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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United Kingdom

영국여행 : 아름다운 런던 타워브릿지 야경

by 슬기! 2010. 5. 23.


 
 
 

영국여행 : 아름다운 런던 타워브릿지 야경


런던에 가면.. 누구나 찍는 다는 타워 브릿지 야경..
그래서 나도 찍어봤다;; 

사실 런던일정 중 밤마다 줄기차게 비가 내렸고 ㅜㅜ
밤이면 뚝 뚝 떨어지는 기온 덕분에 야경 찍으러 가는 것조차 힘들었으나
원래 어딜가나 야경보는걸 좋아하는지라 강행군~~~
아무래도 첫날이라 의지가 불타올랐던거 같다;; 

결국 다음날 부터는 비오고 바람부는 변화무쌍한 런던의 날씨에 굴복하고;;
그토록 보고 싶었던 런던아이의 야경은 보지도 못했다는 ㅜㅜ
(지금은 무지막지하게 후회중)


그래도 너무너무 아름다웠던 타워브릿지의 야경을 봤으니.. 괜찮아.. 괜찮은거야..
라고 나름 위로;; 

타워브릿지는 1894년에 완성되었으며, 총길이 805m 로 걸어서 건너가기도 어렵지 않은 다리이다
중간에 보이는 고딕양식의 탑은 높이 50m의 돌과 철로 만든 구조물이고
대형 선박이 타워브릿지를 지나갈 때는 다리 가운데가 올라가 진풍경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처음 타워브릿지를 건설할 당시는 1년에 6,000 번 정도 다리가 열렸는데
요즘에는 연 200회 정도밖에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런던에 갔을때 타워브릿지가 열리는 모습을 보고 온사람들은 완전 행운아라며 :) 

간혹 이 타워 브릿지를 보고 런던 브릿지라고 착각 하는 사람들이 종종있는데....
런던브릿지는 타워브릿지 옆에 있는 소박한(?) 다리이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바로 런던 브릿지 

이름에 걸 맞지 않게 소박한 모습이다;;;;; 

런던의 관광지들은 대부분 튜브를 이용해서 이동할 수 있는데
각 지하철 역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노선도를 휴대하면 참 좋다


게다가 런던의 지하철들은 구간 구간당 거리가 상당히 짧은 편이라
한 두정거장 거리 정도는 걸어도 될정도 (라고는 하지만 난 다 타고 다녔다며;; ㅋ) 

런던에서 교통비를 아끼는 방법은 일단 오이스터카드를 구입하는 건대..
이건 말하자면 너무 길어지니 따로 교통비 관련 포스팅을 해야 겠다며;; (근데 언제?;;)


타워브릿지를 가려면 튜브 타워힐 역에서 내려 도보로 5분정도 걸으면 볼 수 있다 

타워힐 역은 바로 런던탑과 연결되어 있으니 런던탑을 함께 보는것도 좋을듯
(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에 간지라 런던탑은 멀리서 보는것 만으로 만족;;)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타워 브릿지. 

낮에 이곳에 온다면 거리의 악사들이나 여러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수 있다고 한다
또 타워브릿지를 건너 강변의 밀레니엄 마일로 향하면
곳곳에 자유로운 펍들이 있어 강을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한잔해도 좋을듯


타워힐 역에 내려 타워브릿지를 건너가는 중~ 

비도 오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안그래도 부실한 삼각대가 미친듯이 흔들리는 바람에;;; 

야경사진이 이모양 ㅜㅜ


좀 더 멋진 야경사진을 원했지만;;; 

참고로 말하면 실제로 보면 더 멋있는 타워 브릿지 :)


타워 브릿지를 건너며 바라보는 템즈강 건너편 밀레니엄 마일 산책로 

화려한 조명이 반짝거려서 너무 이쁘다는 :)


저기 동그랗게 보이는 건물이 바로 씨티홀 이다 

그리고 반대쪽을 보면


런던탑이 보인다 

런던탑은 11세기 윌리엄이 왕위에 오른 직후 제일 먼저 세운 탑이라고 한다
외적에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서 건설했지만
실은 왕의 군대로도 정복할수 없었던 자치조직인 시티에 대한 위협이 그 최대 목적이었다고.. 

밤이라 어둑 어둑 런던탑의 제대로된 모습을 볼 순 없지만
낮에 런던탑에 방문하면 10여개의 탑과 그것을 연결하는 성벽등
런던탑의 이모저모를 볼 수 있다더라는..
(물론 아쉽게 낮에 와볼 기회는 없었다)


타워브릿지를 건너와서 밀레니엄 마일 산책로에서 찍은 타워브릿지.. 

인터넷에서 흔히 보아오던 그모습 :)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산책로에는 연인들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물론 멀리서 들려오는 한국말 소리도 ;;


낮에 보는 것보다 밤에보는게 백만배는 더 멋있는 타워브릿지.. 

런던아이의 야경과 빅벤의 야경도 볼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ㅜㅜ
너무나 안타까웠던 ;;;


숙소로 돌아오는 길은 역시 튜브를 이용해서~ 

다음날 일정은 주말에 열리는 노팅힐의 포토벨로 마켓과
영국 버킹엄 궁의 근위병 교대식 

고고씽의 즐거웠던 영국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쭈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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