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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Tokyo

일본 시부야의 맛집! 돈까스 전문점 돈카츠 와코

by 슬기! 2008. 3. 21.
이번여행의 최대의 삽질이 시작 ;;
원래 나는 계획을 워낙에 일일이 철저하게 짜는 편이라 (언어에 자신이 없어서 이기도 함;)
큰 예외없이 큰 위험없이 여행을 하는 편이었다..물론 꼭 한번씩은 이런 삽질이 들어가긴 한다 ㅋ
이번에도 별 탈없이 착착! 진행된다 했더니만...
이넘의 큰 트렁크 가방이 문제였다!

둘째날 일정은 이즈큐시모다에서 도쿄도착! JR을 이용하여 시부야에 도착, 관광후 JR이용해서 신바시역으로
신바시 역에서 유리카모메로 환승 오다이바 구경하고 다시 신바시에서 하마마츠쵸로 이동
그리고 도쿄모노레일을 타고 공항으로!

이렇게 진행되는  일정인데...

JR 노선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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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도쿄역에서 신바시, 하마마츠쵸를 거쳐서 시부야에 가니깐.. 큰 트렁크 짐을 시부야까지 가지고갈꺼 없이
신바시역 코인락커에 넣어두고 오다이바 관광까지 하고 짐을 찾고 하마마츠쵸로 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근 좋은 생각이란 생각에 신바시 역에 내려서.. 락커를 찾는데;;;

락커는 표를 내고 나가야 있으니깐 당근 나갔다.. 근데;; 이런 그지같아.. 락커가 빈게 없다 ㅜ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보면 락커는 정말 많은데 다 가득 차있고 운좋게 비었다 싶으면 작은 사이즈...
거기다가 기내용 트렁크는 들어갈 만한 사이즈였으나 내껀 좀 큰거라서 ㅜㅜ 대략 5센티 차이로 안들어 가고ㅜㅜ
유리카모메 역까지 갔다가도 오고.. 대략 30분을 헤맸다;; 가뜩이나 시간도 없는데 ;;

어쩔수 없이 마냥 시간을 보낼수 없어서 다시 표를 끊고 (190엔*2) JR을 탔는데
이번엔 하마마츠쵸역에서 함 찾아보자는 말이 나왔다
거긴 공항으로 가는 모노레일이 있는 역이니깐 락커가 많을꺼란 생각에 다시 하마마츠쵸에서하차~
그리고 락커를 찾는데;; 역시나 모두다 꽉꽉 차있다!
다시 표를 내고 나가서 찾아봐도 그 많은 락커중에 내 가방이 들어갈 락커는 하나도 없었다ㅜㅜ
여행자들이 이렇게 많은건지 ㅜㅜ 락커가 왜이리 없는거야 ㅜㅜ

역에 JAL데스크가 있길래 부탁했더니 안된다고 하고..  또 30분을 헤매다가 결국 포기..
또 표를 끊고 다시 JR을 탔다 (190*2)

이런.. 아까운 시간을 1시간이 넘도록 바닥에 버린셈이다.. 대략 12시 40분에서 1시 40분정도 사이었는데..
다들 아침일찍 짐을 맡기나 부다ㅜㅜ
이렇게 가다간 시부야에서 트렁크를 끌고 관광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생각한대로 결과는 역시;;

어쨌든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시부야에 내렸다..
락커를 찾으러 돌아다닐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끌고다니기로 결정하고..
우선 길바닥에서 이리뛰고 저리 뛰느라 허기진 배를 채우러 마크시티로 향했다!

시부야역은 정말로 복잡한대 나가는 출구는 하치코 개찰구만 찾아서 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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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친절하게 써있으니 걱정 없다! 근데 사람은 정말 많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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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밖으로~ 유명하다는 횡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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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파란불이 켜져서 사람들이 건너게 되는데 사진상으로는 거의 건넌 상태에서 사람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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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치코 동상 사람들의 말처럼 정말 작게 자리잡고 있어서 잘 못찾겠더라 ㅋ
점심은 돈까스를 먹으러 갈껀데 마크시티에 위치한 유명한 돈카츠와코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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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으로 보면 시부야 역에서 마크시티 까지 꽤나 길어 보이는 거리인데..
마크시티가 상당이 큰 건물이라 그런지.. 정말 가까웠다.. 말그대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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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코 출구에서나와 하치코 동상 앞에서 약간만 왼쪽으로 틀면 이렇게 큰 횡단보도가 나오는데
저 앞에 보이는게 바로 마크시티이다 너무 가까워서 여기가 아닌가 싶었다는 ㅋ

마크시티에는 돈카츠 와코 말고도 미도리 스시라는 유명한 스시집에 있는데
여기는 현지인들도 1~2시간씩 줄서서 먹을정도로 유명한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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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마크시티 4층으로 올라가니 딱봐도 여기가 미도리 스시구나.. 할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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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는데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대단하다~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지?
어제도 그렇게 많은 회를 먹어놓고도 이렇게 사람들이 기다리니 그 맛이 궁금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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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스시 생각은 접어두고 돈카츠 와코로 고고씽!
미도리 스시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위치하고 있다.. 사람이 꽉차있었고 저 앞에 메모판에 이름을 남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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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사람이 따로 없어서 2~3분후에 바로 들어 갈 수 있었다..
바형식으로 혼자오는 손님들을 위한 자리도 있었고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 크지 않은 크기에 우리나라 돈까스집 인테리어와 다르지 않은 분위기..

돈카츠 와코가 좋은점은 무한리필되는 샐러드, 밥, 미소국이다!
반찬하나도 돈을 받는 일본에서는 정말 어마어마한 혜택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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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보더니 영어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가격은 별로 착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 돈까스를 먹는건 처음이기에.. 큰맘 먹고 주문~ ㅋ
로스까스 하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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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튀김 + 히레까스 세트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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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한쪽에 놓여있던 1회용 겨자~ ㅋㅋ
저거 너무 귀여워서 다 가지고 오고 싶었다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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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끝에 내 앞에 놓여진 음식들~ 오후~ 정말 맛있어 보이는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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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를 정말 살앙하는나! 새우를 덥썩 물었다! 왕새우! 왕건이! 캡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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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로스까스~ 역시나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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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로스까스는 한국과 별 다르지 않았다..
사실 로스까스 보다 새우튀김 + 히레까스가 훨 맛났다 ㅋ

반찬이나 국, 샐러드, 밥은  직원을 불러서 더 달라고하면 더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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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녹차가 담겨있는 주전자~  

생각해보니 아침에 일어나서 별 한일 없이 아침먹고 기차에서 닌텐도 하고 자다가 삽질 조금 하고
다시 밥먹고 ;; 한나절이 후딱 가버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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