요해..
지금이 딱!!! 그런 시점..


세인트 제임스 파크 곳곳에는 이미 삼삼오오 그런 여유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변화무쌍한 런던의 날씨 덕분에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는
현재의 뜨거운 햇살을 마음껏 즐기는 런더너들..


그리고 보고 있는 내내 참 부러웠던 부부..


공원 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작은 매점에서
뉴욕식 핫도그와 콜라를 사와서는 늦은 점심을 해결하는중..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친절한 가이드북 님하께서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지나 빅벤까지 가는 길에는 점심을 먹을 장소가 없어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고 어드바이스 해주고 있었지만 

음.. 가이드북 님하..
업데이트 하셔야 될듯!!

공원 옆 작은 간이 매점에는 핫도그와 머핀 과자 쿠키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구요!!


맛 있었는지 맛 없었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 핫도그를 순식간에  먹어치운뒤
가방에서 주섬 주섬 쓰레기 처치용 비닐봉다리를 꺼내 깔고는 대자로 누워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서울에서 부터 야심차게 준비해 갔던 나의 블링블링 핑크빛 돗자리는
아쉽게도 호텔 방 한구석 캐리어 안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있었기에...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뭉실 뭉실 구름들.. 

 

이라고 하기엔 .. 

너무 멀구나.. 

암튼
어쨌든..
멋졌다.


세인트제임스파크는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중앙에 커다란 연못이 있어서 더욱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연못에서 멀리 보이는 런던아이 :)


빼꼼히 고개를 내민 녀석~~


버킹엄 궁전에서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가면 빅벤과 런던아이를 만날수 있다 

 

기다려!!
곧 만나러 갈께 :)



Posted by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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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왠지 서울숲이랑 비슷해보이기도 하고... ^^

    외국인이 많으니깐 이국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