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통 료칸 체험 : 시모다 야마토칸

일본의 전통 가이세키 요리를 배터지게 먹고 나서.. 소화도 시킬겸...
아깐 배고파서 생각도 못했던 료칸 구경에 나섰다..

저녁에 본 시모다 야마토칸의 입구~ 저녁이라 더 멋있어 보이는건 나뿐? ㅋ

시모다는 지역의 이름이고 료칸의 이름이 야마토칸 인거 같았다.. 아님 말고~

료칸 안에는 따로 상점도 마련되어 있다.. 각종 특산물과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그리고 한쪽에 마련된 발가락 양말도~ ㅋㅋ
발가락 양말도 신다 버릇하면 편하다던데.. 나도 이기회에 한번? ㅋ
(앞에 포슷에서 언급한 료칸에 있었던 벙어리 양말 (벙어리 장갑에서 착안한 발언 ㅋ)을 집에 싸왔다..
신어볼라고 ㅋ)

한쪽에 마련된 전신거울에서..
유카타를 입은 모습을 찍으려 한건데 바보같이 위에 걸치는거(뭐라고 하는지 모름)를 입고 찍었다..
이것도 방안에 마련되어 있는건데.. 쌀쌀할때 유카타에 걸치는것인가부다..

아참... 저녁을 먹고 나면 저렇게 멋진 총각이 들어와서 이불을 깔아준다~
두툼한 매트리스 같은게 깔리고 덮개를 덮고~ 묵묵히 말한마디 없이 혼자 열심히 깐다 ㅋ

그리하여 셋팅된 잠자리~
꽃무늬 이불이 조금 그렇지만~ 커버는 새거 같았다~ 이불까지 깔아주다니 감동인걸? ㅋ

 
그리고 저녁에 본 노천온천~ 역시 밤에 보니 더 운치있는건 나뿐?
계속해서 따뜻한물이 차있는 신기한 온천~ 계속 새로운 물이 채워지고 있다! 모락 모락~

그리고 다양하게 종류별로 마련된 맛사지들~
아로마 스파, 중국식 맛사지, 일본식 맛사지~ 취향따라 부위따라 알아서 받으면 된다 ^^

그리고 5층에 위치한 남녀 노천탕~ 일본식 온천탕과 서양식 온천탕
이렇게 두개의 온천이 있는데 시간별로 남자용 여자용이 바뀐다
오전에는 남자가 서양식 온천탕을 이용하고 여자들은 일본식 온천탕을 이용~
15시 이후에는 여자가 서양식을 이용하고 남자들은 일본식을 이용~

이렇게 해놓으니깐 두가지 스타일로 다 즐길수 있으니 정말 좋은거 같다 ^^
각각 온천탕 입구에 푯말이 있으므로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 ㅋㅋ

5층에 올라가자 마자 보이는 풍경~ 역시나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이건 아침에 찍은 사진임 ^^ 역시 수영하고 서핑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양쪽으로 온천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고 기본으로 이런 공간이 있다 아~ 멋지다!

그리고 뒤쪽으로는 맛사지 의자와 발맛사지 기계
마음대로 이용할수 있는 공간이다~ 난 이게 있어서 따로 맛사지 안받았다..
여기 누워서 안마의자에서 안마받고 발맛사지 받으니 좋더라고 ㅋㅋ

그리고 각각의 탕에 들어가면 이런 바구니가 있다!
따로 락커가 없고 번호달린 바구니에 자기 물건을 넣어 놓고 탕으로 들어가는 것~
귀중품은 가지고 오면 안될듯 ^^

기본적으로 드라이어 로션 등등등 일반 목욕탕 처럼 생겼다~ 중요한건 바로 탕안인데~

들어가면 역시나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위의 사진이 탕안의 사진이고 사람들 있는데 몰카 찍었다는 ㅋ
일본식이건 서양식이건 둘다 기본 탕은 이렇게 유리로 되어 있어서
노천탕이 아닌데도 노천탕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 놨다~
뒤쪽으로는 샤워기가 있고 샴푸, 린스, 바디샴푸등이 마련!

그리고 한쪽으로 달린 문으로 나가보면~ 요런 노천 탕이 있다! (완전 노천온천~)
여긴 서양식 노천온천으로 배 모양의 탕안에서 온천을 즐길수 있다 ^^

또다른 노천온천 (역시 서양식 온천) 여긴 천장은 막혀있고 앞만 뚫려있는 온천~

사실 일본식 노천온천 사진도 찍고 싶었으나..
오전에 들어간 나는.. 온천을 즐기는 여자분들이 너무 많아서 차마 카메라를 꺼내들수 없었다..
그리하여 일본식 노천온천 가는길만 찍어왔다는;;

탕안으로 들어가면 한쪽으로 문이 있는데 그문을 열면 요런 계단이 나온다..
여기를 걸어 올라가면 바로 완전 확트인 노천 온천이 나타난다~ ^^

어떤모습인지 궁금하시다면 직접 가보삼~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훨 좋아요! ㅋㅋ

첫째날의 저녁은 가벼운 온천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도깨비 여행이라 그런지 하루를 정말 길고 알차게 보낸거 같다 하하하

이런게 바로 도깨비의 매력 아니겠어?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