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여행의 필수코스! 세나도광장 & 성바울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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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꼭 가야만 하는 장소들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안가도 상관은 없지만 왜 괜히 안가도 찝찝하고 가도 그냥 그런 뭐 그런장소...

마카오에서의 그런 장소라고 하면 세나도 광장 :)
그렇다고 해서 세나도 광장을 패스한다면 뭔가 심히 찝찝하다는 ㅋㅋ

사실 꼴로안 섬에서 세나도 광장으로 오기전에 마카오에서 나름 유명한 폴로공장에 다녀왔으나.. 하하하
이건 폴로 공장이 아니라 무슨 짭퉁 공장 같아서;; 물론 사진은 많이 찍어왔지만 대략 올리기 심히 거시기한지라 패스하고..
(혹시나 궁금하신분 이있으시면 추후에 추가할께요 ㅋㅋ)

정겨운 환타와 코카콜라 간판... 저거 보니 마카오가 중국이긴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

그리고 세나도 광장에 도착!
무언가 축제를 하는 듯했다~ 물론 나의 짧은 지식으로는 알수가 없었고~~~ ㅋㅋㅋㅋ
그저 사람이 많았다는거 ㅋㅋ

세나도 광장 건너편에는 릴세나도 빌딩이 있다
릴세나도 빌딩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2층의 도서관에서는 오래된 도서를 발견할 수 있다

요렇게 뒤쪽으로 넘어가면 정원도 마련되어 있는데
이 정원에 올라가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듯~

계단이 너무 이뻐서 사진 한장 찰칵~~~~~

했는데...
너무도 친절하게 저 뒤에 여자분이 무료 출연해 주셨다;;
저 분 정말 포즈 잡고 있는거 같은;; 하하하
왠지 메일주소로 보내줘야 할것 같은.. (물론 주소도 모르지만 ㅋㅋㅋ)

찍을때는 몰랐는데 찍고나서 발견하는 소소한 즐거움 하하하 :)

릴세나도 빌딩을 나와서
다시 세나도 광장으로 가는길~~
횡단보도를 잘 지키자는 무슨 그런 행사였는지 횡단보도 옷을 입고 열심히 안내중인 친절한 횡단보도양!
친절하시게도 사진기 봐주시는 센스! 하하하

세나도 광장에는 우리나라 부처님 오신날 달아 놓는 거랑 비슷한 전등?? 들도 마구 달려있었다!
역시 축제구나 축제!!

그리고 한쪽에는 이렇게 마카오 맥주를 나눠주고 있었다!
나도 낼름 가서 하나 얻어먹으려 했으나.. 마라톤을 완주한 사람들에게만 주는 행사였던거...
그래도 관광객이니 하나 달라고 징징 거렸으나 쳐다보시지도 않으셨다는 ;; 쩝쩝

세나도 광장  인자당 오른쪽 골목으로보면 이렇게 예쁜 골목이 있다..
여길 지나치면 매번 사진을 수십장씩 찍어대는듯...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왠지 정이가는 왠지 애착이 가는 그런 장소이다..

세나도광장을 가로질려서 쭉 들어가다 보면 성도미니크 교회가 나온다

성도미니크교회 역시 세계문화유산!
마카오는 정말 어딜가나 세계문화유산! 도시 전체가 문화재로 가득 하다~~
성도미니크 교회는 1587년에 새워진 최초의 교회로 우아한 바로크 양식이 넘 이쁜 교회다~
내부에는 그리스도교 관련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도 있다고 하는데 들어가 보진 않았다...

이때부터 슬슬 비가 오려고 하는지라.. 후다다닥 이동해야 했음;; 왜 세나도 광장만 오면 비가오는걸까? ㅜㅜ
그래도 다행이 비는 오래 가지 않았다

다음 목적지는 역시 안보면 서운한 성바울 성당

세나도 광장에서 요런 북적 북적 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보인다!
저번에도 쉽게 찾았었던지라 지도도 안보고 무작정 올라갔는데.. 맙소사.. 길을 잃었다~~
당연히 쉽게 찾을수 있을꺼라 생각했던 몹쓸 자신감이 문제;;;

급기아 내 앞에 보이는 이 광경;; 넌 누구냐;;;
또 여긴 어딘가~~
마카오는 정말 작은 골목들이 마구마구 연결되어 있어서 마구마구 무작정 헤집고 다녔는데
30~40분 정도를 헤맨뒤에 찾을수 있었다;; 쩝..
비가와서 정신을 잃은거라고 해두자!!!!

성바울 성당 유적으로 가는 길 양쪽으로 늘어진 육포가게들~
수십가지 종류들의 육포를 팔고 있다.. 그치만 난 비첸향 육포가 최고라며~ ㅋㅋ 패스~

이렇게 아줌마들께서 강제 시식을 시켜주시니 먹고 싶은 사람들은 그저 손가락만 내밀면 될뿐!

요렇게 에그타르트 전문점도 있다~
그러나 나는 꼴로안에서 맛있게 냠냠 했으므로 이것도 패스!

지나가는길에 역시 강제로 내 손에 쥐어준 기화병가!
마카오에서 유명한 과자인데 아몬드 과자로 약간 푸석푸석한 맛이 난다.. 난 별로 그닥 그런데.
사람들은 기념품으로 많이 사가곤 하더라

암튼 이 수많은 강제시식 거리를 지나고 나면...

드디어 저 멀리 성바울 유적지가 보인다~
마카오 관광책자에 보면 어김없이 나오는 ㅋㅋㅋ

성바울 유적지는 역시 세계문화유산이며 1601년에 화재가 있어 새로 지었으나
또 1762년에 화재로 인해 정면의 벽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벽만 덩그러니 있어서 더 유명해 진게 아닐까 ? 하는 나의 몹쓸 상상력 ㅋㅋ

역시 마카오 최고의 관광지 답게 사람이 북적 북적~
언젠가 TV에서 보니 이곳에서 춤도 추고 축제도 즐기고 하던데..
내가 갔을때는 그저 관광객들의 단체사진 퍼레이드만 있었다는 ㅋㅋ

물론 나도 역시 그들과 합류하여 사진만 찍었을 뿐이고 ;;

가까이서 올려다본 성바울 성당
가이드북에는 동서양이 오묘하게 결합되고 있는 마카오만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고 하는데... ;;;

성바울 성당 뒤쪽은 이런모습;;
무너질까바 저렇게 해놓은건지.. 아님 저기 올라가서 마카오 구경하라고 만들어 놓은건지...

정석대로라면 성바울성당을 지나 몬테요새 성안토니오 교회 등등등 마카오의 세계문화유산 나들이를 해야 하나..
난 한번 해봤다며~~! 패스 하고 ㅋㅋ 기아요새로 고고씽~~
(마카오 세계문화유산 코스가 궁금하시다면 클릭!)

기아요새의 일몰이 이쁘다는 정보를 입수했거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