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와인과 식사가 함께하는 홍대 부숑 (Bouchon)

홍대맛집 부숑 [Bouchon]에 다녀왔습니다!
와인과 식사가 함께하는 부숑 [Bouchon]

이름이 조금 특이해서 (요즘 생겨나는 맛집들은 다 그렇지만) 알아보니
부숑은 프랑스어로 "코르크"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부숑의 위치는 홍대역에서 상상마당쪽으로 걸어오는 주차장골목 오른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골목이라 어려우실지도 모르는데 눈을 크게 뜨시고~ (참이맛 감자탕집 바로 전 골목)

홍대맛집 부숑은 테라스가 너무 이뻤어요!

테라스에 앉아서 사랑하는 사람과 와인 한잔~ 캬~ (이건 소주먹을때 나는 소리인걸?;;ㅋ)

부숑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는 명함과 코르크 마개가 잔뜩 있답니다~
 

와인을 마실때마다 코르크마개를 적립해주는데 와인 10번 먹으면 한번은 공짜라고해요!
혹시나 아는 이름이 있을까바 눈 크게 뜨고 확인해봤지만 없더군요;;

부숑의 인테리어는 요정도~
곳곳에 여행사진이 걸려있는데 모두 탐났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멋스러운 시계
2층으로 총총총 올라가보면...

완소 다락방이 나옵니다~
독립적인 인테리어로 친구들과 모임있을때 여기 오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아늑한 분위기가 일품!

2층의 좌석은 이렇게 되어있구요..
일단 부숑 구경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고 배가 고프니 밥부터;; ㅋㅋ

지금부터 고고씽이 정신줄 놓고 즐긴 부숑의 맛있는 메뉴들 보실까요? :)

시작은 언제나 샐러드와 함께!
플로리다 샐러드입니다 (14,000원)
망고소스로 맛을내서 아주 달콤하고 상콤한 맛이에요!
이 샐러드는 제가 거의 다 먹은듯;;

와인안주로 넘 잘 어울리는 카프레제 샐러드 (14,000원)
저는 원래 치즈를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아서 모두들 사랑하는 카프레제 샐러드를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그냥 토마토만 낼름 먹었어요!
먹어본 다른 분들의 반응은.. 와인안주로 넘 좋을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쯤에서 와인 주문하기! ㅋ

부숑의 메뉴판은 거의 백과사전 수준이었어요~
보유하고 있는 와인리스트도 이렇게 친절하게 상세 설명이 있더군요
와인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좋을것 같아요! (저처럼요 ㅋ)

우리가 마신아이는 이아이 산타리타 120 까베르네 쇼비뇽 (33,000원)
저는 원래 칠레와인을 좋아라 하기때문에 부담없이 아주 좋은 맛이었습니다 :)

그 다음에 나온 요리는 파인애플피자 (14,000원)에요
얇은 씬피자였는데 그에 비해 치즈가 너무 과해서;; 약간 부담스러웠어요..
그래도 파인애플의 상콤함을 좋아하기때문에 뚝딱 먹었죠 ㅋ

같이 등장한 매콤한 부리토 (14,000원)
할라피뇨로 맛을내서 매콤한게 특징!

마늘 & 홍합이 들어간 크림소스 파스타 입니다 (14,000원)
전혀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역시 한국사람은 마늘을 먹어야 한다는 :)

로즈마리를 얹어낸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에요.. (13,000원)
위의 크림소스 파스타가 맛있어서.. 별로 신경을 못썼지만 그냥 무난한 맛이었던거 같아요!

발사믹소스로 맛을 낸 돼지고기 스테이크(18,000원)입니다!
와인과 함께 먹으니 아주 굿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돼지갈비를 좋아하는데 딱 그맛이었답니다

사실 딱 보고는 소고기 스테이크라 생각하고 씹었는데 돼지고기였다는 ㅋ

닭가슴살 스테이크 입니다 (20,000원)
닭가슴살 좋아하는데 사실 좀 퍽퍽해서 먹기 불편하잖아요~
근데 요아이는 퍽퍽한 감이 거의 없었어요~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 :)
게다가 같이 나온 버섯도 좋아라 하는 거라 열심히 먹었던 기억 밖에~ ㅋ

여러명이 함께 방문한거라 여러가지 요리를 맛 볼수 있어서 넘 좋았던 부숑!

홍대의 분위기 좋은 와인바들은 식사할수 있는 메뉴가 너무 적은데
부숑은 식사 메뉴들도 다양하고 와인도 다양해서 식사와 와인을 함께 즐기기에 딱이랍니다!

게다가 분위기도 좋구요!

:)